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는 죽어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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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SouthEast 121.♡.183.18
작성일 2024.08.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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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에게 혹여나 피해갈까 내용은 지울께요. 양해바랍니다.


댓글 42 / 1 페이지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
작성일 08.26 11:42
일하는 능력은 이미 잃었는데
사람보는 능력까지 날려 버렸군요.
아마도 너희들이 내 의견을 뭉개? 하고 난동중일겁니다

미옹이님의 댓글

작성자 미옹이
작성일 08.26 11:45
[삭제된 댓글입니다]

luisluck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luislucky (211.♡.143.75)
작성일 08.26 16:58
@미옹이님에게 답글 인서울은 살아 남을거 같습니다.

배불뚝이아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배불뚝이아저씨 (222.♡.55.158)
작성일 08.26 11:46
서울대 출신 임원 없으면 기업이 안돌아간다는 발상의 경영자들 많죠...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8.26 11:47
학벌..이 어느정도 학창생활의 성실성이라든가 기본적인 학문 베이스를 어느정도 가늠할 잣대가 되어주기는 하는데..
대학원 생활은 교수와 어떤 프로젝트를 어떤 해법으로 해왔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실무진이 저정도로 추진했으면 알차게 실력 쌓았나 보군요...

케이건님의 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14)
작성일 08.26 11:47
채용과정에서 펜딩은.. 일단 너 기다려봐. 다른 더 좋은 애들 찾아보고 없으면 들어와.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보통 내부적으로 펜딩이고.. 외부적으로는 아직 심사 중 혹은 내부 검토 중인거죠.
경력자 일 경우 희망연봉 때문인 경우도 있습니다..

고스트246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스트246 (61.♡.62.193)
작성일 08.26 11:58
예전 직장 상사가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학벌 좋다고 회사 일 잘하는거 아니라고...학벌만 좋지 일머리가 없어서 결국 잘랐다고 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능력 중심으로 인재 채용을 하려 머리를 굴리는데 아직도 학벌 = 일잘함 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죠..

유리님의 댓글

작성자 유리 (106.♡.62.45)
작성일 08.26 12:02
저도 직원을 뽑는 입장에서 지방대를 솔직히 꺼리게 됩니다.
그런데 지방대 출신과 인서울출신을 일을 시켜보면 지역차이가 아니고...
사람 차이란걸 알게됩니다. ㅠㅠ

avantgarde님의 댓글

작성자 avantgarde (103.♡.200.138)
작성일 08.26 12:12
S공대에 미적분학 못하는 학생들이 널렸으면 큰일 아닌가요? 학부 미적분학 떼고 들어오는 영재고
출신학교도 많은데요…이러면 지방대 공대 상황은 황당한 수준일 것 같습니다.

비온후의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비온후의하늘 (203.♡.212.32)
작성일 08.26 16:54
@avantgarde님에게 답글 서강공대라면 가능합니다.
댓통년 ㅂㄱㅎ사건으로 보면 그 대학에서 올A를 받았지만 미적은 못 푼다고 합니다. 바쁜 벌꿀은...아... 아닙니다.

ind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inde (121.♡.252.80)
작성일 08.26 17:44
@avantgarde님에게 답글 "학벌 그거 별거 아니다. 더 중요한 건 실력"이라는 글에
"그래도 학벌무시 못한다."는 댓글이군요......

다모앙뉴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모앙뉴비 (218.♡.125.35)
작성일 08.26 12:12
그 상무랑 부사장은 학벌만 좋은 꼰대인가 보네요.
보통 학벌 좋고 일머리도 좋은 상사들은 학벌과 업무 능력은 별개인 걸 잘 알던데 말이죠.

서류전형 단계에서의 학벌로 판단한 거라면 이해가 되지만, 실무진들이 면접 후 저 정도로 인정했는데 고집 피우는 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potatochips님의 댓글

작성자 potatochips (118.♡.165.189)
작성일 08.26 12:51
어디 학벌 뿐이겠습니까. 나이 때문에 서류 전형에서 컷 당하는 일도 많은데요 뭐.

항상 나이때문에 비아냥 거리는 면접관들과 마주해야합니다.

