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펙트 데이즈를 뒤늦게 보았습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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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열린눈 211.♡.219.2
작성일 2024.08.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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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상영관이 없어서 여태 못보다가, 어제 문화의 날을 맞아 조금 멀리 가서 보고왔어요.


영화 잔잔하고 생각도 하게 하고 좋네요. 포스터도 줬는데 예쁘고..



보고 나니, 짐 자무시의 패터슨이 떠오릅니다. 얼핏 같은 감독의 변주라고 착각할 정도.. ㅎ



* 영화 보고 나니, 집 정리한다고 버렸던 수백개의 카세트테이프가 생각나더군요.. 아깝...




댓글 7 / 1 페이지

BEC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CK (210.♡.183.1)
작성일 08.29 09:52
짐 자무시가 빔 벤더스와 같이 일했었죠

joydiviso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118.♡.5.40)
작성일 08.29 09:59
빔 벤더스가 찍다 남은 짜투리 필름으로 짐 자무시가 영화를 찍은게 데뷔작일거에요. 영향을 많이 받았죠.
빔 벤더스 감독이 중기 이후 감을 잃어서 안 찾아보던 감독인데 이 영화는 보고 싶더라고요

여름숲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11.♡.231.115)
작성일 08.29 10:02
아 패터슨..
퍼펙트 데이즈를 보며 느끼던 기시감이 패터슨이었네요

열린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열린눈 (211.♡.219.2)
작성일 08.29 10:14
@여름숲1님에게 답글 도시, 인종, 직업을 바꾼 리메이크 같아요 ㅎ

zeno님의 댓글

작성자 zeno (211.♡.91.194)
작성일 08.29 10:41
첫번째 사진과 같은 색감을 내려면 컬러 그레이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폰으로 찍어서는 아무리 LUT을 써도 저런 색감 내기 어려울테죠?
가끔씩 Vlog 올리는 저의 난제입니다.
정말 영화같은 일상을 만들어 올리고 싶은데...

biogon님의 댓글

작성자 biogon (125.♡.237.209)
작성일 08.29 13:59
저는 네 번 봤습니다.
원래 같은 영화를 굳이 영화관에서 두 번 이상 보진 않는데 처음 봤을 땐 쿠키가 있는 걸 모르고 그걸 놓친 게 아쉬워 다음 날 한 번 더 봤고요. 두 번째 볼 때 처음 볼 때와 느낌이 사뭇 달라서, 그리고 주기적으로 달리 주는 포스트가 이뻐서 그 후로도 두 번을 더 봤네요.
히라야마 씨의 일상은 세세히 보여주면서 과거는, 과묵한 히라야마 씨처럼 영화에서도 굳이 보여주지 않고 살짝 추측의 여지만 남겨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열린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열린눈 (211.♡.219.2)
작성일 08.29 14:17
@biogon님에게 답글 저도 과거사가 언급 안되는게, 몇가지로 상상하게 되어 재밌었습니다.

* 어제 세명이 갔는데, 각기 다른 포스터를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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