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의 뻔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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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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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5년차 이상 되니 마누라가 상당히 뻔뻔해지는군요.
배민에서 처가집 통닭 쿠폰 오늘까지로 줬길레 후라이드 하나 시켰습니다.
제가 밀러를 좋아해서 냉장고에 밀러를 채워두면
이놈의 마누라가 홀랑홀랑 마셔버리고 다 떨어지면 채워놔야 하는데 채워두질 않는 겁니다.
정작 내가 마실려고 보면 늘 빈채로...
세상에 이 일요일 저녁 치킨이 왔는데 맥주가 없다니...!
내가 사서 넣어둔 맥주 마시는건 좋은데
다 떨어지면 채워놔야하는것 아니냐고 했더니 하는 말,
남산만한 당신 배를 보며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맥주를 대신 먹어줬는데
고맙게 생각케라~
그러면서 오늘 아이 데리고 다녀왔다며 제 이름이 적힌 종이 한 장 주면서
이걸로 퉁치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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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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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번좌완투수님의 댓글
1. 마나님 말씀은 항상 옳습니다.
2.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면 1번으로 돌아갑니다.
이상 20년차 수발러가 드리는 꿀팁 입니다..
2.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면 1번으로 돌아갑니다.
이상 20년차 수발러가 드리는 꿀팁 입니다..
귀엽고깜찍한요정님의 댓글
맥주에 목숨걸면 안된다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