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국제고 남학생들은 죄다 야구부인가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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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학교는 1947년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이마구마노에 재일 한국인 자녀를 위한 교토조선중학교로 처음 세워졌다. 1958년 교토한국중학교로 이름을 바꾼 뒤 1965년 고등학교를 증설해 교토한국중·고등학교(1965년)로 변화했다. 2004년부터는 국제학교인 교토국제중·고등학교가 됐다. 현재는 일본과 한국에서 모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정규 학교다. 교육부 재외교육기관학교포털을 보면, 교토국제고 학생 수는 2024학년도 기준 137명으로 여학생 69명, 남학생 68명이다. 재학생 국적(중학교 과정 22명 포함)은 일본 학생이 127명이며 30명 정도가 한국계다. 하지만 지금도 ‘창의력 있는 인재 육성으로 미래 동포 사회를 리드하자’는 창립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교토국제고 야구부가 강자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고마키 감독이 팀을 맡아 10년 이상 바닥을 탄탄하게 다져온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1999년 교토대회 때 교토국제고에 0-34 패배 아픔을 안긴 당시 교토세이쇼고 선수이기도 했다. 2008년 24살 나이로 교토국제고 야구부 감독을 맡았다.
자신도 고교야구 선수 출신이었지만, 졸업 뒤 멀쩡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그때만해도 별 볼 일 없던 학교 야구부를 맡았다. 하지만 고마키 감독이 선수 개인 기량을 차분히 끌어올리면서 팀 전체는 쑥쑥 성장했다.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 궁금한 것 이모저모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25년 전 0-34 패배 안긴 선수가 감독으로...교토국제고 강자 우뚝 (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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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표기가 안되어 있어서, 실제와 괴리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야구부에는 남자만이라는 가정인데, 여성 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남학생 68명 중, 야구부에 60명 가량이라 가정한다면...
사실상 죄다 야구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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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7
heltant79님의 댓글
오늘 응원석에서 응원하던 빡빡머리들이 다 야구부 비레귤러 부원입니다.
여학생들 중 일본인 학생들은 한류 등으로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진학한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고교 야구부 숫자만해도 최소 30~50명이니,
학교 통,폐합 및 소멸을 막는데 엄청난 기여를 한 셈이죠.
luqu님의 댓글
사실 뭐 우리가 그렇게 좋아할 일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학생들 대부분이 재일교포거나 한국이 좋아서 진학한 일본인이면
이 학교가 거둔 성공에 기뻐할 수 있지 않을까요?
luqu님의 댓글의 댓글
구성원은 결국 대부분 일본인이라는 얘기라.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중계 보다가 소리 지른 건 경기가 0:0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1점차 승부라 엄청 긴박감이 넘쳤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건 무려 NHK 방송으로 "동해바다" 라는 가사가 방송되는 정도면 충분히 가슴 벅차오르죠. 지금 어느 한국 정치인이 이걸 할 수 있을까요?
애시당초 학생의 국적으로만 학교를 본다면 대한민국 정부 예산이 갈 일도 없지 않을까요?
luqu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그럴일인가 싶은 거구요.
정부 예산이 들어가는 건 말씀대로 "한국인 학교에서 출발"했기 때문이겠지요. 지금은 성격이 달라졌겠지만 그렇다고 한국계 학교가 아닌 건 아니니까 지원을 끊는 것도 매정한 일이고요.
저도 경기 봤고 승부가 걸린 경기에서 흥분할 수는 있는데 마치 국가간 경기를 보는 듯한 뉘앙스가 보여서 좀 이상했거든요.
저기 구성원은 대부분 일본인인데? 싶어서.
아 동해라는 글자가 자막으로 박혀서 나오는 부분은 좋았습니다.
okbari님의 댓글의 댓글
근데 그걸 이상한 듯이 말해버리면 싸우자는거죠.
luqu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고 일본인들이 교토국제고 우승이랑 한국을 연관시키지 않는다면, 이번 대회 내내 가해진 우익들의 그 압박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당장 교토국제고 때문에 이런 기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53/0000039309?sid=103
그럼 재일교포들은 이 학교 학생 대부분이 일본인이라서 무심할까요? 당장 오늘 경기에만 재학생 아닌 재일동포 응원단이 1000명이나 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24917
이 분들이 학교에 전화해서 고맙다고 하는게 이해 안 가시나요?
