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글에 치약이 떴더라고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범고래 211.♡.178.1
작성일 2024.08.23 13:14
432 조회
1 추천
글쓰기

본문

마침 치약 살 때가 되어서 관심있게 봤는데

다모앙에 계시는 치과의사 분들 비롯해서 전문가 분들이 검증(이라기 보다는 의견제시..ㅎㅎ)

좀 해주시면 좋겠어요.


유튜브에 나오는 소위 전문가들 영상 보면

비싼 치약 다 필요없다.

마트에서 파는 가장 저렴이 치약 사서 써도 된다.

문제는 치약이 아니라 양치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불소 저불소 치약들 광고하는데 그거 다 사기다.

불소 안 들어간 치약은 충치예방효과 없다.

치약 한 통을 다 짜서 삼키는 거 아니면 양치질 할 때 노출되는 불소는 아무 문제 없다.

임산부나 유아들도 불소 치약 써도 된다, 아니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써야만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저렴이 치약들도 SLS를 비롯한 유해물질은 다 안 넣는다 걱정할 필요 없다.


이런 내용이 엄청 많거든요.

솔직히 구취제거 잇몸질환 등등에 효과 좋다고 광고하는 치약들이 

쓸데없이 너무 비싼 감이 많은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많이 혼란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자기네 제품 좋다고 광고하는 것 까지는 그렇다 쳐도

마치 저렴이 치약 쓰면 건강에 큰 문제라도 생길 것처럼 호도하는 건 좀... 공포 마케팅 아닌가 싶고요.


누가 속 시원한 해답 좀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13 / 1 페이지

퍼스님의 댓글

작성자 퍼스 (112.♡.117.90)
작성일 08.23 13:18
오히려 쉽게 구할 수 있는 치약이 일반 사람들도 많이 사용해서 안전성이 높고
만일 문제가 생겼더라도 판매처 통해 쉽게 연락이 간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다이소에서 3개 2천원짜리 치약 쓰고 있습니다.

범고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범고래 (211.♡.178.1)
작성일 08.23 13:46
@퍼스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말씀 해주신 그런 의견도 있더라고요. 감사합니다.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06.♡.128.253)
작성일 08.23 13:33
함부로 특정 제품 평가 하면 피곤해집니다.
모공 치과의사분들도 평화로운 커뮤니티 생활 하셔야죠

범고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범고래 (211.♡.178.1)
작성일 08.23 13:35
@kita님에게 답글 네 제가 좀 경솔했네요. 죄송합니다.

다만 저렴이 불소치약 vs 고가의 무불소치약
둘 중에 뭘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이 좀 많이 됩니다.
매일 입 속에 넣는 거다 보니까 쉽게 생각하기 힘들더라고요 ㅎㅎ

쪽빛아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쪽빛아람 (118.♡.12.204)
작성일 08.23 13:56
@범고래님에게 답글 저는 제가 고를 수 있는 상황이면 불소 함유된걸로 고릅니다. 일부러 찾아서 선택할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요.

간단생활자님의 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220.♡.174.114)
작성일 08.23 13:40
충치예방이 목적이라면.. 이게 참 복잡합니다.
불소가 몸에 안 좋은 건 맞는 말이고.. 어차피 뱉어내니 치아 코팅한 건 소량이다는 말도 설득력이 있고요.
다만 뮤탄스균이 왜 생겼나도 봐야 하거든요.
고양이같은 카니보어 동물들은 충치가 아예 없습니다. 얘네는 치석이나 치아흡수성병변 때문에 치아를 뽑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만. 충치는 없어요. 세균 밥을 아예 제공 안해버리면 충치 안생깁니다.
사람도 카니보어 식단을 하는 사람들은 충치가 잘 안생깁니다. 충치는 농업혁명 이후에 생긴거라고 하죠. 이외에 충분한 지용성비타민, 미량영양소와 미네랄을 공급중인가를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치열이나 악궁등 구조에서 원인을 찾는 의사들도 있습니다.

그럼 치열 나쁘고 구조 나쁘고 맨날 탄수와 당류를 먹는 사람들은 불소코팅을 해야 하는가? 하면 전 그렇게 먹고 살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ㅎ 저는 치열이 좋고 저탄수 당류제한 식단을 하며 불소가 없는 치약을 씁니다.

범고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범고래 (211.♡.178.1)
작성일 08.23 13:45
@간단생활자님에게 답글 카니보어 = 육식 이군요 ㄷㄷㄷ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간단생활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220.♡.174.114)
작성일 08.23 13:53
@범고래님에게 답글 레퍼런스는 김동오 치과의사의 책 "치과의사들도 모르는 진짜 치과이야기", 그리고 미국의 웨스턴 프라이스 박사 입니다. 웨스턴 프라이스 박사는 원시부족들이 아직 꽤 남아있던 시절 (1900년대초) 전세계 원시부족들을 찾아 치아와 식품영양을 연구한 치과의사입니다. 당시 부족인들은 당연히 치솔질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인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완벽한 치열과 충치하나 없는 상태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프라이스박사는 한국보단 미국에서 유명하죠. 이쪽 컨텐츠도 방대합니다. 지금은 원시부족들도 스마트폰을 쓰는 세상이다보니 저 때의 기록이 굉장히 중요해졌죠. 북쪽 유목민들 유튜브 봐도 빵먹고 과일먹고 과자 사탕먹고 환장합니다.ㅎㅎ

범고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범고래 (211.♡.178.1)
작성일 08.23 13:58
@간단생활자님에게 답글 아.. 그럼 충치라는 병은 인류 역사상 비교적 최근에 생긴 근현대인의 질병이군요 ㄷㄷㄷ

간단생활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220.♡.174.114)
작성일 08.23 14:07
@범고래님에게 답글 그렇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탄수를 주 에너지원으로 삼은 게 길게봐도 1.5만년이고(이 때 지구의 평균온도가 농업에 맞게 올랐다고 하죠. 그 전까진 빙하기..), 그 이전 30만년 이상은 수렵채집, 그 중에서도 특히 사냥을 통해 육식을 하고 살았으니까요. 그 때까진 충치가 없었다고 보는거고요(발견된 당시 두개골들을 근거로). 산업혁명 이쪽저쪽으로 설탕이 본격 보급되고 부드러운 가공식품들이 나오면서 씹는 행위가 적어지다보니 턱근육이 약해져서 턱뼈의 구조가 매우 안좋게 바뀌었고 충치도 심해졌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류의 치아상태와 턱의 퇴행은 속도가 너무 빠르다네요.
사실 충치 말고도 다른 대사질환 대부분이 현대사회와 관련이 크죠.

개굴개굴이님의 댓글

작성자 개굴개굴이 (61.♡.184.34)
작성일 08.23 13:58
기본적으로 시중 유통허가된 치약이 건강에 문제 있을리는 없겠죠. 치약 성분이 별거 아니거든요. 대부분 수분이고요^^

범고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범고래 (211.♡.178.1)
작성일 08.23 13:59
@개굴개굴이님에게 답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비와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비와바람 (122.♡.226.162)
작성일 08.23 15:44
하긴 어느 유툽에 나온 치과의사얘기에는..
불소가 분명 이를 단단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건 사실인데, 그럴라면 양치후 헹구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유럽의 어느 치약에는 헹구지 말라고 사용법에 쓰여 있다고 합니다. ㄷㄷㄷ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