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딸아이 때문에 맘이 좀 불편하네요.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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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콰이 58.♡.97.141
작성일 2024.08.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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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욜날 어린이집에서 알림장이 왔습니다. 

00가 등원해서 엎드려 울었다고, 나중에 왜 그러니? 하고 물었더니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서 울었다고 합니다.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저녁에 퇴근 후에 시간 많이 보내야지 생각하고 일하는데

아이 엄마한테 연락이 왔네요. 선생님 전화와서 상담했다고. 

이유를 물었는데 엄마도 회의 들어가 연락이 안되고 답답한 마음에

조퇴하고 어린이집 가서 선생님 만났는데

00가 너무 예민한 것 같다고 하네요. 

친구들이 조금만 뭐라해도 상처 받는 성격같다고....

제가 성격이 상처를 많이 받고 예민 한 성격이라 

제 성격이 딸아이에게 간 건지.. 

아니면 육아 방식이 잘 못돼서 아이가 소심하고 예민해 진건지...

아이 없을때는 정말 아이 혼자 크는 줄 알았거든요?

나중에 생각하면 별일 아니겠지만 

육아가 부모로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렵네요 육아.. 

댓글 19 / 1 페이지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아리션 (125.♡.111.106)
작성일 08.26 15:26
육아 어렵습니다.
그런데 순간순간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다보면 어느새 훌쩍 자라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

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콰이 (58.♡.97.141)
작성일 08.26 15:33
@아리아리션님에게 답글 육아는 어렵지만 아이는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하루가 다르게 표현합니다.
그걸 따라가는게 버거울 정도로요..

TwinsPapa님의 댓글

작성자 TwinsPapa (1.♡.222.2)
작성일 08.26 15:26
ㅎㄷㄷㄷ 예민한게 나중에 장점이 되요. 공부도 잘하고 성실하고. 지금은 사랑으로 잘 케어하시길~~~ ㅎㄷㄷㄷ from 고딩애비가

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콰이 (58.♡.97.141)
작성일 08.26 15:30
@TwinsPapa님에게 답글 역시 위로가 되는건 인생의 선배의 조언입니다. 감사합니다 ㅜㅜ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8.26 15:28
예민한 아이면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네요.. 어릴 때 생각도 나실테고...
무덤덤할 수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콰이 (58.♡.97.141)
작성일 08.26 15:31
@박스엔님에게 답글 맘이 강하고 건강하면 좋겠어요. 뭐 어떻게 커라가 아니라 맘이 건강해서 스스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서요. 그러기엔 부모 중 부가 맘이 여려서 그게 맘이 걸리네요 ^^

꼬man님의 댓글

작성자 꼬man (208.♡.161.14)
작성일 08.26 15:29
울 둘째도 얼집에서 애가 너무 예민하다고 하는데 담임샘은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크게 될 아이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콰이 (58.♡.97.141)
작성일 08.26 15:32
@꼬man님에게 답글 좋은 선생님인가 봐요..
아이 담임도 이렇게 얘기 했다면 맘이 좀 덜 쓰였을텐데요.
너무 단호하게 얘기해서 고민이 컸나봐요 ^^;;
좋은 답변 감사드려요

하드리셋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드리셋 (223.♡.21.74)
작성일 08.26 15:33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4세?5세 때는 경향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성향이 좀 많이 탑니다..
그니깐 순한 애들은 한없이 순하고 좀 고집 있는 애들은 한없이 고집이 셉니다..

저희 딸래미 (7세이지만 만5세 ㅎㅎ)도 이때 한없이 순해서 애 엄마가 좀 속상해 했거든요.
애들이 장난감 가져가도 말도 못하고 집에 와서 울고... 자기 빠방이 타고 있는데 친구가 막타도 뭐라 못하고
그랬는데

애엄마가 특훈? 무조건 놀이터로 나갑니다...가서 또래 애들 만나서 놀게 해줍니다... 첨에는 안하죠 ... 안나갈라 하고..
근데 계속 놀이터가서 놀다보니 씩씩?해집니다.
저도 주말이나 저녁엔 가급적 같이 나가서 놀아줍니다...옆에 모르는 꼬맹이랑 일부러 말도 하고 그러면
또 와서 같이 놀고.... 언제는 딸아이가 먼저 꼬맹이한테 가서 너 몇살이야~ 난 6살이야~ 하면서 그러더군요..

