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친구들한테 제가 비혼 비연애를 입밖으로 꺼내지 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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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2024.09.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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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비연애 하는 것을 반대하는게 아니라


그걸 입밖으로 내지 말라는거죠.


이게 은근 나중에 부메랑으로 날라와요.


굳이 남들한테 홍보하지 말라는거죠. 할거면 혼자하라는 겁니다.


왜냐면 인생 어떻게 될지 몰라요..


진짜 나는 비혼할거야! 라고 하더라도 갑자기 애가 생겨서 결혼할 수도 있는거고


반대로 결혼에 미쳐도 결혼 끝까지 못할 수도 있는 거 잖아요.


굳이 기회를 걷어차지 말라는 겁니다. 



저만 해도 나는 비혼이야라고 말한 사람은 다른 좋은 사람이 있어도 소개 안시켜줍니다.


왜냐면 비혼이라고 했었으니까요. 


그니까 하려면 혼자하고 굳이 홍보하지말라고 합니다.


저랑 저희 와이프만 해도 서로 만나기 전까진 결혼 생각도 안했어요.


근데 아 이 사람이면 믿을 수 있다라는 그 믿음이 생기니까 결혼을 하게 되더라구요.


진짜 사람 인생 몰라요.

댓글 25 / 1 페이지

사막여우님의 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23.♡.181.33)
작성일 09.03 19:44
또래들끼리는 쿨해보일지 몰라도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을 안하죠.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09.03 19:54
@사막여우님에게 답글 그니깐요. 너무 쉽게 얘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Selfcar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elfcare (218.♡.138.128)
작성일 09.03 19:45
굳이 말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그냥 안하고 싶은가보다 하면되죠.
비혼을 “강요”하는것과 비혼주의라고 밝히는건 다른 문제인것 같아요.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09.03 19:48
@Selfcare님에게 답글 굳이 얘기를 꺼내서 기회를 박탈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정말 좋은 사람이 있는데도 저 사람 비혼이랑 연애안한데 라고해서, 소개를 안시켜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비혼이라고 선언을 했어도 나중에 맘 바뀌면 나 맘 바꼈어~ 라고 쉽게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인 경우도 많습니다. 내가 선언한게 있는데 그걸 남들한테 내가 맘이 바뀐 것이 부끄러워서 계속 나는 이제 결혼과 연애를 하고 싶은데.. 하면서 적극적으로 표현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 보내는 사람들 제가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Selfcar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elfcare (218.♡.138.128)
작성일 09.03 19:51
@인생은타이밍이지님에게 답글 아니 그...
그 사람의 선택인데 타인이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타인에게 비혼을 강요하면 문제지만 비혼주의라고 밝히지 말라는건 좀...

사실 의견을 표출하는데 있어서 타인이 상관할바가 아닙니다.
말하고 싶으면 말하는거고...
반대로 드러내지 않고 싶으면 굳이 드러내지 않을수도 있는거죠.

말씀하신대로 나중에 맘이 바뀔수도 있는거고.
아닐수도 있는거고.

그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는거죠.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것도 그 사람의 선택에 의한 결과인거고.
알아서 감내하겠죠.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09.03 19:58
@Selfcare님에게 답글 네. Selfcare님은 그런 삶을 사시는 것 저는 존중합니다. :)

근데 저는 그것 때문에 워낙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와서 그냥 그 사람의 선택이니까 왈가왈부 안하고 그냥 알아서 하라고는 말을 못하겠네요 ㅎㅎ.

하지만 님의 선택 또한 존중합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님을 존중하는 제가 쉽게 선언하는 사람들에게 말을 해주는 것도 존중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 또한 제 인생 경험을 통한 그리고 타인들의 인생 경험을 제가 보고 느끼고 듣고 한 현재까지의 통계의 결과에 대한 제 결정이니까요.

Selfcar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elfcare (218.♡.138.128)
작성일 09.03 19:59
@인생은타이밍이지님에게 답글 전 결혼해서 애 낳고 살고있는데요?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09.03 20:01
@Selfcare님에게 답글 제가 님이 비혼주의라고 말씀드린게 아닌데요 ㅎㅎ 님이 남이 어떻게 되든 그들의 결정인거 알아서 하라고 하시는거 그렇게 사시면 된다는겁니다. 저는 그렇게 안살고 남들이 도움이 필요하거나 혹은 남들이 잘못된 길로 가는 것 같으면 얘기 한마디 정돈 해주려구요.

Selfcar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elfcare (218.♡.138.128)
작성일 09.03 20:07
@인생은타이밍이지님에게 답글 “그런 삶을 사시는것“이라고 표현하신것이 마치 제가 비혼자인걸로 비춰진것 같아서요 ㅎㅎ
오해했네요.

도움은 필요하다고 할때 주면 됩니다.
그리고 비혼의 길이 잘못된 길은 아니잖아요.
선택인거죠.
괜한 오지랖 보다는 선택에 대한 존중이 더 필요한것 같네요.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09.03 20:09
@Selfcare님에게 답글 제가 비혼의 길이 잘못된 길이라고 본문에 써뒀을까요? 그걸 굳이 홍보하지말고 혼자서 하는게 좋다는 겁니다. 어쨋든 저 또한 제 본문에 있는 내용을 존중 받고 싶네요 ㅎㅎ Selfcare님의 방향도 존중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쓰신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불쾌한 부분이 왜 제가 하는 건 오지랖이고 본인이 말씀하시는 것은 존중이라고 생각하시는 건지 더 이상 말이 안통할 것 같아서 차단하고 그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

Selfcar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elfcare (218.♡.138.128)
작성일 09.03 20:11
@인생은타이밍이지님에게 답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가능성이 있는 발언은 아무래도 존중받기 힘들지 않을런지요.
원천적으로 소통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지않습니까.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시길 바래요.
좋은하루 보내시길!

