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을 ‘빨갱이’라 부르는 놈들이 보면 눈이 머는 영상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youtu.be/-DsCtz6giUg?si=lMynAqbMAcKqCfEB
한겨레가 공개하는 영상은 당시 정보기관이 촬영한 것으로, 김대중평화센터가 입수해 보관해왔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김대중을 사복경찰이 강제로 공항 뒷길로 빼돌리는 장면, 공항로와 신촌 거리에 환영나온 시민들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전두환 정권은 김대중의 귀국을 강하게 반대했다. 돌아오면 신변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곧바로 구속하겠다고 압박했다. 미국은 필리핀의 야당 지도자 베니그노 아키노처럼 공항에서 암살될까 봐 걱정했다. 그러나 김대중은 야당의 총선 승리에 도움을 주겠다며 귀국을 강행했다. 비행기엔 에드워드 페이건·토머스 포글리에타 하원의원, 퍼트리샤 데리언 전 국무부 인권 차관보, 브루스 커밍스 교수 등이 동승해 ‘인간 방패’를 자청했다.
2월8일 오전 김포공항 청사와 공항로, 서울 마포구 동교동과 신촌 거리엔 수만 명의 환영 인파가 나왔다. 그러나 경찰은 비행기에서 내린 김대중을 뒷길에 세워둔 마이크로버스에 강제로 태운 뒤 동교동 자택으로 옮겨 가택 연금했다. 시민들은 경찰이 김대중을 몰래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고는 거리 곳곳에서 행진과 시위를 벌였다.
—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돈주고 사왔다느니 빨갱이니 하는 아메바에서 갓 출아한 녀석들이 있죠.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은 서방에서 단순한 지지를 넘어 존경받는 민주주의자입니다. 서방은 뭐 박정희 전두환 치하 남한을 민주국가라고 착각했던줄 아는 착각덩어리들이 있는데, 걔네가 남한이 친미 반민주 독재국가인거 몰랐던 거 아니거든요. 당시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중공하고도 핑퐁교류하던게 미국이고 그것이 국제사회의 현실이고, 서방의 필요로 군사독재정권이어도 승인해주고 부려먹은거죠. 그런 정권에게서 도피하고 굴복하지 않고 민주화를 위해 목숨 아까운줄 모르고 자신을 내던진 사람에 대해 ‘존경’을 표하는건 민주국가 시민들과 리더들에게는 당연한 일이겠죠? 독재자의 빨갱이 타령에 속거나 동조하는 니들에게나 믿기지 않는 현실이겠지.
그리고 민주주의가 당연한줄 알고 빼앗길 일 없다고 착각하는, 같은 부류의 멍청이들도 있는데요, 이 나라 민주주의는 수많은 이들의 피를 마시고 간신히 피어난 꽃입니다. 결코 당연한게 아닙니다. 그 중심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계셨습니다.
이런 나라의 이런 국민들이니까 미국이 87년 6월항쟁때 전두환이 (4월부터) 영구집권하려고 설치던거를 관둘 수밖에 없게 만든겁니다. 국민들이 그때 직선제 개헌 쟁취한게 지금의 현행 헌법이에요.
이렇게 쟁취한 민주주의를 감히 다시 빼앗으려는 반민주세력이 있다면서요? 미국에서 하원의원들이 인간방패를 자처해가며 심어준 민주주의를 없애겠다고 하면 참 좋아라하겠다 그쵸?
부산혁신당님의 댓글의 댓글
1998년 6월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에서 만난 클린턴은 ... 그의 백악관 환영사는 의례적 덕담이 아닌 최대의 찬사였다. “오랫동안 정부로부터 부당하고 가혹한 탄압을 받다가 결국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 인권의 개척자이고, 용기있는 생존자이며, 세계를 위해 더 좋은 미래를 건설하려는 미국의 동반자입니다.”
—
걔네는 몰라도 돼요. 바뀔 필요도 없고 바꾸고 싶지도 않아요. 중요한 건 우리가 안다는 겁니다.
렌더님의 댓글
마피아게임만 해봐도 알지만 자기가 범인일때 다른 사람을 몰아가는데 더 열심인 법이고요
JamesvondRyu님의 댓글
JessieChe님의 댓글
어케 만든 민주주의인데 지금 현실이 처참해서 그런지 대통령님 얼굴 뵈니 눈물이 나네요. ㅠㅠ
젊은농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