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프로젝터를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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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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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프로젝터가 수명을 다한 듯 합니다.
여전히 영상을 뿌려주긴 하는데, 가운데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조금씩 그 색이 짙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모른 척 하고 봐줄 수 있는.. 수준이 넘어섰네요.
보통 화면의 정 가운데에 사람들이 나타나서 뭔가를 하는데,
그분들 볼에 볼터치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뭔가 문서를 비출 때면 가운데만 유독 붉은 톤으로 동그랗게 보이고,
'언제까지 이 늙은이를 괴롭힐텐가..' 이런 느낌이 들다 보니,
이제는 보내드려야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구매했던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사력을 다해 영상을 잘 뿌려준 것 같아요.
더 채찍질하며 'more more..'를 외치는 건 아무래도 실례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좀 알아보다가 알리에서 저렴이를 하나 구매해봅니다.
방 안에 엄청난 홈시어터을 제/대/로 구축한 것도 아니고,
작은 벽 하나를 장식해줄 정도만 되니
이 정도 저렴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작은 스크린을 펼쳐 놓고 영상을 봤었는데,
여기는 장소가 협소하다 보니, 그냥 벽에 투사를 하고 있는데,
이 벽지가 비단 벽지라고 하던가, 뭔가 반짝거리는 뭔가가 초큼씩 들어 있고,
벽지의 결이 있어서, 해상도가 조금 뭉게지는 감이 있긴 합니다.
땠다 붙였다 할 때 '티가 나지 않는 그런 종이 스크린' 같은 게 있으면 좋겠는데,
영 마땅한 게 없는 듯 해서, 조금은 해상도 손해를 보면서 감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
.
.
.
뻘글이었습니다.
끝.
댓글 8
/ 1 페이지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남극백곰님에게 답글
오..! 역시 집을 먼저 구매해야겠어요. 흑흑흑.. ^^;;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광산을주민님에게 답글
천정은 동그랗고 커다란 전등과 화재경보기 등을 피해야 하는데, 각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
책을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광산을주민님에게 답글
1. 동그랗고 커다란 전등 / 2. 화재 경보기
를 피해야 한다는 말 아닐까요? ㅎㅎ
를 피해야 한다는 말 아닐까요? ㅎㅎ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책을봐라님에게 답글
이거 배보다 배꼽이 더 비싸지는 게 아닌가 하네요. 흐흐흐.. ^^;
남극백곰님의 댓글
요거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