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프로가수는 진짜 넘사벽이라는걸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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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ambob 13.♡.43.195
작성일 2024.08.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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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잘 못부르지만 예전부터 노래부르는걸 좋아해서 노래방도 자주가고

요즘 재미로 유튭강의보면서 코인노래방가서 혼자 노래부르고 운전할떄도 부르고 연습하곤 하는데


제가 못하는것도 있겠지만

프로 가수라는 사람들은 정말 넘사벽이란걸 느끼네요


음치나 노래부르는거에 재능이 없는사람이 노력해서 가수로 대성한 사례가 있을라나요?

모르긴 몰라도 99%가 그냥 재능으로 타고나서 부르다 부르다 더 잘부르게 연습하고 연구하고 하면서 가수된 사례밖에 안보이네요


제가 장담할수있는건

저에게 아무리 많은 자본과 노력을 들이더라도 떄려죽어도 가수될 가능성은 안보인다는겁니다..

네 그게 결론입니다...

후....노래방서 녹음한거 들어보면 정말이지.. 후... 

댓글 34 / 1 페이지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183.♡.191.222)
작성일 08.23 14:45
노래 레슨을 많이 받고 많이 연습하면.. 어느정도 몇곡에 대해서 잘 부르게 될 수는 있으나
유명 가수는 타고난 사람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Beambo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eambob (13.♡.43.195)
작성일 08.23 14:46
@박스엔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넘사벽의 무엇인가가 있더라구요...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183.♡.191.222)
작성일 08.23 14:53
@Beambob님에게 답글 성량이 일단 천지 차이고..
진짜 음색을 타고 나야 대성하더라고요..

공기밥추가님의 댓글

작성자 공기밥추가 (61.♡.82.71)
작성일 08.23 14:45
가창력이 없는 가수로 데뷔해보세유

Beambo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eambob (13.♡.43.195)
작성일 08.23 14:46
@공기밥추가님에게 답글 이미 이재수가 했잖아요...

뱃살꼬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뱃살꼬마 (106.♡.194.230)
작성일 08.23 14:45
gifted.... 죠

비빌님의 댓글

작성자 비빌 (220.♡.79.217)
작성일 08.23 14:46
예전에 윤종신이 어느 기획사사무실에 앉아있는데 김범수를 데려오자 (얼굴을 본뒤)
"얘는 무조건 노래 제일잘한다" 라고 속으로 생각했다죠 ㅋㅋ

DRJang님의 댓글

작성자 DRJang (211.♡.185.254)
작성일 08.23 14:50
상업적으로 성공한 가수는 노래 잘 부르는 것 + 최소 1개 이상 장르에 강점을 보이는 음색이 되어야만 하는지라 진짜 타고나야죠.

Beambo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eambob (13.♡.43.195)
작성일 08.23 14:51
@DRJang님에게 답글 음색이란건 정말이지 gifted라고밖에 설명이 안되더라구요

효도르는효도를님의 댓글

작성자 효도르는효도를 (112.♡.82.50)
작성일 08.23 14:50
연말에 유명 발라드 가수 나오는 공연을 본적이 있는데

다 별루 였습니다.

김범수씨만 잘 부르고 나머지는 그냥 일반인 수준?

gar20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ar201 (222.♡.92.129)
작성일 08.23 14:51
90년대 아이돌은 타고난 피지컬로 찍어누르는 메인보컬하나에 노래는 못하고 얼굴마담하는 길거리캐스팅애들로 구성되어있었죠. 요즘 아이돌은 물론 메인보컬이 있지만 평준화가 꽤 되어있는데 대부분 트레이닝으로 만들어서 창법이 다들 비슷합니다.

Beambo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eambob (13.♡.43.195)
작성일 08.23 14:52
@gar201님에게 답글 그 아이돌중에서도 트레이닝은 비슷하게 받는데 그중에 메인보컬로 크는애가 따로 있다는게 그게바로 재능의 영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183.♡.191.222)
작성일 08.23 14:54
@gar201님에게 답글 제가 느끼는 것과 똑같은 것 같습니다.
다들 노래 왠만큼 잘하는데 뭔가 다 똑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더라고요.

날아라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날아라고양이 (218.♡.207.181)
작성일 08.23 15:05
@gar201님에게 답글 요즘 실용음악과 출신 보컬들 분명히 노래 엄청 잘하는데 개성있는 보컬이 찾기가 힘든거랑 비슷한거 같아요.

