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는 잘 모르겠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건강에 참 관심이 많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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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icards 218.♡.201.9
작성일 2024.08.31 20:50
77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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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관심이 보통은 미신적으로 흐르더군요.

무슨 게르마늄 팔찌에 수소수(?) 물은 알고 있다 등의 일본발 유사과학부터 시작해서

(저는 유사과학은 과학을 붙여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과학이잖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식당마다 붙어있는 각종 식재료의 효능이 그냥 그런거만 먹어도 삼백년은 살아야 할거 같고

온갖 몸에 좋다는 것들은 씨를 말려버리고

요새는 맨발로 걷는게 또 열풍이더군요.

그거 발에 상처 있는 사람 상처에 병균이라도 들어가면 생명과 한쪽다리 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이랬던 걸까요? 한반도 사는 사람들의 특성일까요?

적당히 살다 70 중반쯤에 깔끔하게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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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1 페이지

hellsarms2016님의 댓글

작성자 hellsarms2016 (125.♡.32.89)
작성일 08.31 20:54
건강에 관심은 많은데 그대로 하는 인간들은 적죠.....이것먹다 저것먹다 더 악화되는 악순환의 나라

Picard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cards (218.♡.201.9)
작성일 08.31 20:57
@hellsarms2016님에게 답글 그러니까 제대로 된 의학과 과학을 믿기 보다는 유사과학, 근거없는 식재료의 힘 그런걸 더 믿더라고요. 나라가 전반적으로 참 미신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
작성일 08.31 20:56
홈쇼핑 장사의 반은 건강식품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조금 먹고 많이 자면 건강해지는데 말입니다.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94.43)
작성일 08.31 21:10
미국 일본 다 공통이긴 한데(애초에 원조가 그쪽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우리나라의 문제는 그런 유사과학에 지자체, 정부까지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는 게..

말씀하신 맨발 걷기도 조례 통과시키는게 유행이고
건강 분야를 넘어서면 EM 용액도 그랬고..
뭐 이 분야(세금투입, 정책화된 유사과학)에서 한국에서 아마 가장 성공적인 유사과학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일 겁니다만서도.

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링블링종현 (14.♡.205.140)
작성일 08.31 21:11
근본적으로는 남이 하는 말에 엄청나게 신경 쓰고 산다는 거죠. 그래서 유행도 엄청나게 심하게 일어나고 흔히 말하는 "대세"라는게 존재하고, 누가 뭐 한다더라 하면 전부 그거 따라가고.....건강에도 뭐가 좋다더라 소문 한번 나면 어르신들 전부 그것만 하고 ㅎㅎ; 심지어 게임을 해도 내 방식이 아닌 남이 만들어 놓은 효율 트리 따라가고 질문 게시판만 봐도 추천 요청이 상당해요 ㅎ

Bcoder™님의 댓글

작성자 Bcoder™ (221.♡.162.27)
작성일 08.31 21:16
유사과학 사이비 의학은 일본이 본진입니다. 미국도 절대 수치로는 만만치 않구요.

ㅅㅇㅁ님의 댓글

작성자 ㅅㅇㅁ (90.♡.225.170)
작성일 08.31 21:17
영양제 소비도 엄청나죠. 몸에 좋은 걸 먹고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강박은 있는데 동시에 스스로 건강을 해치는 아이러니...

하늘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기억 (180.♡.36.110)
작성일 08.31 21:22
유사과학은 쓰레기지만,
건강에 관심이 많아야 70살 중반까지 적당히 살수 있을 것 같습니다.ㅜ

루네트님의 댓글

작성자 루네트 (175.♡.133.110)
작성일 08.31 21:47
유사과학 원조는 일본인데, 혹시 일본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래서 그렇게 퍼진거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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