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에 대한 주관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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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211.♡.121.179
작성일 2024.08.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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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이 개봉 했을 때 

와이프와 둘이 주말 오전 첫 타임으로 관람했었습니다.


한 사람은 전남 촌사람, 또 한 사람은 경남 촌사람으로

영화를 보면서 둘 다 많이 울었습니다.

나중에 울 부모님께서도 다른 분들과 보시면서 많이 우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어느 순간 그게 우파 영화라는 등의 이야기가 떠돌더군요.

그 영화를 만든 감독의 정치 성향이 그러한지, (현)국짐 측이 이용해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국제시장은 우파 영화로 분류하더군요.


근데 저게 우파 영화인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좀 찜찜한 부분이 있다면 영화 <포레스트 검프>가 이야기 풀어가는 방식을 좀 많이 차용했다

정도로 생각했지만, 그것도 뭐 나름 한국 스토리로 잘 각색했다 생각했거든요.


저 작품을 봤다고 해서 막 2찍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으니까요.


그 시절을 살아온 세대가

(물론 모두가 극 중 주인공 처럼 치열하게, 열심히 사신 것은 아니나)

정말 고생하고, 어려운 시절을 살아낸 것은 사실이니까

그에 대한 이해와 존중은 필요하지 않나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이는 그 시절을 살아낸 조부모, 부모 세대와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저 쇼츠를 보면 스치듯 드는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댓글 9 / 1 페이지

번쩍번쩍아콘님의 댓글

작성자 번쩍번쩍아콘 (27.♡.167.199)
작성일 08.28 16:41
국제시장 국기하강식 장면을 보고,
박근혜는 애국심을 느꼈다는 기사가 생각나네요.

Supersta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perstar (118.♡.186.134)
작성일 08.28 16:48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반에 깔려있음 -> 보수적이다 -> 우파영화

그래서 기생충을 좌파영화라고 했죠. 말같지도 않은 소리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정신쇠약님의 댓글

작성자 정신쇠약 (124.♡.13.205)
작성일 08.28 16:48
풍자겠지만 영상의 학생들?이 이야기하는 대사는 딱 그들 태도와 논리군요. 혐오와 차별.

biogon님의 댓글

작성자 biogon (125.♡.237.209)
작성일 08.28 16:56
윤제균 감독이 잘 하는 것 중 하나가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는 점이라고 봅니다.
영화적으로도 그렇고 사적으로도 그렇고요. 이분이 정치인 누구 지지 선언을 했다거나 작품을 통해 이념적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낸 적이 없는 걸로 압니다. <국제시장> 다음으로 만든 게 <영웅>인데 <영웅>도 정치색이 드러난 작품은 아니지만 2찍들이 좋아할 영화는 아니죠. 전공이 경영인 걸로 알고 있는데 비지니스적으로는 탁월하다...정도로 평하고 싶네요.

구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구름처럼 (89.♡.101.247)
작성일 08.28 16:57
보수영화라고 자기들꺼 하고싶어하는거죠 그쪽에서.

쇠고기카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쇠고기카레 (221.♡.27.235)
작성일 08.28 16:59
이걸 뭘 우파라 하나요?  그냥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이야기인 듯 합니다. - 근데 왜 저 장면 기억이 안 나지? ㅠㅠ

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13.137)
작성일 08.28 17:05
그냥 옛날 사람들을 위한 옛날 이야기를 푼 영화죠. 그 시절엔 다 그렇게 살았다는 걸 보여준 건데....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그걸 추억하는 영화라 우파 영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죠.

BLACK님의 댓글

작성자 BLACK (58.♡.69.34)
작성일 08.28 17:05
잔잔하니 볼만했어요....
오히려.. 배우들 노역 분장이 영 거슬려서..쫌.....
그거 말고는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교육적 사료로서의 가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869d087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869d087d (58.♡.179.85)
작성일 08.28 21:03
보수들이 나서서 이 영화 최고라고 이런 영화가 참 영화라면서 좌파들은 이런 영화 못만들지 이놈들아, 요런식으로 호들갑을 떨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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