도저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저히 (222.♡.190.225)
작성일 08.23 14:52
프로가수는 목구멍 구조도 다를것 같습니다. 목소리 나오는게 좀 달라요.

gar20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ar201 (222.♡.92.129)
작성일 08.23 14:52
어쨌든 요즘은 보컬실력은 만들어갈 수 있다고 보고 그래서 유니크한 음색으로 승부보죠. 결국 타고나는거네요

꿈의대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꿈의대화 (115.♡.118.220)
작성일 08.23 14:52
결국은 상속이죠. ㄷㄷㄷㄷ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르른날엔 (118.♡.7.249)
작성일 08.23 14:53
김종민도 가수입니다.

nkocuw9sk님의 댓글

작성자 nkocuw9sk (223.♡.150.86)
작성일 08.23 14:54
웬만하면 프로의 영역은 넘사벽입니다.
좀 허접한 사람들도 끼어서 가끔은 우습게 보지만,
대부분 프로의 영역은 숨이 막힐 지경이죠 ㅎㅎ

데저트님의 댓글

작성자 데저트 (112.♡.239.57)
작성일 08.23 14:58
재능이 60이고 트레이닝이 40이라고 보는데 요즘은 워낙 어린 나이에 트레이닝을 시작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상향이 된 느낌입니다.

Luicid님의 댓글

작성자 Luicid (211.♡.147.116)
작성일 08.23 14:59
가수만 그런게 아니라 일반인들이 이름 좀 안다 싶은 유명인들은 이미 급이 다르죠...그러니 유명해 진거구요 ㅋㅋ

SnowMade님의 댓글

작성자 SnowMade (39.♡.46.158)
작성일 08.23 15:05
동네 노래방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꽤 노래좀 한다는 소리 듣고 자부심이 있어, 군대 생활중 밴드 동아리 보컬 활동을 했었습니다. 같이 활동하는 아저씨 중에 무명가수 생활하던 분이 있었는데 직업으로 삼고있는 분은 확실히 발성 호흡 성량등이 어나더 레벨이더군요. 노래부심은 그때 다 없어졌습니다.

SD비니님의 댓글

작성자 SD비니 (172.♡.79.144)
작성일 08.23 15:08
프로는 프로죠.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220.♡.69.212)
작성일 08.23 15:10
오지 오스본도 가수요.

사마나님의 댓글

작성자 사마나 (165.♡.230.252)
작성일 08.23 15:11
십몇년전에 서울 모 대학 교내 노래자랑에서 1등을 자우림의 매직카페트를 부른 여학생이 했는데 들으면서 야 얘는 진짜 노래잘한다.
1등 맞네 했는데 시상하고나서 초대가수로 진짜 자우림이 나와서 매직카페트 부르는데 그냥 천지차이가 나더라구요...
프로는 정말 다르더군요... 같은 음향세팅(앰프, 스피커)인데도 노래가 수준차이가 엄청 나더군요...

Beambo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eambob (13.♡.43.195)
작성일 08.23 15:19
@사마나님에게 답글 그정도면 명예로운죽음이네요 자우림이랑 비교라니 ㅎㅎ

온앤온님의 댓글

작성자 온앤온 (211.♡.192.55)
작성일 08.23 15:41
대학 밴드시절에 저는 기타로 지원을 했고, 당시 보컬 지원했던 동기녀석이 오디션에서 음정박자는 맞추는데, 제가 속으로 (내가 더 잘 부르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을정도로 평범한 노래실력이었죠
그 친구는 항상 나오면 합주실 옆 빈 공간에서 각목을 배에 대고 소리도 꽥꽥 지르고 발성연습을 하곤 했었습니다. 꽤나 열심이었는데 그때도 전 속으로 (저런다고 뭐 얼마나 늘까?) 하며 부정적이었습니다

1년여가 지난 시점에 같은팀이 되면서 처음으로 그 친구와 합주를 하는데, 이 친구 노래가 완전 미친수준이 되어 있었습니다
발성부터가 한국사람이 낼 수도 없는 수준의 뛰어난 보컬이 되어 있어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었죠
지금 그 친구는 노래는 더 이상 하지 않고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참 아까운 보컬입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뛰어난 가수는 연습으로 만들어진다!’ 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저도 나이는 먹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노래연습을 해볼까 싶네요 ㅎㅎㅎ

