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국제고 남학생들은 죄다 야구부인가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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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니파 59.♡.42.240
작성일 2024.08.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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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학교는 1947년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이마구마노에 재일 한국인 자녀를 위한 교토조선중학교로 처음 세워졌다. 1958년 교토한국중학교로 이름을 바꾼 뒤 1965년 고등학교를 증설해 교토한국중·고등학교(1965년)로 변화했다. 2004년부터는 국제학교인 교토국제중·고등학교가 됐다. 현재는 일본과 한국에서 모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정규 학교다. 교육부 재외교육기관학교포털을 보면, 교토국제고 학생 수는 2024학년도 기준 137명으로 여학생 69명, 남학생 68명이다. 재학생 국적(중학교 과정 22명 포함)은 일본 학생이 127명이며 30명 정도가 한국계다. 하지만 지금도 ‘창의력 있는 인재 육성으로 미래 동포 사회를 리드하자’는 창립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교토국제고 야구부가 강자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고마키 감독이 팀을 맡아 10년 이상 바닥을 탄탄하게 다져온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1999년 교토대회 때 교토국제고에 0-34 패배 아픔을 안긴 당시 교토세이쇼고 선수이기도 했다. 2008년 24살 나이로 교토국제고 야구부 감독을 맡았다.

자신도 고교야구 선수 출신이었지만, 졸업 뒤 멀쩡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그때만해도 별 볼 일 없던 학교 야구부를 맡았다. 하지만 고마키 감독이 선수 개인 기량을 차분히 끌어올리면서 팀 전체는 쑥쑥 성장했다.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 궁금한 것 이모저모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25년 전 0-34 패배 안긴 선수가 감독으로...교토국제고 강자 우뚝 (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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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표기가 안되어 있어서, 실제와 괴리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야구부에는 남자만이라는 가정인데, 여성 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남학생 68명 중, 야구부에 60명 가량이라 가정한다면...


사실상 죄다 야구부원..?!


댓글 22 / 1 페이지

휘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10.♡.27.154)
작성일 08.23 14:24
국제학교에다가 추가로 야구특성화학교라고 종목 넣어야 ㅋㅋㅋㅋ

heltant79님의 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8.23 14:27
네, 넓지 않은 부지에 야구부 기숙사가 있는데 사실상 남학생 기숙사죠.
오늘 응원석에서 응원하던 빡빡머리들이 다 야구부 비레귤러 부원입니다.

여학생들 중 일본인 학생들은 한류 등으로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진학한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민고님의 댓글

작성자 민고 (101.♡.71.43)
작성일 08.23 14:27
학생 유치를 남자는 야구 특성화로 모집했고 여자는 한류로 모집했다네요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르른날엔 (118.♡.6.203)
작성일 08.23 14:29
우리나라 지방 중 고교들도 학생 수 소멸을 막기위한 야구부 창단을 많이 했었습니다.

고교 야구부 숫자만해도 최소 30~50명이니,
학교 통,폐합 및 소멸을 막는데 엄청난 기여를 한 셈이죠.

luqu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u (218.♡.215.30)
작성일 08.23 14:32
127명은 일본인이고 30명 정도만 한국인이라고 하면
사실 뭐 우리가 그렇게 좋아할 일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8.23 14:34
@luqu님에게 답글 민단 재단이 운영하면서 일본인 학생에게 한국사, 한국어를 필수과목으로 가르치고, 대한민국 교육부 예산도 들어가며,
학생들 대부분이 재일교포거나 한국이 좋아서 진학한 일본인이면
이 학교가 거둔 성공에 기뻐할 수 있지 않을까요?

luqu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u (218.♡.215.30)
작성일 08.23 14:36
@heltant79님에게 답글 기뻐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뭐 그렇게 엄청나게 기쁜 일인가 하는 거죠.
구성원은 결국 대부분 일본인이라는 얘기라.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8.23 14:37
@luqu님에게 답글 얼마나 기뻐해야 엄청나게 기쁜 건지는 모르겠네요.

luqu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u (218.♡.215.30)
작성일 08.23 14:43
@heltant79님에게 답글 그건 사람마다 정도가 다르겠지만
교토국제고가 갑자원 우승한 걸로 일본이 털렸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
중계보다 소리질렀다는 분도 있고 가슴 벅찼다는 분도 있고 해서
그럴 일인가 싶어서요.