다른 일 하느라 남들보다 늦게 취업전선에 뛰어들었고 손 빠르고 실력 좋다는 얘기만 듣고 다녔는데

"나이가..." 이 소리 들을때마다 죄인 된 기분입니다. 아직 우리 사회는 순수하게 능력만을 봐주지 않습니다.

파이랜님의 댓글

작성자 파이랜 (14.♡.99.229)
작성일 08.26 12:52
실무진에서 오케이 했는데 저러는거면 어디 낙하산 있나본데요..

데굴대굴님의 댓글

작성자 데굴대굴 (121.♡.18.157)
작성일 08.26 12:57
실무에서 ok 때리면 위에서는 모른척 싸인해주는게 보통 아닌가요. ㄷㄷㄷ

힘센페달님의 댓글

작성자 힘센페달 (211.♡.189.122)
작성일 08.26 13:03
일해보면 대학 타이틀은 아무것도 아니란 걸 피부로 느끼게 되죠. 특히 학위 받고 졸업하는 경우에는 더더욱이요. 그래서 더욱 학벌 중심으로 뭉쳐서 이권 수호에 나서는 듯 합니다. 본인들도 실질적인 역량 차이는 없다는 걸 아니까요.  안타까운데 어떻게 할 순 없고 갑갑하네요. 교육자 입장이시면 더욱 답답하시겠습니다

rainblu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ainblue (220.♡.10.126)
작성일 08.26 13:03
대학가면 다 리셋입니다. S대에도 미적분학 못풀어서 빌빌대는 공대생들 널렸어요.
학원빨로 올라온 사람들 다 나가떨어집니다.

-> S공대가 서울대인가요? 서울대라면 이 글 주작 100%입니다. 얘들은 적어도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수학은 그 끝을 보고 온 아이들이고 그 이상의 학습을 하고 온 아이들입니다. 미적분학을 못풀어서 빌빌거리는 공대생이 널렸다니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30년동안 회사일을 하면서 봐보면 일반적으로 학벌은 신뢰할만 합니다. 대부분 학벌 좋은 직원이 일도 잘하고 책임감도 강합니다.

이성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성 (58.♡.236.12)
작성일 08.26 13:50
@rainblue님에게 답글 맞아요
지나치게 폄하하시네요

애초에 서울대에서 배우는 미적분학수업하고 지방에서 배우는 수업하고 수준자체가 다릅니다...
시험문제는 말할것도 없구요

러시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러시아 (14.♡.26.26)
작성일 08.26 13:57
@rainblue님에게 답글 저도 동의합니다.
특히 조심해야 할건 지방대는 학점을 퍼주는 인플레 현상이 매우 심해서 4점대 학점이 기본인데 비해,
서울대는 철저히 상대평가로 A 20% B 30% 이런 식으로 주는 경우가 많아서 학점 평균이 높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공계라면 더더욱 심할걸요?
결국 겉보기엔 서울대 2점대 학점은 매우 불성실해 보이고 지방대 4점대 학점은 노력파로 보일 우려가 있지만
성실함이나 능력치는 전자가 훨씬 나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 저의 경험칙입니다.
특히 지방대가 학점 높다는 이유로 성급하거나 건방지기까지 하면 최악이구요.
서울대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천재들한테 밀려서 중간 이하 등수 받는 순간 학점 C 로 나락 가는거 흔합니다.
그래서 출신 학교를 아예 안 보고 뽑게 되면 그것도 나름대로의 엄청난 문제가 있습니다.

미적분은 문과라면 아예 수학시간에 안 배우고 오는 경우가 있어서
경제 경영 이런거 전공하면서 다시 처음부터 미적분 배워야 하는 경우는 있다고 들었습니다.

돈땃쥐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돈땃쥐미 (203.♡.241.13)
작성일 08.26 14:37
@러시아님에게 답글 한번 찾아보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오히려 A 비율이 가장 높은순으로 이대, 서울대, 고려대순으로
말씀하신 서울대는 a 비율이 60%에 육박합니다.

오히려 A비율이 낮은순으로 하면 대부분 지방대학교가 걸립니다
오히려 지방대가 성적이 되게 짭니다.

