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 대한민국 대학 입시 및 인문계 고교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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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211.♡.121.179
작성일 2024.08.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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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들 할 수만 있다면 서울로 대학 가고 싶어함

2. 인구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지방의 경우 그 속도가 더 빠름

3. 수도권에서도 지방 국공립대 보다 서울>수도권>충남권 경향

4. 그나마 있던 정부의 지방 인재 채용 권장 정책도 없어짐.


이러니 지방 국공립대 위상도 무너지고, 메리트도 없어지면서

현재는 존립 위기 상태라고 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서울 상위권 대학도

특목고 학생들이 휩쓸면서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는

사실상 <하향 평준화>된 상태 입니다.


중간,기말 고사 때 학부모 감독으로 시험 감독 다녀온 분들은 아실 겁니다.

이게 인문계 고등학교가 맞나 싶을 정도로...


4050 세대 분들에겐 이렇게 말하면 더 이해가 빠르겠네요.

주변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 서울대, 연대, 고대 합격 현수막 보신 기억 있나요?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가 그걸 걸 수 있을 정도의 합격생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지 오래입니다.

그럼 상상해 보세요.


예전 자신이 다니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그 정도 수준 학생들이

싹 빠진 상태의 학교 모습이 어떨지...



문제는 이게 점점 심화되어가고 있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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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 1 페이지

영자A님의 댓글

작성자 영자A (118.♡.186.208)
작성일 08.26 12:20
이번에 충남대 한밭대 통합에 지방붕괴는 진짜 순식간이구나..생각했습니다

SD비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D비니 (172.♡.79.144)
작성일 08.26 13:00
@영자A님에게 답글 헐.. 엄청나네요. 충남대랑 한밭대가 통합하다뇨..

지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구 (118.♡.173.59)
작성일 08.26 12:21
그냥 다 수도권에 옹기종기 모여 살아야죠 뭐

cucuber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ucuberi (211.♡.125.210)
작성일 08.26 12:21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가장 큰 추세가 사회 모든 분야의 양극화인것 같네요.

즐거운하루님의 댓글

작성자 즐거운하루 (222.♡.91.60)
작성일 08.26 12:23
지방국립대는 그래도 학비저렴하고 취업도 잘되고 괜챦은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군요 ㅜㅜ

aquapi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1.♡.247.235)
작성일 08.26 13:16
@즐거운하루님에게 답글 지거국 여전히 취업은 잘 될걸요? 부산대, 경북대 공대출신, 여러 대기업에서 선호하는 조건이잖아요. 학생들이 서울생활을 원하는 것이지.

dupari님의 댓글

작성자 dupari (210.♡.67.100)
작성일 08.26 12:23
특목고, 자립고 생겼을 당시 이렇게 될거라는건 어느정도 예상했었죠...

온더로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더로드 (218.♡.160.70)
작성일 08.26 12:23
늘 말씀드리지만 한국은 스페인 이탈리아 남북지역 격차 처럼 수도권/비수도권으로 나뉠겁니다. 수도권 경제적으로 부유한 지역, 비수도권 낙후한 지역 이렇게 지역감정도 생길거구요. 이건 이미 막기 힘들구요, 젊으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수도권에서 자리잡으세요.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요.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218.♡.158.97)
작성일 08.26 12:24
중학생이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종일 학원에서 공부하다 오는데.
저렇게 하지 않으면 인서울 할 수 없다는 말들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whynotnow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hynotnow (118.♡.94.65)
작성일 08.26 12:27
지방 일반고 수시로 스카이 잘 가는데요...저희 지역 군단위 일반고 하나랑, 시단위 일반고 2024 입결입니다. 위의 군단위 일반고는 연의1명 포함 의학계열 6명..보냈습니다.