선수 명단 보니까 대부분 일본인 같더군요.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8.23 14:44
@luqu님에게 답글 그런 분들은 그럴 일이었나보죠?
중계 보다가 소리 지른 건 경기가 0:0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1점차 승부라 엄청 긴박감이 넘쳤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건 무려 NHK 방송으로 "동해바다" 라는 가사가 방송되는 정도면 충분히 가슴 벅차오르죠. 지금 어느 한국 정치인이 이걸 할 수 있을까요?

애시당초 학생의 국적으로만 학교를 본다면 대한민국 정부 예산이 갈 일도 없지 않을까요?

luqu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u (218.♡.215.30)
작성일 08.23 14:46
@heltant79님에게 답글 그분들은 그럴 일이었나보죠.
저는 그럴일인가 싶은 거구요.

정부 예산이 들어가는 건 말씀대로 "한국인 학교에서 출발"했기 때문이겠지요. 지금은 성격이 달라졌겠지만 그렇다고 한국계 학교가 아닌 건 아니니까 지원을 끊는 것도 매정한 일이고요.

저도 경기 봤고 승부가 걸린 경기에서 흥분할 수는 있는데 마치 국가간 경기를 보는 듯한 뉘앙스가 보여서 좀 이상했거든요.
저기 구성원은 대부분 일본인인데? 싶어서.

아 동해라는 글자가 자막으로 박혀서 나오는 부분은 좋았습니다.

okbar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okbari (39.♡.3.26)
작성일 08.23 14:53
@luqu님에게 답글 님처럼 그럴일인가 싶은 사람도 있는거고 감동적이고 기분좋게 본 사람도 있겠죠.
근데 그걸 이상한 듯이 말해버리면 싸우자는거죠.

luqu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u (218.♡.215.30)
작성일 08.23 14:58
@luqu님에게 답글 @okbari 네 말씀대로 그럴 일인가 싶어서 말한 거였습니다. 이 이상 말한 것도 없는데 이상한 듯 말했다고 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말 자체를 꺼낸 게 잘못이라고 한다면 잘못이겠네요.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8.23 15:49
@luqu님에게 답글 국내 중등학교 예산도 막 깎는데 매정하기 싫어서 지원을 끊는다고요?
그리고 일본인들이 교토국제고 우승이랑 한국을 연관시키지 않는다면, 이번 대회 내내 가해진 우익들의 그 압박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당장 교토국제고 때문에 이런 기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53/0000039309?sid=103

그럼 재일교포들은 이 학교 학생 대부분이 일본인이라서 무심할까요? 당장 오늘 경기에만 재학생 아닌 재일동포 응원단이 1000명이나 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24917

이 분들이 학교에 전화해서 고맙다고 하는게 이해 안 가시나요?

이상해하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선생님이 먼저 얘기 꺼내기 전에는 선생님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데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잖아요.

luqu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u (218.♡.215.30)
작성일 08.23 16:15
@heltant79님에게 답글 교토국제고가 한국과 연관없다고 한 것도 아닌데 어느 부분에서 화가 나신 건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만약 한국에서 지원을 끊는다고 하면 매정하다는 소리 나올 것 같은데요?
재일동포들이 응원 나오신것도 참 좋은 일이고요.
그분들이 학교에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해준 일도 좋은 일이고 전혀 이해 안된다고 한적도 없고요.
제가 계속 얘기하고 있는 건 결승전을 한국:일본 경기로 보고 그런 국제 경기에서 이긴 것 같은 시선에는
그럴 일은 아닌 거 같다라고 한 거예요. 그 구성원들은 사실 일본인들끼리의 대결이나 다름없었으니까요.

