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것 같아서 묵직한 향수를 좀 써볼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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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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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무렵에 제가 주로 쓰는 향수가 있거든요.
논픽션의 젠틀나이트..
이거 쓰기 시작한 게 3~4년 됐나?
암튼 그 전에는 베르사체나 불가리 같은 무난하고 대중적인 걸 쓰다가 저 향수를 선물받고는 가을~겨울에는 저 향수만 씁니다.
아직까지 남성 중에 저 향수를 쓴다는 분을 못봐서 유닉한 것도 좋았고요.
오늘 날씨가 왠지 가을 냄새가 나는 듯 해서 (가을 냄새 어디서 나냐고 댓글싸대기 때리지 마세여), 조금 전에 샤워하고 화장품 냉장고 구석에 잘 놔뒀던 걸 꺼내서 뿌렸더니 향수가 맛이 갈 때 느껴지는 '오줌 지린내'가 슬쩍 나기 시작합니다.
뭐 거의 다 쓰고 바닥에 한 10ml 쯤 남아서 다시 사야 하긴 했지만 향수 유통 기한이 생각보다 엄청 짧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뭐 아쉬운 대로 바디워시의 베이비파우더 향기 뿜뿜하면서 있어야 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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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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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낭님의 댓글
구상준을 봐도 장첸 생각이 나던데... 오줌지린내ㅠ라니 왠지 더더욱 장첸 느낌이네요 ㅋ
+ 화장품 냉장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