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프로젝터를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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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2024.09.02 16:24
34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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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프로젝터가 수명을 다한 듯 합니다.

여전히 영상을 뿌려주긴 하는데, 가운데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조금씩 그 색이 짙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모른 척 하고 봐줄 수 있는.. 수준이 넘어섰네요.

보통 화면의 정 가운데에 사람들이 나타나서 뭔가를 하는데,

그분들 볼에 볼터치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뭔가 문서를 비출 때면 가운데만 유독 붉은 톤으로 동그랗게 보이고,

'언제까지 이 늙은이를 괴롭힐텐가..' 이런 느낌이 들다 보니,

이제는 보내드려야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구매했던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사력을 다해 영상을 잘 뿌려준 것 같아요.

더 채찍질하며 'more more..'를 외치는 건 아무래도 실례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좀 알아보다가 알리에서 저렴이를 하나 구매해봅니다.

방 안에 엄청난 홈시어터을 제/대/로 구축한 것도 아니고,

작은 벽 하나를 장식해줄 정도만 되니

이 정도 저렴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작은 스크린을 펼쳐 놓고 영상을 봤었는데,

여기는 장소가 협소하다 보니,  그냥 벽에 투사를 하고 있는데,

이 벽지가 비단 벽지라고 하던가, 뭔가 반짝거리는 뭔가가 초큼씩 들어 있고,

벽지의 결이 있어서, 해상도가 조금 뭉게지는 감이 있긴 합니다.


땠다 붙였다 할 때 '티가 나지 않는 그런 종이 스크린' 같은 게 있으면 좋겠는데,

영 마땅한 게 없는 듯 해서, 조금은 해상도 손해를 보면서 감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

.

.

.


뻘글이었습니다.



끝.

댓글 8 / 1 페이지

남극백곰님의 댓글

작성자 남극백곰 (114.♡.188.135)
작성일 09.02 16:26

요거 어떠신가요?????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9.02 16:28
@남극백곰님에게 답글 오..! 역시 집을 먼저 구매해야겠어요. 흑흑흑.. ^^;;

광산을주민님의 댓글

작성자 광산을주민 (59.♡.232.93)
작성일 09.02 16:30
벽지가 문제면 대신 천장에 빔을 쏘면 어떤가요?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9.02 16:32
@광산을주민님에게 답글 천정은 동그랗고 커다란 전등과 화재경보기 등을 피해야 하는데, 각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

광산을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광산을주민 (59.♡.232.93)
작성일 09.02 16:35
@벗님님에게 답글 보통의 평평한 천장을 생각했었는데 아니었군요. ^^;

책을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책을봐라 (1.♡.172.190)
작성일 09.02 16:45
@광산을주민님에게 답글 1. 동그랗고 커다란 전등 / 2. 화재 경보기
를 피해야 한다는 말 아닐까요? ㅎㅎ

책을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책을봐라 (1.♡.172.190)
작성일 09.02 16:47
하부에서 올라오는 방식의 롤링 스크린도 있더라고요.
가격은 조금 나가긴 합니다만......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9.02 17:09
@책을봐라님에게 답글 이거 배보다 배꼽이 더 비싸지는 게 아닌가 하네요. 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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