추가로 작성하신 문단의 “차단“에 대해서...
저는 차단하지 않습니다.
의견이 다른것일 뿐이니까요.

까망꼬망1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61.♡.120.114)
작성일 09.03 19:47
이게 말 하든 안하든 할사람은 하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괜찮으면 비혼주의라도 한번쯤 더 물어보는터라서요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09.03 20:01
@까망꼬망1님에게 답글 네 그것도 그런데 제가 아래 댓글에 단 사연과 같은 경우도 있죠 ㅎㅎ; 정말 사람일 정말 복잡하고 몰라요 ㅎㅎ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124.♡.82.66)
작성일 09.03 19:51
그렇게 자기홍보(?)를 하게 되면
어쩌면 나에게 다가올...
또는 나의 선택이 후회하는 인연을 만났을때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죠...ㄷㄷㄷ

그리고 요즘 세상에선
그냥 자신의 성향은 티 안내고 지내는게 최고입니다.ㄷㄷㄷ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09.03 19:59
@고구마맛감자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요즘 세상엔 진짜 자신의 성향을 티 안내는게 최고예요 ㅎㅎ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 홍보하다가 좋은 남자 놓친 여자분들 많이 봤어요. 제 직업상 여자분들을 많이 상대하게 되는데.. 자기 친구들끼리 다 비혼하기로 선언을 했다는 거예요. 근데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되서 결혼까지 결심하게 된거죠. 근데 친구들과의 그 약속때문에 지지부진하다가 남자가 못 기다리고 떠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진짜 별에 별일이 다 있어요.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106.♡.194.23)
작성일 09.03 19:55
비혼주의는 알아서 할일인데..
자신의 선택에 대한 당위성을 위해 마치 비혼 등에 대해서 쿨하고 합리적인거처럼 포장할 필요는 없다 봅니다

가끔씩은 자신의 비혼에 대한 합리화를 위해 이러저러한 구실을 대더라구요
물론 주위에서 뭐라고 하니 방어기재일수도 있는데 때때로는 좀 쿨한것과 착각하는게 아닐까라는 태도도 있습니다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09.03 20:03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맞아요. 방어기재일 수도 있죠. 근데 진짜 위험한 건 친구들하고 휩쓸려서 결정을 하게 되는 경우도 더러 있더라구요. 그게 바로 말씀하신 쿨하고 합리적인 것으로 포장을 하는 행동이 아닐까 합니다.

잔망루피님의 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09.03 19:57
나이 마흔을 넘으니 사람 인생 진짜 모르겠더라고요. 절대 결혼 안할거 같던 사람이 결혼하고 바로 애를 갖고요. 저 나이에 결혼이 가능할까 싶던 사람이 한참 연하를 만나서 결혼합니다. 몰라요 몰라. 비혼이나 비연애나 취향은 존중하지만 사람 인생 모릅니다. 일찍 확정지어서 철벽치지마세요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09.03 20:00
@잔망루피님에게 답글 그니까요. 굳이 확정짓지 말고 철벽치지 말길 바라는 거예요. 그것도 어린 나이에 말이죠.

Kalhei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alhein (59.♡.82.96)
작성일 09.03 20:10
맞는 이야기죠. 살다보면 서로에게 진짜 좋은 사람을 우연히 만날수도 있거든요. 주변에 비혼이라고 광고하고 다니면 그런 우연한 행운조차 걷어차게 되니까요.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09.03 20:11
@Kalhein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비혼이라는 생각 자체는 존중 받아 마땅한데 굳이 주변에게 말하고 다닐 필요는 없죠. ㅎㅎ

트레이드조님의 댓글

작성자 트레이드조 (71.♡.138.204)
작성일 09.04 01:18
다들 남의 인생에 관심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자기 앞길도 험난할텐데 말입니다.

물론 손잡고 가면 좋지만 안되는걸 억지로 손잡고 갈 필요는 없지요....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09.04 09:15
@트레이드조님에게 답글 ㅎㅎ 어떤 논조로 말씀하신지는 이해가 가는데요. 사람과 사람과의 인터렉션은 인생을 살 때 중요한겁니다. 그리고 자기 앞길이 험난한 걸 어느정도 해쳐나갔을 때 저런 말을 해주죠. 저정도 조언도 못하는 세상에선 살고 싶진 않네요. 하지만 트레이드조님의 생활 방식은 존중합니다. :)

Lay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ayne (110.♡.55.106)
작성일 09.04 01:31
공감합니다. 좋은분이시네요
친하거나 아끼는 지인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것일텐데요
그런것도 마치 간섭이나 강요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은 너무 빡빡한 것 같네요
다 얘기 할만한 사이니까 본인 생각도 이야기 하고 하는거죠

애초에 강요와 간섭으로 받아들이는 성향의 사람과는 개인사 이야기 하지 않을테니 걱정들 안하셔도 될듯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09.04 09:16
@Layne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저정도 얘기도 오지랖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사실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어차피 저도 그런 사람들하고는 별로 인터렉션을 가지고 싶지 않거든요. ㅎㅎ

어쨋든 결정은 저에게 조언을 듣든 안듣든 다 그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걸 저 또한 알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강요를 하는게 아니라 좀 더 쵸이스를 넒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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