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말실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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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ckReacher 118.♡.5.107
작성일 2024.08.29 15:35
87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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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경 저는 금융 IT회사에서 콜센터용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었고,

프로젝트 종료시점에 콜센터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사용방법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대상자는 30여명으로  전원 여성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상담원'이라는 명칭이 사용되던 시절이였고 그분들을 공식적으로 '콜상담원'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한참 교육을 진행하다가 제가 뭔가를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분들을 지칭할 때 '콜상담원'이 아니라 '콜아가씨'라고  표현하고 있더라구요.

한 번이 아니라 여러번 반복중이였습니다.

머리속은 하얗게 되고, 땀을 삐질삐질 나고, 횡설수설을 남발하며 겨우 교육을 마쳤습니다.


교육 후 별 문제나 이의 제기는 없었는데,

아무도 눈치를 못채지는 않았을 것 같고, 저를 배려해 준 것으로 생각중입니다.

댓글 3 / 1 페이지

하드리셋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드리셋 (223.♡.188.152)
작성일 08.29 15:36
콜걸이라 안하셔서 다행입니다.....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0.♡.45.121)
작성일 08.29 15:38
그 때 수명이 많이 연장되셨었겠네요.

벽오동심은뜻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벽오동심은뜻은 (128.♡.187.153)
작성일 08.29 15:39


최악은 아니지만 이분을 아포칼립스 라고 한적이 있읍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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