TheNormalO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TheNormalOne (223.♡.181.195)
작성일 08.26 15:06
@rainblue님에게 답글 저도 공감합니다.
15년 전의 이야기입니다만, 지방대 재학중에 기회가 되어 4학년때 서울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한 학기동안의 수업을 포함하여 졸업과제까지 관악캠퍼스에서 마쳤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옆에서 함께 공부하고 술 한잔 같이 했던 동년배의 서울대학교 친구들은 각자가 넘치는 개성도 가졌지만, 학업에 정진해야 될 때만큼은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과 능력을 너나할 것 없이 보여줬었습니다.
스스로를 골수까지 공대생이라고 여겼고 당시에도 전공코어 과목만 놓고 봤을 때는 직전 3년동안의 학부생활이 피가 말릴 정도로 짜여졌던 커리큘럼 덕에 서울대학교 친구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4학년 코스웤도 따라갈 수 있었지만 보다 광범위한 지식과 사유의 깊이를 요구하던 타전공의 주요 과목들은 흥미삼아 교양으로 수강했다가 과제와 시험 모두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잠재지식의 깊이차이를 제대로 실감하며 털렸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대학생의 사유와 학업성취의 깊이에 대한 이견이 오가는 시대에 살고는 있다지만,  내 나라의 첫 번째 대학에 입성한 동생들이 20년 전 보다 현격한 수준으로 인풋이 떨어졌을까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hayandor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ayandora (118.♡.12.6)
작성일 08.28 17:30
@TheNormalOne님에게 답글 글에 품격이 있으시네요..

널문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널문자 (121.♡.67.234)
작성일 08.26 15:54
@rainblue님에게 답글 대기업 / 중소기업 연구소에서 30년째 일하고 있는 제 경험으로는....

일반적으로는 학벌이 좋으면 말귀를 잘 알아듣고 일도 잘 할 확률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딩 때 산수 1등급 받은 학벌 좋은 신입 중에서도
실무에서 그걸 응용하지 못하는 신입은 아주 아주 많습니다.

정말 단순한 Zero / Span 계산인데도, 그게 1차 방정식이라는걸 설명해줘도 모르고요..
학원에서 배운 문제가 아니면 전혀 감을 못잡더군요.

아이디어님의 댓글

작성자 아이디어 (180.♡.65.186)
작성일 08.26 13:10
부동산투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지방대는 소멸하거나 개값도 못받겠죠
모든 돈들이 수도권으로 모이도록 정부가 주도중입니다. 예를 들어서 인프라 예산이나 연구 개발예산들 보면 수도권 비율이 압도적으로 증가했고 앞으로도 더 증가할 예정입니다
이대로 부동산투기 문제를 놔두면 지방은 학생없어 문닫는 대학이 넘쳐나게 될겁니다
심지어 기재부와 정치인들 때문에 정권이 바뀌어도 변하는것이 없을 겁니다. 지방도 제발 정신차리고 정치에 관심가졌으면 좋겠어요. 지금 지방소멸하는거 본질은 지방사람들이 뽑은 정치인들 때문이에요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8.26 13:33
@아이디어님에게 답글 음...전 좀 생각이 다른게 학벌때문에 부동산 투기가 생긴다고 보는 입장이라....

순서를 따지자면,
학군지 (사교육/ 학원이 빵빵함) -> 자녀 키우는 부모에게 인기지역 -> 실수요가 몰리니 부동산 값 상승
-> 학군으로 오르는 거라, 어디가 오를지 뻔한거니까, 투기 수요 몰림 -> 부동산 값 더 상승
-> 진짜로 오르니까 역시 거기가 맛집이네 -> 투기 수요에 실재 수요까지 더해서 부동산 값 더더 상승
-> 사람들이 몰리니까 예타건 뭐건 바로바로 통과라, 지하철이고 백화점이고 공원이고 뭐고 빵빵하게 들어옴. 
-> 살기 좋아지니까 사람들이 더더 몰림. ->부동산 값 더더더 상승....
-> 사람들이 더더 몰리니까 학원이고 병원이고 도서관이고 뭐고 더더더 많이 들어옴.
-> 아이 키우기 더더더 좋아지니까 집값이 더더더더 상승...
-> 누가 봐도 살기 좋은 곳이라 집값이 계속 오를  것 같으니 투기수요가 더더더더 몰림.
-> 이제부턴 자가증식으로 무한반복되므로 집값이 미친듯이 올라감.

