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례,제사 지내는 분들 얼마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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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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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친척들도 많이 없고 명절 차례, 기일 제사 전부 친척들 없이 지냈었고
(아버지쪽 가족이 원래 없어요)
그래서 3년 전부터 어머니께서 선언 하셨습니다. 모든 차례, 제사 안지내기로..
그전 부터도 조금씩 음식 같은 건 사서 했고, 절차, 제사 지내는 시간도 편한 로 했어요
음식은 라면, 피자, 치킨도 많이 올렸고 시간도 그냥 저녁 먹을 시간에 맞춰서 간단히 지내고
식구들과 밥을 먹었죠.
서론이 길었는데 요즘 이야기 나누다 보면 명절 차례는 많이 생략한 집안들이 많더군요
다모앙 회원분들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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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댓글 23
/ 1 페이지
두루미235님의 댓글
제사 지냅니다. 명절에 차례는 설에만 지내고, 추석은 산소 가서 벌초 하면서 매우 간소하게 차례상을 올리고, 식구들과 모여서 이야기 나누고 헤어집니다. 그리고, 한때는 5대조까지 제사 지냈다가 지금 아버지 위로 3대조까지, 저한테는 고조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제사 지내는데, 총 8분입니다.(고조, 증조부는 할머니가 두분) 하지만, 고조, 증조 할아버지 기일에 맞춰서 제사는 3번 지냅니다.
날아라국밥님의 댓글의 댓글
@FlyCathay님에게 답글
저도 벌초 시기가 된거보고 생각나서 적어 봤어요 ㅎㅎ
잎과줄기님의 댓글의 댓글
@FlyCathay님에게 답글
개인적 의견으로는 벌초가 마지막까지 남는 조상숭배문화가 될듯요.
FlyCathay님의 댓글의 댓글
@잎과줄기님에게 답글
개인적인 생각으로 절대 안 없어집니다 우리나라 개신교 보세요 기복 신앙하고 콜라보해서 우리나라 도착 신앙처럼 정착 했잖아요
catopia님의 댓글
원래 일년에 기제사 명절 포함 10번정도 지냈는데
저희집에 아들이 없어 집안제사랑 벌초는 몇년전부터
아들있는 집으로 가져갔구요
(제사용 토지가 있어서 토지를 같이 보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 기일, 명절에 저희끼리 간단히 제사상 차립니다
사찰내 수목장에 모셔서 벌초는 안해도 되네요
(예전 제사 벌초 저희집에서 할때는 벌초도 제가
매번 아버지랑 같이 다녔었네요. 정작 남자사촌들은
아무도 안 와서 산소위치도 모르고, 지금 나이든
집안 어른들이 돌아가시고나면 몇십년안엔
벌초하는것도 사라질듯하단 생각은 했습니다)
저희집에 아들이 없어 집안제사랑 벌초는 몇년전부터
아들있는 집으로 가져갔구요
(제사용 토지가 있어서 토지를 같이 보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 기일, 명절에 저희끼리 간단히 제사상 차립니다
사찰내 수목장에 모셔서 벌초는 안해도 되네요
(예전 제사 벌초 저희집에서 할때는 벌초도 제가
매번 아버지랑 같이 다녔었네요. 정작 남자사촌들은
아무도 안 와서 산소위치도 모르고, 지금 나이든
집안 어른들이 돌아가시고나면 몇십년안엔
벌초하는것도 사라질듯하단 생각은 했습니다)
두루미235님의 댓글의 댓글
@catopia님에게 답글
비슷한 상황이 될꺼 같아 장손인 저희 아버지께서는 할아버지 하머니 산소 빼고 위로 3대조 산소를 한곳으로 모셔왔습니다. 그리고, 형제가 많으신 아버지께서는 죽게 되고 이곳에 묻히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야, 벌초가 장손이 책임지는게 아니라 가족모두가 책임을 공동분해서 나눠 가지는 거라고.. 그래서 추석이면 딱 한곳으로 모두 모입니다.
잎과줄기님의 댓글
서부 경남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면서 유교 문화가 꽤 강한 본가 동네,,,,
대략 40호 정도 되는데 제사 지내는 집은 3~4가구라고 합니다.
코로나가 최후의 일격이었다고 합니다. 이때 제일 많이 사라짐. + 고령화가 도시와 비교 불가급이라서 도시보다 더 빨리 사라진다고도 합니다. 80대는 제사 준비하기도 어려움. 도시가 오히려 이런 문화 변화가 더딤.
대략 40호 정도 되는데 제사 지내는 집은 3~4가구라고 합니다.
코로나가 최후의 일격이었다고 합니다. 이때 제일 많이 사라짐. + 고령화가 도시와 비교 불가급이라서 도시보다 더 빨리 사라진다고도 합니다. 80대는 제사 준비하기도 어려움. 도시가 오히려 이런 문화 변화가 더딤.
Vforvendetta님의 댓글
원불교라 제사음식따로 안하고 향과 촛불만 켜고 추모만 합니다.
장인어른 제사는 딸들이 성당 추모미사나 음식이라도 간소화하자고해도 동갑내기 처남이 전통고집하는 사람이라 옥춘당까지 준비하던군요
장인어른 제사는 딸들이 성당 추모미사나 음식이라도 간소화하자고해도 동갑내기 처남이 전통고집하는 사람이라 옥춘당까지 준비하던군요
블루셀레스트님의 댓글
본가는 할아버지가 계셔서 그런지 계속 지냅니다. 윗대가 다 돌아가셔야 없앨것 같네요. 명절에 상 가득 차도록 음식 준비하는데… 인원수가 많으니 설거지 거리도 싱크대 넘치도록 나오거든요. 옛날분들이라 며느리들만 고생해요. 어휴…
지혜아범님의 댓글
아버지 살아 생전에는 그래도 뭔가 제사 같았는데 안계시까 이젠 기일에 가까운 친척분 모시고 저녁(?) 하는 느낌이네요
점점 더 간소화(?)허겠죠?
점점 더 간소화(?)허겠죠?
AREA49님의 댓글
올해 마지막으로 제사 차례 다 없애기로 했습니다
기일에 성묘가서 인사드리고 식사나 하려고요
기일에 성묘가서 인사드리고 식사나 하려고요
솔고래님의 댓글
그아래 자녀들도 왕래가 어른들 시절만큼 아니니 서먹서먹 하기도 해서 명절 당일이나 그전에 잠깐 들려서 이야기나 살짝 나눌뿐 제사같은 것은 없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