아비도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비도스 (211.♡.136.1)
작성일 08.26 12:30
@whynotnow님에게 답글 요런 홍보용 자료는 졸업생 포함이더라구요.. n수생 + 반수생까지 합친 수이고 졸업생 통계는 외부 유출 잘 안합니다..

whynotnow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whynotnow (222.♡.115.42)
작성일 08.26 12:34
@아비도스님에게 답글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지방 친구들은 재수가 어렵습니다. 간혹가다 서울로 재수하러 가서 성공하는 케이스가 있지만 흔하지는 않습니다. 수시제도가 지방 명문 일반고 학생들에게 스카이 문을 많이 열어주었습니다.

에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펨 (14.♡.73.64)
작성일 08.26 12:52
@아비도스님에게 답글 원래 서울 내 고등학교에서 발표하는 이런 홍보자료도 모두 졸업생 포함아니던가요?
당해년도 졸업생이냐 아니냐는 큰 의미 없다고 보입니다.

monarc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onarch (117.♡.1.175)
작성일 08.26 12:52
@아비도스님에게 답글 학교입장에서는 꿀이죠.
작년에 연대로 카운팅했는데 갸가 올해는 설대가서 설대로 또 카운팅...

친구놈이 실제로 중대의대 3번 카운팅, 고 담해 설대 의대 카운팅 ㅋ

rul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uler (221.♡.188.10)
작성일 08.26 13:12
@whynotnow님에게 답글 본인 케이스만 가지고 와서, 아닌데요로 시작하면 대화가 안됩니다....

aquapi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1.♡.247.235)
작성일 08.26 13:20
@whynotnow님에게 답글 당연히 n수생 포함이기도 하고. 수시 6장을 쓰면 한명이 서너군데 합격하기도 하니까요.
메디컬 10명 합격...이렇게 홍보하는데 까보면 1, 2등 둘이서 합쳐서 10군데 합격...이런 게 대부분이고요.

입결이 학교에서 홍보하는 거랑 실제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심지어 그 바로 아래 학년 후배들조차도 정확하게 모르고, 딱 그 해 학생들이 아니고서는 알기 어렵더라고요.

브라이언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브라이언9 (223.♡.206.73)
작성일 08.26 14:36
@whynotnow님에게 답글 군단위는 농어촌전형이 있으니 좀 다르지 않을까요?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아리션 (125.♡.111.106)
작성일 08.26 12:28
중학교 상위권 아이들 전부 특목고로 빠집니다.
그런 이유로 본문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구요.
중등부터 대학 입시가 시작되버리는거죠.
대치동 학원가들은 중등부터 돈을 쓸어담고 있죠.
뒤틀려도 너무 뒤틀렸어요..

0sRacc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0sRacco (118.♡.85.80)
작성일 08.26 12:30
대학진학이 모든 이에게 의미가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얼마나 빨리 자녀들의 능력을 알아채고 대학 외의 다른 길을 찾는지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빨리 방향을 틀 수록 가능성은 많아 집니다.

mongolemongole님의 댓글

작성자 mongolemongole (118.♡.90.137)
작성일 08.26 12:37
상위권은 과거보다 더 잘하고
중위권은 과거보다 더 못합니다

상위권 경쟁은 더 치열하고 촘촘해져서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면 중위권은 해도 안 해도 성취감을 못 느끼고 생활합니다

아무리 해도 상위권 벽이 너무 두꺼워서 진입이 힘들고 아무리 안 해도 하위권보다는 그럭저럭 잘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제 상대평가는 의미가 없으니 기존 고교학점제 취지처럼 모든 과목 절대평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Gesserit님의 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8.26 12:43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 안 했죠. 중고교 학생수가 다시 한 번 급격히 줄어드는 약 5년에서 10년 이후부터가 진짜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라 암담함 그 잡채입니다.