뭐 이런 흐름이라고 봅니다.
부동산이 이렇게까지 미치지 않았던 80년대에도 8학군이라는 말은 존재했고,
실재로 그 옛날의 8학군이 지금의 미친 부동산 값을 자랑하는 그 동네죠.

결국 학군지가 먼저 오고, 부동산 가격 상승은 학군지에 따라오는 겁니다.
대군가 어디에도 학군지로 유명한 곳은 부동산 값이 아주 비싸다죠?

서울에서도 학군지를 자랑하는 그곳들이 미친듯이 비싸고,
그 다음으로 바로 그 학군지에 얼마나 쉽게 갈 수 있는가로 다음 비싼 곳이 정해집니다.

학군지에서 좋은 대학을 많이 보내니, 학벌도 결국 학군지에서 생기는 거죠.
아니 애초에 대학 자체도 좋다는 대학은 서울에 전부 있으니까요.
그 엄청난 혜택과 지원을 자랑하는 카이스트도 지방에 있으니 결국 사람들의 인식이 서울대를 넘어서지 못합니다.

(사회적인 성취도나 학문적인 결과를 떠나서, 세상 사람들의 인식만으로 평가하자면 말입니다....
당연히 카이스트가 극소수의 천재들만 가는 건 아는데, 아직도 카이스트가 뭔지도 모르는 국민이 많죠.
반면 서울대라고 하면 한국사람이면 누구라도 와~하고요....)

결국, 사교육으로 인생이 바뀌는 교육정책을 먼저 바꿔야 부동산 투기가 끝날 겁니다.
아니면 어떤 정책을 내도 소용없어요.
부모들이 자기 자식 잘 가르쳐서 (이게 잘 가르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의사/ 판사 만들겠다는데
이걸 누가 막아요.

MERCED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RCEDES (39.♡.230.141)
작성일 08.26 13:29
그분은 어디가서도 잘 되실 것 같고
회사는 좀 암울해 보이네요

부드러운송곳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드러운송곳 (211.♡.188.16)
작성일 08.26 13:33
대학의 역활을 못하는 곳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대학들 정리를 진작에 했어야 했는데
사학세력들 때문에 못하다가 이제는 인구 소멸로
자동적?으로 천천히 정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음... 대한민국은 대학이란것에 너무나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대입에 말이죠
실상 더 중요한것은 대학 입학후 전공을 열심히 공부하는것이 중요한데 그전에 이미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 해지도록 지쳐 있게 만드는 구조가
가장 큰 문제 인데 그걸 그 누구도 제대로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S공대를 다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원리 보다는 암기로 공부한것이
그 바닥을 금방 드러내서 힘들어 한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수학시험에서 계산기를 사용할수 있고
공식이 나와있는 책을 열어서 볼수 있고
이를 통해 그 원리에 대해 증명하고 설명하는
것이 제대로 나아가는 학문에 대한 공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놈의 암기 암기 암기 ㅎㅎ
무슨 말인지도 이해도 못하면서 암기로 방법만을
반복 숙달하며 그 숙달 정도를 평가해서
공부 잘한다 못한다를 나누는 공부법은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대학을 가는것이 아닌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 가는곳, 그리고 나이에
상관없이 내가 필요할때 가서 공부하는곳이
대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일에 대한 보상은
얼마나 위험한가 얼마나 힘든가  얼마나 어려운가
로 나뉘어야 이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사회 전반적인
기이한 구조를 타파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Cornerback님의 댓글

작성자 Cornerback (106.♡.195.22)
작성일 08.26 13:39
저도 이전 직장에서 면접관 들어가본적 있는데
학교가 딱히 엄청 상위권은 아니지만
면접자가 진짜 반짝반짝 한 분을 뵈었습니다