이상해하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선생님이 먼저 얘기 꺼내기 전에는 선생님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데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잖아요.
luqu님의 댓글의 댓글
게다가 만약 한국에서 지원을 끊는다고 하면 매정하다는 소리 나올 것 같은데요?
재일동포들이 응원 나오신것도 참 좋은 일이고요.
그분들이 학교에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해준 일도 좋은 일이고 전혀 이해 안된다고 한적도 없고요.
제가 계속 얘기하고 있는 건 결승전을 한국:일본 경기로 보고 그런 국제 경기에서 이긴 것 같은 시선에는
그럴 일은 아닌 거 같다라고 한 거예요. 그 구성원들은 사실 일본인들끼리의 대결이나 다름없었으니까요.
그나저나
그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는 뭐라 안하신다면서
그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댓글 적은 걸로 뭐라 하시는 거네요.
말씀대로 제가 그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걸 누군가 저한테 뭐라 할일은 없죠. 제가 댓글 적기 전에는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걸 알 수 있는 사람은 프로페서X 말고는 없을테니.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다른 사람들이 국가대표 경기처럼 여긴다는 건 선생님 뇌피셜이잖아요. 오늘 올라온 글이나 댓글 어디에 그런 뉘앙스의 글이 있나요?
한국이 매정하다는 소리를 듣는게 싫어서 지원을 계속한다는 것도 선생님 개인 의견이죠.
그리고 선생님이 그냥 본인 생각을 얘기하셨나요?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거기에 의견을 다신 거죠.
프로페서X가 아니라도 그 정도는 아실 텐데요.
luqu님의 댓글의 댓글
교토국제고가 한국계는 맞는데 구성원 대부분이 일본인이고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학교가 갑자원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
한국에서 이게 국제 대결로 투사해서 기뻐하는 모습이 보여서 이상했다라고 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전부 개인 의견 맞습니다.
다모앙 게시판 몇몇 글에서 그런 뉘앙스를 저는 느꼈는데 @heltant79님은 못느꼈다면 그것 역시 개인 의견이죠 뭐.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한국에서 지원을 끝는다면 매정하다 소리 들을 거라는 것도 개인 의견 맞습니다.
그래서 관련한 이런 저런 제 생각을 적은 거고 사람들 반응에 대한 제 생각인 거죠. 그것도 제 의견이잖아요?
제 생각을 적은 게 아니라고 하긴 좀?
밑에 적긴 했었는데 말 자체를 꺼낸 게 잘못인가 싶네요.
입틀막 당하고 싶지는 않은데.
hailote님의 댓글의 댓글
luqu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얘기하는 건 한국계 국제고교가 일본 갑자원에서 신승한 건 축하해줄 일이지만
대부분 일본인인 국제 고교 경기에 마치 일본:한국 국제 경기에서 이긴 것 수준으로 한국인이 기뻐하는 게
그렇게까지 기뻐할 일일까라는 겁니다.
동해가 일본 방송 자막으로 나온 게 엄청나게 기쁘다인 거면 저도 동의하는 바이지만
교토국제고가 갑자원 우승한 걸로 갑자기 일본에서 독도, 강제징용, 동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까?
하면 전혀 아니라는데는 500원 걸겠습니다.
오히려 교토국제고가 우승한 거랑 그거랑 뭔 상관이냐고 할 일본인이 훨씬 많을 거예요.
김링크님의 댓글의 댓글
한류 때문에 한국이 좋아서 온 학생들도 있다고 하니 그리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닐듯 합니다.
우익단체의 압박으로 교가를 일본어로 바꾸려고 하자 학생들이 반대했다고 하니
학생들의 정체성도 친한파에 가깝구요.
luqu님의 댓글의 댓글
적으신 내용을 인정 안한다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마치 최근에 있었던 올림픽에서의 국가간 대결 수준으로 보는 시선이 있길래
그 정도의 일인가 싶은 거 뿐이예요.
휘소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