많이 놀려주세요..혼자가 아니라 주변 또래들이랑..그럼 예민한 성격이 좀 잦아듭니다.
(일단 자기 자존감이 높아져야 합니다)

육아 화이팅~!!

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콰이 (58.♡.97.141)
작성일 08.26 15:36
@하드리셋님에게 답글 이제 36개월입니다,
아빠 손을 안잡으면 놀이터에서 놀지를 않아요.. 넘어져도 혼자 뛰어다니고 그러면 좋겠는데
그래도 매일매일 더욱 가열차게 나가놀려볼게요!!
감사합니다!!

심혼에담다님의 댓글

작성자 심혼에담다 (210.♡.142.65)
작성일 08.26 15:45
아이들마다 기질과 기질의 변화 빈도나 범위가 다양하다 보니, 부모로써 이게 맞나? 저게 맞나? 당황하게 될 때가 많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은 빠르게 배우고 빠르게 크고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하나 하나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긴 장기적인, 일관된 모습으로 바라보고 교육하는 게 좋을 거 같긴 합니다.
아, 물론 저도 잘 안됩니다..........

고스트스테이션님의 댓글

작성자 고스트스테이션 (115.♡.205.115)
작성일 08.26 15:46
'아빠, 엄마, 나' 셋이 있던 사회에서 선생님, 친구들이 함께 하면서 인간 관계가 확장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빠, 엄마는 항상 나를 우선으로 해줬는데 어린이집에서는 아니니까 그래서 상처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저는 아들만 둘이라 덜했지만 여자 아이들은 그런 부분을 더 예민하게 생각할 수 있죠. 따님이 성장하고 부모님도 성장하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과하지 않게 자존감을 가지게 해주시면 될 겁니다. 좋은 아빠가 계시니 따님도 잘 자랄 겁니다.

용각산님의 댓글

작성자 용각산 (125.♡.117.226)
작성일 08.26 15:47
저희 아이가 어린이집, 유치원때 예민해서 요주의(?) 아이였어요
초등학교때까지 상담 같은거 하면 반드시 명단에 있는 그런 아이여서
이러다 자패된다 소리도 듣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 혼자 지방도 잘다니고 하고싶은일  하면서 잘 지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y0ung1l님의 댓글

작성자 y0ung1l (211.♡.192.99)
작성일 08.26 15:48
7살 아들
엄마 뱃속에 있을때 부터 가만히 있질 못하더니
유치원 가서도 그러길래 ADHD 검사 받았습니다.
심각한건 아닌데 치료가 필요하다 해서
매주 감통치료 받는 중이네요...코어가 너무너무 가벼워서 엉덩이가 들썩들썩 한다고

heltant79님의 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8.26 15:48
https://blog.naver.com/ahsune
이 블로그 보시면 예민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시간 나실 때 읽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송곳니님의 댓글

작성자 송곳니 (211.♡.215.67)
작성일 08.26 15:54
아이를 키워보면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양한 성향들이 과정마다 나타나면서 상처도 받고채워지기도 하는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예민한 성격이 다듬어지고 부딪히면서
또다른 성격으로 변화 할겁니다. 그 과정을 함께 하는게 부모의 역할인것 같네요-

돌파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돌파리 (1.♡.192.253)
작성일 08.26 15:55
육아 어렵죠. ㅠㅠ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8.26 17:25
Dna가 부모의 식성 성격 재능등 나눠 가져 가더라구요

nice05님의 댓글

작성자 nice05 (211.♡.90.112)
작성일 08.26 19:38
아이를 키우기는 하겠다 정도가 아니라 잘 키울 의욕과 마음이 있는 부모라면, 아이의 일언일행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죠. 그만큼 수고도 더해지고요.

육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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