제 상위결정권자 면접관이 떨궜는데
빛나는 인재를 소화 못 하는 조직이 문제인거고 떨어진 인재의 복 인거지요

저 분도 펜딩이라 다행입니다
떨어지시면 그게 복이 되실거고
제대로 괜찮은 곳 가실겁니다

끌리앙ㅋ님의 댓글

작성자 끌리앙ㅋ (223.♡.30.13)
작성일 08.26 13:56
저도 미적분은 기계적으로 잘 계산 했습니다만,

그 원리나 증명은 입실론 델타 방식으로 잘 못했습니다.
배운지 20년 넘었어서 지금은 기억도 잘 안나네요 ㅡㅠ

빵빵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빵빵곰 (172.♡.95.23)
작성일 08.26 14:09
학벌이 학력을 보장하지는 않고 그 폐혜도 잘 압니다만 몇몇 문장과 상황은 과장이 심한 것 같습니다.

stillcalm님의 댓글

작성자 stillcalm (221.♡.128.238)
작성일 08.26 14:17
너무 안타깝네요,

AREA49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REA49 (58.♡.212.254)
작성일 08.26 14:23
학벌을 맹신할순 없지만, 그렇다고 그 짧은 순간에 판단 할만한것이 학벌 밖에 없는것도 사실이라... 이력서 검토하고, 면접 20-30분씩  보통 실무 1차 , 임원2차    더 많아봐야 3차죠.

공기업에서는 블라인드 면접 및 다양한 심층 인터뷰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기업도 그렇게 확산되면 좋겠네요.

자라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라도리 (211.♡.139.1)
작성일 08.26 16:45
@AREA49님에게 답글 동감합니다. 맹신할 순 없지만, 같이 일해보지 않고 판단하는 것도 정말 힘듭니다. 물론 짧은 면접에서 그 사람을 알아차릴 능력이 있으면 최고죠.

네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네스트 (211.♡.61.54)
작성일 08.26 15:22
일종의 사내정치질이라 봅니다
혹은 이런저런이유로 누군가를 원했는데 안되었던지...

MoEn님의 댓글

작성자 MoEn (61.♡.62.132)
작성일 08.26 15:24
군대 행정반에 있을때 고대 법대를 졸업한 친구가 사법고시를 준비하다 늦게 군대에와서 저희 행정반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업무를 잘 하겠지 하며 열심히 일을 설명하는데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며 국군규정집 인가요? 커다란 법령같은 책자를 봐야겠다며 거의 3달정도 그것만 읽더니 결국 잘 모르겠다며 행정반에서 아무것도 안하다가 PX로 갔습니다.
PX에서도 그쪽 하사님이 일을 너무 못한다며 한숨만 쉬시더라구요. 얼마후 전 제대를 해서 그후에 어떻게 되었나 모르겠지만...
서울대니 연고대니 전공이니 이런것들도 결국 잣대가 될 수 있겠지만 결국 사람마다 다른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들꽃푸른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들꽃푸른들 (59.♡.254.31)
작성일 08.26 15:38
너무 괜찮고 실력있는 제자분이 실무진에서 강하게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급자에 의해 입사가 결정되지 않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신 글이라 판단됩니다. 어쩌면 인연이 있는 직장은 따로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 아이는 석사 마치고 외국계 기업에 입사했습니다만, 결정된 입사처가 대기업이 아니라는 것에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아니 그럼 누가 가?" 였습니다.  집에서 시험 보는데, 멀쩡하던 인터넷 연결이 끊어진다거나, 시험 잘 보는 도중 이유없이 튕겨져 나오기도 하고~... 나중에는 집에서 시험보고 있으면 아이나 식구들이나 이번엔 뭔 일이 있을라나 초긴장 상태였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인생에 있어 개인의 의지로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걸 처음 체감한 것이죠.
  원글님 제자분도 지금 간절히 원하는 회사의 ok 사인을 온갖 마음 고생하며 기다리고 있을텐데, 혹시 원하는 결과가 아니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시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석사 마치고 입사 결정되기까지 6개월쯤 걸리는 동안 눈물과 한숨을 본 엄마로서,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가 무용한 것이절대 아니니, 제자분 기운내고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밴플러님의 댓글

작성자 밴플러 (125.♡.199.126)
작성일 08.26 15:50
정말 속상하실 거 같아요.