소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심이 (119.♡.239.40)
작성일 08.26 12:43
흠.... 딸래미 고등학교 일반고 보낼려고 했는데 고민해 봐야겠군요.ㅠㅠ

빌리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빌리스 (123.♡.236.110)
작성일 08.26 13:28
@소심이님에게 답글 그래도 아직까지 일반고(평반고) 보내서 내신 잘 받아 그 점수로 수시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긴 합니다.
문제는.. 주위에 휩쓸리지 않게 혼자 공부할 수 있는 홀로서기가 되어야 하는게 문제이긴 하지만요..

aquapi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1.♡.247.235)
작성일 08.26 17:36
@소심이님에게 답글 일반고는 공부 포기하거나 아니면 첨부터 전교권 노리고 가는 거죠. 보내려고 하는 학교의 입결 한번 보시고요. 학교 홍보자료는 중복합격 모두 포함이라 제대로 된 정보를 확인해보셔야 해요.

모두가 화장하고, 연애하고, 짧은 치마입고 학교는 다니는둥 마는둥 즐겁게 생활하는데 휩쓸리지 않고 맘 잡고 공부하는 극 소수에 속할 수 있는 심지가 굳은 아이라면 일반고, 아니면 면학분위기 때문에라도 특목, 자사고로 가는 것이 낫긴 합니다만...3등급 넘어가면 특목, 자사고도 인서울 쉽지 않고요.

일반고도 대체로 1.대 초반 내신이면 소위 말하는 명문대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어요. 1.대 극초반이면 수능없이도 갈 방법들이 좀 있고요. 그게...솔직히 일반고 경쟁이 별로 없어서 전교권이 우리 때처럼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닌 경우도 많아요.

하늘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기억 (223.♡.206.243)
작성일 08.26 12:50
MB가 원했던
불평등한 나라. 더이상 사다리가 없는 나라.
돈이 종교인 나라. 사기가 판치는 나라.
가 거의 완성되고 있습니다.

SD비니님의 댓글

작성자 SD비니 (172.♡.79.144)
작성일 08.26 13:02
제가 다녔던 때랑 많이 달라졌군요, 진짜.. 참고로 전 93 헉번 입니다.

멍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멍이 (211.♡.77.53)
작성일 08.26 13:03
어제 "티쳐스"에서도 나오던데, 아직 일반고에서 현수막을 걸 정도로 SKY 를 보내는 학교가 있고, 그걸 "갓반고" 라고 한다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고들이 그렇지 못하니, 갓반고라는 말이 나왔겠죠.

aquapil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1.♡.247.235)
작성일 08.26 13:09
입결로 보면 지방 일반고는 고려대, 연세대를 못보내죠. 수능 최저를 못맞춰서라도.

하지만, 서울대는 전교 1등을 좋아라 해서, 지방 일반고에서도 1등들은 원하면 가는 편이고요. 수능 최저가 없는 전형들은 대놓고 지방 일반고 1등 뽑겠다는 전형이라. 지균으로 뽑는 지방 의대는 전교 1~3등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가는 경우가 많고요.

그 아래가 문제인데....애당초 최상위권 몇몇 말고는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더군요.

일반고 학력저하 문제는 말씀하신 것처럼,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이 몽땅 특목, 자사고로 몰려서 그런 건데...그건 서울도 대치권 몇군데 제외하면 사정은 마찬가지이고요. 중학교때 좀 한다는 아이들은 애당초 집근처 고등학교로 진학을 안하죠.

전1 노리고 일반고 가는 아이들 몇몇 제외하고는.

다크라이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211.♡.121.179)
작성일 08.26 14:02
@aquapill님에게 답글 초중고 전교 1등 한 애들만 서울대에 모아 교육하는게 효율적일지는 몰라도,
관연 인간이 된 인재를 길러내는지는 의문입니다.

서울대 자체가 국가가 필요로 한 인재 뽑아낼려고 한 목적이 (사실상) 가장 큰데,
대한민국을 망친 인간들 상당수가 서울대생들 입니다.

aquapi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1.♡.247.235)
작성일 08.26 17:20
@다크라이터님에게 답글 서울대가 가급적 지방의 우수학생들을 그나마 뽑아주려고 노력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교고 내신이 1.0인 지방 일반고 학생들이 서울대를 뚫는데, 막상 수능이라던가 객관적인 실력으로는 증명을 못하니 연고대는 떨어지고 뭐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이고요. 그래서, 연대 의대 들어가는 것이 서울대 의대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단 말이 나오는게 그런 이유도 있고요.