그나저나
그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는 뭐라 안하신다면서
그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댓글 적은 걸로 뭐라 하시는 거네요.
말씀대로 제가 그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걸 누군가 저한테 뭐라 할일은 없죠. 제가 댓글 적기 전에는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걸 알 수 있는 사람은 프로페서X 말고는 없을테니.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8.23 16:24
@luqu님에게 답글 저야말로 뭐가 그렇게 불편하신지 모르겠는데요?
다른 사람들이 국가대표 경기처럼 여긴다는 건 선생님 뇌피셜이잖아요. 오늘 올라온 글이나 댓글 어디에 그런 뉘앙스의 글이 있나요?
한국이 매정하다는 소리를 듣는게 싫어서 지원을 계속한다는 것도 선생님 개인 의견이죠.

그리고 선생님이 그냥 본인 생각을 얘기하셨나요?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거기에 의견을 다신 거죠.
프로페서X가 아니라도 그 정도는 아실 텐데요.

luqu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u (218.♡.215.30)
작성일 08.23 19:03
@heltant79님에게 답글 구체적인 불편함이라면, 아니 불편함이라기보다 위화감이긴 한데
교토국제고가 한국계는 맞는데 구성원 대부분이 일본인이고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학교가 갑자원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
한국에서 이게 국제 대결로 투사해서 기뻐하는 모습이 보여서 이상했다라고 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전부 개인 의견 맞습니다.
다모앙 게시판 몇몇 글에서 그런 뉘앙스를 저는 느꼈는데 @heltant79님은 못느꼈다면 그것 역시 개인 의견이죠 뭐.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한국에서 지원을 끝는다면 매정하다 소리 들을 거라는 것도 개인 의견 맞습니다.
그래서 관련한 이런 저런 제 생각을 적은 거고 사람들 반응에 대한 제 생각인 거죠. 그것도 제 의견이잖아요?
제 생각을 적은 게 아니라고 하긴 좀?
밑에 적긴 했었는데 말 자체를 꺼낸 게 잘못인가 싶네요.
입틀막 당하고 싶지는 않은데.

hailot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ilote (59.♡.61.46)
작성일 08.23 15:18
@luqu님에게 답글 독도 강제징용 동해 문제를 알고만 지나가도 엄청난데요... 차라리 일본인 비율이 높은게 더 좋을듯 하네요

luqu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u (218.♡.215.30)
작성일 08.23 15:29
@hailote님에게 답글 네 그건 좋은 일이죠.
제가 얘기하는 건 한국계 국제고교가 일본 갑자원에서 신승한 건 축하해줄 일이지만
대부분 일본인인 국제 고교 경기에 마치 일본:한국 국제 경기에서 이긴 것 수준으로 한국인이 기뻐하는 게
그렇게까지 기뻐할 일일까라는 겁니다.

동해가 일본 방송 자막으로 나온 게 엄청나게 기쁘다인 거면 저도 동의하는 바이지만
교토국제고가 갑자원 우승한 걸로 갑자기 일본에서 독도, 강제징용, 동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까?
하면 전혀 아니라는데는 500원 걸겠습니다.
오히려 교토국제고가 우승한 거랑 그거랑 뭔 상관이냐고 할 일본인이 훨씬 많을 거예요.

김링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링크 (210.♡.105.1)
작성일 08.23 14:43
@luqu님에게 답글 한국인 핏줄이지만 조상이 귀화나 결혼등으로 인해 일본 국적을 갖고 있지만 한국의 뿌리를 찾아서 온 경우도 많고
한류 때문에 한국이 좋아서 온 학생들도 있다고 하니 그리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닐듯 합니다.
우익단체의 압박으로 교가를 일본어로 바꾸려고 하자 학생들이 반대했다고 하니
학생들의 정체성도 친한파에 가깝구요.

luqu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u (218.♡.215.30)
작성일 08.23 14:59
@김링크님에게 답글 위에도 적었지만 기쁘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적으신 내용을 인정 안한다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마치 최근에 있었던 올림픽에서의 국가간 대결 수준으로 보는 시선이 있길래
그 정도의 일인가 싶은 거 뿐이예요.

광산을주민님의 댓글

작성자 광산을주민 (59.♡.232.93)
작성일 08.23 14:56
야구부가 아닌 남학생들도 처음에는 야구부였다가 여러 이유로 그만둔 경우라네요. 100%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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