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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행과은동 223.♡.23.88
작성일 2024.08.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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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에서 입주자대표 회장을

어쩌다보니 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동대표를 하고 있었는데

옥상 방수공사를 14억에 하려고들

하고 있었는데 이권 개입을 못한(?) 회사들의

제보로 본의 아닌 각성(?)을 하게 되어서

(사실 전에도 몇번 정황은 있었으나

설마 했습니다)

입주민 공개 후 못하게 했었는데

이게 또 못하게만 하지 말고 책임지라는

의견들에 계획에 없던 회장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옥상 방수공사는 5억 미만으로 했습니다.

14억 일때 그 금액도 빠듯하다던 한 업체가

8억짜리 견적서 내밀땐 이게 뭔가도 싶고

관할 부처 기술자문 포함해서 여러 곳에 기술 조언

구하고, 마침 새로운 동대표님들 중에

관련 지식이 있고 정직한 분들 덕분에

이전에 입찰시 밀어붙였던 여러

특허 제한을 없애고, 별도 감독자 붙이고,

시방서도 메이저 페인트 메이커들의

표준시방서를 공부하고 조언을 구해서

대표들과 검토하고 입찰했습니다.

일은 많았지만 현장 설명회에 많은 회사들이

들어왔는데 몇몇 대표님들이 이런 대단지는

본인들도 모르는 특허를 이것저것 걸어서

비싸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실리만

따져서 하는 경우가 드문데 좋은 경우라는

말씀도 들었었습니다.

암튼 그것도 그랬고 회장으로 결제하는

건들이 많은데 결제건들의 금액과

구입항목부터 모두 세세하게 따져보고

이해가 안되거나 궁금한건 다시 얘기후

진행 또는 교체를 했습니다.

첫 3개월은 결제하는데만도 너무 많은

시간이 쓰이고, 일하는 분들께도 일일이

따져봐야 하니 죄송하고 미움도 많이

받기는 했는데 이제는 그게 안착(?)이

되었는지 전처럼 항목과 금액을 검증해도

대부분 타당한 수준에서 일이 진행되고

있어서 많이 수월해졌습니다.

특히 저는 퇴근이 늦다보니 결제건들은

사전에 파일로 받고 퇴근 후 새벽에

다시 검토하고 하는데 총괄 해주시는

과장님이 종종 당충전하라고 결제서류

옆에 주스 같은걸 준비해주셨었는데

이런 큰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매우

좋더군요.

선물 자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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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21.♡.19.64)
작성일 08.31 14:27
현명하십니다 !!! 저희 아파트 단지 이해 안가는 일들이 한둘이 아니라서 동대표부터 시작해볼까 했더니 다들 말리네요 신경 쓸 거 넘 많다고 .. 그래도 홧병이 도질 듯 하여 해볼까 합니다만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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