조국수호이님의 댓글

작성자 조국수호이 (106.♡.106.109)
작성일 08.23 15:49
프로 가수는 어나더 레벨인데 또 임재범급은 그 프로가수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한다는 또다른 세계더라구요.

joydiviso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115.♡.103.149)
작성일 08.23 15:50
노래를 잘 한다는 거에 대한 기준이 달라서... 일단 음역대 그리고 목소리 톤은 어느 정도 타고난 부분이 정말 큰데요.
음이 높게 올라가고 톤이 좋다고 해도 노래를 잘한다고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죠.
그런 사람들은 정말 많아서요. 본인만의 스타일을 찾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메이데이님의 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183.♡.254.151)
작성일 08.23 16:04
예전에 10년 넘게 녹음질 했는데 엔지니어가 들어도 우와~싶은 가수가 있는 반면
이런 애가 가수라고??? 할 정도도 많았습니다.
그런 애들 오면 튠질한다고 시간이...ㅜㅜ

Beambo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eambob (13.♡.43.195)
작성일 08.23 16:10
@메이데이님에게 답글 엔지니어일 하실만합니까?
제가 컴공을 들어가서 SW개발로와서 지금까지 비슷한일 하고있는데,
만약 다른 기회가 있었다면 음향엔지니어가 다른 하고싶던일중 하나였던데
그쪽일도 참 재미나 보입니다 ㅎㅎㅎ(벽보고 노가다 하는거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183.♡.254.151)
작성일 08.23 20:28
@Beambob님에게 답글 12년 좀 넘게 하다가 그만 뒀습니다.
그만 둔지도 10년 넘었네요.
마지막에 게임회사 음악,음향 감독으로 넘어갔는데 그게 커리어를 끝장내 버렸어요.
게임 200억 넘게 들었는데 엎어지고 팀 날아가면서 녹음실로 돌아가지도 못 할 시간이 지나 버렸어서...
요즘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워라밸이라는 개념이 있으시면 못 견딥니다.
오늘 오전까지 야간 녹음 없어서 퇴근하고 친구 만나야지~약속 잡으면 저녁 즈음에 녹음 잡히는 경우도 많아서
약속 그냥 파토 납니다.
밤 12시 넘어서도 녹음하는 경우도 많고 녹음 끝나면 튠질이네 뭐네 잡다한 거 일 때문에 퇴근 못 합니다.
음반 녹음실 같은 경우 그래도 좀 나은데 광고 녹음실은 다음날 스케쥴에 잡힌 거 선곡해야 돼,
새벽 1시, 2시에 편집실에서 가편집 날아오면 효과 박아야 돼 일이 더 많습니다.
심한 경우 저는 6개월 동안 1달에 1번 퇴근 하루 2시간 취침하고 일 해봤습니다.
그리고 어시스턴스때는 월급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일 했던 시간으로 나중에 나눠보면 최저시급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생 일 해 본 것 중에 제일 힘들었습니다.
정말정말 이 일에 목숨 걸겠다 아니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몸 버리고 고생고생하면서 버틴 친한 친구나 위에 선배들은 지금 다 강남에서 녹음실 사장이네요.
한 15년정도 내 인생 없고 버틸 자신 있으시면 나중에 강남 건물주도 가능한 정도가 될 순 있습니다.
단 그게 처음 어시로 들어온 인원의 0.001%정도 확률이긴 합니다. ㅎㅎ
2년 채우는 인원이 20% 될까 싶네요.

Beambo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eambob (118.♡.15.10)
작성일 08.23 20:50
@메이데이님에게 답글 개발일할때 진짜 인생가장 힘든 피크였을때  생각나네요 지나고보면 그때 극한까지 끌고간 노력이 양분이 된거같은데 그게 건강을 해칠정도면 독이겠지요… 자세한 답변 매우 감사드리며 새로하시는일도 항상 잘풀리시길 바래오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183.♡.254.151)
작성일 08.23 23:17
@Beambob님에게 답글 녹음실 오래 다닌 사람치고 건강 멀쩡한 사람 없어요.
진짜 사람이 고생하면 피똥 싼다는 걸 처음 경험해 봤거든요.
좋은 말씀 감사하고 빔밥님도 항상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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