그건 그렇고 서울대가 뭔가 대단한 카르텔을 짜고 있어서 이 사회를 좀먹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입니다. 그냥 공부 잘하고 열심히 하는 놈들이 이런 저런 기회를 잡고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데 알고보니 그놈이 서울대더라...이런 경우이고. 애당초 서울대 출신들이 카르텔을 만들기엔 밀고 끌어주는 학풍이랑은 거리가 멀어서요. 이상한 놈이 간혹 있지만 빈도로 따지자면 그나마 나은 축이라 봐야죠. 그냥 워낙 서울대 출신이 많은 것뿐.

서울대보다는 오히려, 군대 군번보다 학번이 우선이라는 고대출신들이 사회 여기저기서 그런 작당(?)을 하는 편이죠. 도무지 그건 좋게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aquapil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1.♡.247.235)
작성일 08.26 13:12
음...그리고, 며칠전에 제가 게시물을 하나 썼지만....지금 입시제도 개혁(?) 방향이 실력이 뛰어난 강남권 아이들부터 명문대 모조리 채워넣는 방향인거라. 이대로 10년이면 지방 학군은 완전히 몰락할겁니다.

원두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두콩 (121.♡.198.152)
작성일 08.26 13:17
인기직업과 연봉에 따라
매년 인기학과도 달라집니다.
다시 말해서, 대학의 운명은 (양질의) 취업율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수도권-지방 균등발전을 싫어하고 방해해온 기득권 세력들 탓이라 봅니다.

라이투미님의 댓글

작성자 라이투미 (223.♡.81.44)
작성일 08.26 13:24
국립대 통합 가야죠. 서울대를 국립1대학으로 하고 부산대를 국립2대학 전남대를 국립3대학 이런식으로...학과도 통폐합해서 경제관련은 국립1대학에.. 의학 관련은 국립2대학에.. 전기IT는 3대학에... 인구가 줄어드니 지방을 그나마 살리려면 극단적으로 해야되요 ㄷ

끼융끼융님의 댓글

작성자 끼융끼융 (222.♡.246.58)
작성일 08.26 13:25
솔직히 자식이 최상위권 아니면, 한국에서 교육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입시는 거의 미친 수준이죠. 자사고 만들면서 상위 25% 애들은 다 모아놓아버리니, 나머지 일반고 개판되는건 기정 사실이었구요.

교육때문에 이민가신분들 요즘 확실히 이해가 가더군요. 얼마전에 호주 이민 가신 선배네 가족 만났는데, 걔들은 학업 스트레스가 거의 없이 고등학교 졸업할때 되니까 이것 저것 진로 모색하면서 아주 밝더군요. 대학도 하나의 옵션일 뿐이구. 학교에 있는 시간이 너무 좋다고 하는거 보고, 학원과 입시에 찌들어서 지내는 우리 애들과 너무 비교되어서 애들한테 미안하기까지 했습니다.  선배랑 형수님은 고생 좀 하고 계시지만, 그래도 애들이 학교 잘다니고 좋아해서 이민 생활 만족한다고 하시구요.

매일걷는사람님의 댓글

작성자 매일걷는사람 (121.♡.99.199)
작성일 08.26 13:29
소신있게 인서울 사립대 대신 충남대 선택한 우리 딸의 앞날은 어찌될지...
참 혼란스럽네요.. ㅠㅠ

빌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빌리스 (123.♡.236.110)
작성일 08.26 13:34
공감합니다..
보통 서울대 1~2명 정도 보내는.. 일반고(평반고) 기준.. 상위권은 그나마 어찌저찌하여.. 인서울.. 중상위 부터는.. 입결이 많이 않좋습니다.
그래서 점점 대학에서도.. 수시 교과 선발조차 상위권은 내신점수로만 뽑지않고 수능최저 뿐 아니라 10~30%의 서류 정성평가를 하게 됩니다..
교육 역시 양극화가 점점 더 크게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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