뮈렌 이라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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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inoLee 119.♡.146.203
작성일 2024.08.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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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겅호에서 만들었다고 하는 신작.. 나온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그래픽 좋고 캐릭터 예쁘고 게임 시스템도 괜찮은거 같아요.


스토리에 신경을 많이 쓴 거 같고, 텍스트양이 정말 깁니다. 연출도 나쁘지 않고... 

그런데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냥 읽어보면 뭔가 그럴듯한 대사를 하긴 하고, 이야기도 이어지긴 해요. 

뭔가 멋진 듯한 말을 하고 숨기고 있는 것이 많은 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캐릭터는...뭐, 딱 씹덕 취향.. 귀엽고 글래머하고 적당히 야하고... (저 씹덕이라 그런거 좋아해요)

그런 애들이 뭔가 쑥덕쑥덕 그럴듯한 말을 하는데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하겠습니다. 이게 MZ 세대?? (40대인 나도 MZ인데..)


스토리 파트에 꽤 공을 들인 것 같아서, 여기서 재미를 느껴보고 싶었는데 도무지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비주얼만 보고 전투랑 성장 시스템만 즐기는게 나은 것 같아요. 스토리를 이해하려고 하면 할 수록 점점 혼란해지는 느낌이라 더 이상 손을 못대겠다 싶더라구요.


번역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스크립트를 적은 작가의 문제일까요? 

언젠가 읽었던 일본 라이트 노벨이 생각나는데... 그럴듯해보이는 이야기가 나열되지만 정말 최악으로 재미없었고, 이게 번역 문제인지 아니면 작가가 이상한건지 알 수 없어서 혼란스러웠던 경험이 생각나네요.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집었던 작품이었는데.. 1권만 내놓고 인기 없이 사라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를 이렇게 길게 쓰는 이유는

이해할 수 없는 경험에 대해서 어디엔가 털어놓고 싶은 넋두리 같은거예요.. 내 머리가 잘못된건지, 아니면 이런 이야기가 게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요.

댓글 3 / 1 페이지

케이건님의 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14)
작성일 08.23 09:18
요새 게임 스토리들이 그런게 많습니다.
모르는 용어 세계관을 아무런 설명없이 툭툭 다 던져놓고 지들끼리 얘기하는데 나는 무슨 얘기인지도 모르겠고..
한참 나중에서야 그런 내용이구나.. 어렴풋이 이해하게 되는..
나중에 세계관에 좀 익숙해지고 나면 처음 그 내용들을 다시 봤을 때 그제서야 이해되는...
근데 그렇게 하면 말씀하신대로 그나마 스토리 보던 사람들도 포기하고 게임만 하게 되는 부작용도 생기게 되죠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18.♡.4.160)
작성일 08.23 09:34
프롬게임은 불친절한 세계관이라도 게임성으로 그걸 커버치는데

게임성도 별로인 게임이 스토리까지 난해하면 말아먹기 쉽죠

쾰른님의 댓글

작성자 쾰른 (211.♡.171.182)
작성일 08.26 10:51
중국 게임제작사 Inchi Game 에서 만든걸
그라비티에서 한글화해서 유통한 게임입니다 ... 중국 RPG  게임들이 다 그래요 이상한 대명사들이 엄청 많고
이해하기 힘들고 대사량 무지 많고... 한글화도 이상하게 해버리니 우리가 알아듣기가 더 힘든거죠 ㅠㅠ
광고를 많이봐서 한번 깔아봤는데 역시나...  바로 지웠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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