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에 대한 주관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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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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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이 개봉 했을 때
와이프와 둘이 주말 오전 첫 타임으로 관람했었습니다.
한 사람은 전남 촌사람, 또 한 사람은 경남 촌사람으로
영화를 보면서 둘 다 많이 울었습니다.
나중에 울 부모님께서도 다른 분들과 보시면서 많이 우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어느 순간 그게 우파 영화라는 등의 이야기가 떠돌더군요.
그 영화를 만든 감독의 정치 성향이 그러한지, (현)국짐 측이 이용해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국제시장은 우파 영화로 분류하더군요.
근데 저게 우파 영화인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좀 찜찜한 부분이 있다면 영화 <포레스트 검프>가 이야기 풀어가는 방식을 좀 많이 차용했다
정도로 생각했지만, 그것도 뭐 나름 한국 스토리로 잘 각색했다 생각했거든요.
저 작품을 봤다고 해서 막 2찍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으니까요.
그 시절을 살아온 세대가
(물론 모두가 극 중 주인공 처럼 치열하게, 열심히 사신 것은 아니나)
정말 고생하고, 어려운 시절을 살아낸 것은 사실이니까
그에 대한 이해와 존중은 필요하지 않나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이는 그 시절을 살아낸 조부모, 부모 세대와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저 쇼츠를 보면 스치듯 드는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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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star님의 댓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반에 깔려있음 -> 보수적이다 -> 우파영화
그래서 기생충을 좌파영화라고 했죠. 말같지도 않은 소리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그래서 기생충을 좌파영화라고 했죠. 말같지도 않은 소리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biogon님의 댓글
윤제균 감독이 잘 하는 것 중 하나가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는 점이라고 봅니다.
영화적으로도 그렇고 사적으로도 그렇고요. 이분이 정치인 누구 지지 선언을 했다거나 작품을 통해 이념적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낸 적이 없는 걸로 압니다. <국제시장> 다음으로 만든 게 <영웅>인데 <영웅>도 정치색이 드러난 작품은 아니지만 2찍들이 좋아할 영화는 아니죠. 전공이 경영인 걸로 알고 있는데 비지니스적으로는 탁월하다...정도로 평하고 싶네요.
영화적으로도 그렇고 사적으로도 그렇고요. 이분이 정치인 누구 지지 선언을 했다거나 작품을 통해 이념적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낸 적이 없는 걸로 압니다. <국제시장> 다음으로 만든 게 <영웅>인데 <영웅>도 정치색이 드러난 작품은 아니지만 2찍들이 좋아할 영화는 아니죠. 전공이 경영인 걸로 알고 있는데 비지니스적으로는 탁월하다...정도로 평하고 싶네요.
쇠고기카레님의 댓글
이걸 뭘 우파라 하나요? 그냥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이야기인 듯 합니다. - 근데 왜 저 장면 기억이 안 나지? ㅠㅠ
finalsky님의 댓글
그냥 옛날 사람들을 위한 옛날 이야기를 푼 영화죠. 그 시절엔 다 그렇게 살았다는 걸 보여준 건데....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그걸 추억하는 영화라 우파 영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죠.
BLACK님의 댓글
잔잔하니 볼만했어요....
오히려.. 배우들 노역 분장이 영 거슬려서..쫌.....
그거 말고는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교육적 사료로서의 가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배우들 노역 분장이 영 거슬려서..쫌.....
그거 말고는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교육적 사료로서의 가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869d087d님의 댓글
보수들이 나서서 이 영화 최고라고 이런 영화가 참 영화라면서 좌파들은 이런 영화 못만들지 이놈들아, 요런식으로 호들갑을 떨었었죠…
번쩍번쩍아콘님의 댓글
박근혜는 애국심을 느꼈다는 기사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