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森町 (14.♡.74.72)
2024년 4월 10일 PM 03:14 · 수정됨(16:00)

원래 베트남의 민족은 킨족이라 해서 남중국에서 건너온 민족으로, 조금 더 인상이 남방계스럽게 진한 거 빼면 한국인, 중국인과 외모는 거의 비슷합니다.
그들은 응오꾸엔(오권)의 지도하에 중국애서 독립해 여러 우여곡절 끝에 대월(다이비엣, 훗날 응유엔 왕조 시기 월남으로 바꿈)을 세우고 레(여), 리(이), 쩐(진)씨가 순서대로 왕조를 세웠는데 초기 영토는 지금의 하노이 일대가 전부였고, 지금의 중남부 베트남은 참파란 다른 민족이 살았죠.
대월은 중국에서 유교, 과거제, 상비군, 중앙집권체제를 받아들였고 홍강 유역의 인구부양력이 높아서 참파를 압도했습니다. 반대로 참파는 만다라 체제라 해서 도시국가간 느슨한 연맹체제여서 가끔 유능한 맹주(예를 들어 쩨봉응아)가 나타나는 경우를 빼면 밀리기만 했죠.
대월국은 그렇게 정복한 참파의 영토에 여러 정책을 실시하여 민족성을 말살하고 확고한 베트남 영토로 만들었죠.
- 참파인과 베트남인의 결혼 강요.
- 참파인에게 베트남식의 이름 강요.
- 참파인의 종교와 전통 탄압하기. 참파인은 주로 힌두교와 이슬람교를 맏었는데 그걸 유교와 대승불교로 개종시키려 했죠.
- 참파인이 많은 지역에 정착촌을 건설해 포위하기. 이 때 주로 동원된 정착민은 주로 베트남으로 이주한 중국인입니다. 즉 이이제이를 노렸죠.
- 복속시킨 참파의 도시국가 국왕에게 조공책봉 체제를 맺고 착취하기. 만약 이 갑질에 저항하면 침략해 점령합니다.
- 대월국으로 복속해온 참파인을 우대하기. 특히 귀족이나 학자, 기술자 등 참파 발전에 필요한 사람을 헤드헌팅했죠.
- 친베트남계 참파인을 이용해 참파 내부 분란 조장하기. 프랑스의 후투족과 투치족 간 이간질과 비슷합니다.
- 참파인이 좋은 땅을 가지고 있으면 포위시켜 말려죽이거나 강탈해 베트남인애게 분배..
- 이런 짓을 몽족이나 타이인, 캄보디아인 등 다른 민족에기도 그대로 시행하기.
이런 정책을 남띠엔(남진)이라고 하며 그 결과 베트남은 18세기에 인도차이나 만도 남단 메콩강 삼각주까지 영토로 확보했죠. 물론 이런 만족말살 정책에 저항하는 참파인은 갈려나갔고, 베트남인에 흡수되어 지금도 베트남 북보와 남부 사람의 얼굴이 확 차이가 나죠.
훗날 베트남 전쟁 당시 이런 베트남의 정책에 학을 땐 참파안과 몽족이 미국의 편에 선 것도 이러한 역사적 악연이 있어서입니다.
댓글 (7)
- 외
외국인노동자입니다
24.04.10 · 240.♡.81.45
-
푸푸론
→ 외국인노동자입니다
24.04.10 · 112.♡.251.142
뜬금없는 댓글이네요.... - K
KTKIMno3
24.04.10 · 118.♡.239.118
베트남이 남북으로 분단되었을 때는 우리나라보다 동족 의식이 좀 희미했을려나요. -
코코미
→ KTKIMno3 작성자
24.04.10 · 14.♡.74.72
민족말살이 철저히 이루어져서 소수민족들이 죄다 동화되거나 갈려나가서 한국 지역갈등 수준으로 순하다고 합니다.
단 소수민족들은 여전히 베트남 공산당과 킨족들을 불편해 하긴 합니다. -
Bbommel
24.04.10 · 243.♡.84.224
삼국지에서 나오는 교주지역이 베트남 북부지역이지요. -
코코미
→ bommel 작성자
24.04.10 · 14.♡.74.72
삼국지에도 나오는 사섭을 시브엉(사왕)이라 부르며 나름 존경하는 이유가 훗날 베트남이 독립할 기반을 다져줘서라고 하죠. -
박박하사탕
24.04.10 · 211.♡.225.63
900에서 1867년까지면 거의 1000년 간 야금야금 영토를 확장해 왔네요..
900년이면 우리나라는 후삼국시대 쯤 되나요? 당나라 있었을 때...
1867년이면 조선시대 말쯤 되네요..
베트남의 역사도 꽤나 길고 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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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하니를 태어나게 해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