저희 첫째 아이도 내년에 수능이라.. 암울한 현실속에도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학연/지연이 없어지는 날은 오지 않을 것 같고... 지방대생들 힘들 내세요...(저도 지방대생이라 ㅋㅋ)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62)
작성일 08.26 15:55
모두들 잘 아시겠지만 인간 사회는 공부가 전부가 아닙니다.
경성제국대 나온애들 중에도 멧돼지 같은 애들도 있고 조국 대표님 같은 분도 있습니다.
회사도 경성제국대 나온 애들이 일 잘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는 아닐 경우가 많습니다.

SouthEas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uthEast (210.♡.111.253)
작성일 08.26 16:16
힘내라는 댓글들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학생과 면담했는데 담담해서 오히려 마음이 더 아팠어요.

그리고 흔히 생각하시는 S대 출신 맞습니다.
S대생이 미적분학(대학 미적분학입니다. 공대 수준)도 못하는지에 대해 이해가 잘 안되실 수도 있는데 저도 당시에는 이해가 잘 안되었습니다.
지금와서 짐작되는 이유는 고등학교 과정과 달리 대학과정에서는 교과서 하나만 있다는 게 아니었을까 합니다. 대학에는 참고서도, 다시 설명해줄 학원, 과외도 없었으니까요.
혼자서 고기를 씹어먹을 줄 아는 학생과 남이 준비해준 고기죽 마셔왔던 학생의 역량차이가 여실히 보였던게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2000년 전후 이야기이니까 지금은 더 S대 학생들이 수학적으로 약해지지 않았을까요? (이건 정말 미루어 짐작하는 내용입니다)
그래도 저희때는 의대랑 S대랑 입결이 섞여있었고 수능 만점도 거의 없었으니까요.

학벌이 전혀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도 현재 위치를 얻는데 학벌이 분명히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취업시장, 연구비 수주 등 경쟁이 들어가는 대부분의 영역에서
이번 굥정부 들어서서는 지나친 패거리 정치질이 판을 치는게 너무 아쉽고 화가 나네요.
저도 올해 여러 번 말도 안되는 정치질에 당했지만,
학생까지 그렇게 당하는 것 같아 저 깊은 속에서부터 뭔가 올라오는 것 같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위에서 저런식으로 본보기를 잘 보여줘서인지 학교 돌아가는 꼴도 그닥 다르지 않고, 총장하고 싶은 것만 소통없이 추진되네요.

누구보다 성실한 학생이고 어려운 상황에서 길러낸 인재라서 더 많이 마음이 쓰이나봅니다.
다시 한번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항상 그렇듯, 또 좋은 날이 오겠죠.

AimHiGH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imHiGH (160.♡.37.30)
작성일 08.26 16:27
지방 국립대가 서울 듣보잡 대학에 밀린다는게 이해가 안가는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론 연고대 다음으로 지방 국립대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미국의 주립대처럼 지방 국립대를 키우려면, 지방에 인구를 늘리는게 우선일 듯 합니다.

mussoks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ussoks1 (125.♡.133.173)
작성일 08.26 17:15
@AimHiGH님에게 답글 사회적쇼크에 가까운 정책적 변화없이는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 ㅜㅜ

Youtub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outube (223.♡.56.169)
작성일 08.26 17:43
@AimHiGH님에게 답글 요즘 국립대가 예전과 같은 평가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지인분 아들이 수시준비중인데 서울in 못하는 애들이 가는곳으로 바뀌었다고....

아마 인구감소가 원인이지 싶습니다
서울권도 학생수가 줄어서 들어갈 수 있는 점수대가 널널해진거겠죠

hailot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ilote (59.♡.61.46)
작성일 09.10 22:15
서울대 명문대의 문제점은 그 사람이 일을 잘하고 못하고가 아닙니다. 당연히 머리가 좋고 일도 잘할 가능성이 높지만 문제는 명문대라는 자부심만 가득차서 남을 얕보는 꼰대가 된다는거에요. 서울대 명문대 출신들이 정치권이나 관료로 가서 병신짓 하는게 머리가 나빠서인가요?? 그냥 머리가 굳어버린겁니다. s대 출신 아니면 안뽑아 학연 지연 우리가 남이가 정신으로 머리가 굳어버리니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도 무쓸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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