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AI가 아이들에게 주는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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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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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AI 의존 괜찮나?" '조선의 3대 구라'에게 묻자.. [뉴스.zip/MBC뉴스]
교육의 목적이 무엇일가요?
구글로 검색해보니 맨 위에 이런 항목이 나옵니다.
「교육법」 제1조에 “교육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민주국가 발전에 봉사하며 인류공영의 이상실현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하여 국민교육의 기본이념을 설정하였다.
저 위 문장을 하나로 요약하면 '생각하는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핸드폰과 디지털환경에 노출되면서 즉물즉답적인 생활을 지속하면서 확실히 부족해져가는 것이 '생각하는 능력'입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신들의 생각이 아니라 그 세대와 요즘 시대의 주류적인 생각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경우를 봅니다. 이런 아이가 그대로 커나가면 결국 시대와 사회에 휩쓸리는 수동적인 인간이 되는거죠.
책을 보면서 생각하고 책을 본 후에 생각하고, 자연을 보면서 느끼고 사색하고, 주변 사람과 대화하고 서로의 비판을 반박하고 또한 수용하는 그런 사색의 시간이 요즘 아이들에겐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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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1 페이지
lache님의 댓글의 댓글
@네스트님에게 답글
성과우선주의는 프로의 영역에서는 수용되어야죠. 성과우선주의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그것이 요구되는 맥락이 타당한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 어른들의 사회가 그렇죠. 아이들의 교육과정 상에는 되도록 그런 부분을 지양해야 아이들에게 성과 외에 과정에 대한 숙고를 할 수 있는 모티브가 될 겁니다.
네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lache님에게 답글
수용은 되어야 하지만, 그게 만연화되어선 곤란하다는겁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아지는 수순같이
성인들부터 사색할 시간없이 무지막지하게 굴리고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사색하라고 했을때
과연 찌들어있는 성인들이 옳바르게 아이들을 이끌어갈수 있는가 하는 의문부터 들거든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아지는 수순같이
성인들부터 사색할 시간없이 무지막지하게 굴리고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사색하라고 했을때
과연 찌들어있는 성인들이 옳바르게 아이들을 이끌어갈수 있는가 하는 의문부터 들거든요.
가사라님의 댓글
저는 여러 LLM 들과 대화하고 여러 주제로 토론도 합니다.
그들은 제가 어떤 질문과 논제를 던지느냐에 따라 정확하게 조금 더 높은 수준에서 답변을 줍니다.
그러면 저는 그 좀 더 높은 수준의 근처로 올라가게 되죠.
저는 프로그래머이지만, 몇 년 안에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하는 일이 매우 달라질거라는 점에 이제 동의합니다.
(실질적인 코딩은 AI 가 하고, 인간은 이것의 최종 검증 및 책임을 지는 구조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건 학교의 위기이지 AI 의 잘못은 아니에요.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면 학교가 필요없어지는 시대가 오고 있어요.
인류가 이루어낸 디지털화된 지식을 기반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계를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너무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제가 어떤 질문과 논제를 던지느냐에 따라 정확하게 조금 더 높은 수준에서 답변을 줍니다.
그러면 저는 그 좀 더 높은 수준의 근처로 올라가게 되죠.
저는 프로그래머이지만, 몇 년 안에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하는 일이 매우 달라질거라는 점에 이제 동의합니다.
(실질적인 코딩은 AI 가 하고, 인간은 이것의 최종 검증 및 책임을 지는 구조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건 학교의 위기이지 AI 의 잘못은 아니에요.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면 학교가 필요없어지는 시대가 오고 있어요.
인류가 이루어낸 디지털화된 지식을 기반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계를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너무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luqu님의 댓글
요즘 아이들이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는 TV가 나올 때도 있었던 얘기 아닌가 싶습니다.
TV보고 바보상자라고 했었으니까요.
지금은 TV가 출현한지 오래됐음에도 인간이 창의적인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죠.
물론 휴대폰 등을 보면서 수동적이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반대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환경적 요인보다 그 사람이 원래 갖고있는 기질 문제가 더 클 수도 있고요.
TV보고 바보상자라고 했었으니까요.
지금은 TV가 출현한지 오래됐음에도 인간이 창의적인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죠.
물론 휴대폰 등을 보면서 수동적이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반대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환경적 요인보다 그 사람이 원래 갖고있는 기질 문제가 더 클 수도 있고요.
mtrz님의 댓글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지금까지의 상식으로는 정의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내츄럴 본 디지털 세대인 지금의 십대들의 사고 체계는 기성 세대와 다른 점이 있죠.
그 다름이 인류라는 종의 패러다임 전환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견을 내려두고 진지하게 이 문제를 고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츄럴 본 디지털 세대인 지금의 십대들의 사고 체계는 기성 세대와 다른 점이 있죠.
그 다름이 인류라는 종의 패러다임 전환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견을 내려두고 진지하게 이 문제를 고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Tanga님의 댓글
신기술이 나올 때 마다 나오는 이슈인 듯합니다.
계산기가 나올 때 이거 쓰면 애들 계산능력 떨어진다.
AI도 사용해 보면 "어떻게 질문하는 가"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되고, 학습의지 있는 학생은 더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 생각하겠죠.
자동차가 사람의 활동범위를 넓혀줬듯이 AI도 결국 도구로서 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계산기가 나올 때 이거 쓰면 애들 계산능력 떨어진다.
AI도 사용해 보면 "어떻게 질문하는 가"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되고, 학습의지 있는 학생은 더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 생각하겠죠.
자동차가 사람의 활동범위를 넓혀줬듯이 AI도 결국 도구로서 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네스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