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대란은 배후진료가 부족해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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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키케팔로 218.♡.166.9
작성일 2024.09.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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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대란, 의료진 개인 법적 책임 위험성 감소가 우선" (msn.com)



이어 "또 한 가지가 응급실 자체의 과밀화 때문"이라며 "'빅5 병원'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환자 보내려고 가끔 전화를 해보면 누워 있을 자리가 아니라 서 있을 자리도 없다고 얘기를 한다. 응급실이 그 상황이 되면 그것은 이미 마비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로 하루에 '병원에 오겠다' 내지는 '전원 오겠다'라고 하는 환자가 적을 때는 40~50개, 많을 때는 100개씩 전화가 오는데 그중에 대부분을 수용을 못 하고 있다"며 "거절을 할 때 우리가 무슨 이게 거절하면서도 이게 정말 맞나(싶다)"고 했다.






응급실은 그야말로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응급 처치만 하고 이들을 어느과로 보낼지 분류해서 해당과로 토스하는 관문인데,

정작 배후의료진이 전공의 공백으로 돌아가지 않고 포화되었으니 응급실에서 응급처치해봤자 해당과로 토스를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응급실도 응급실 나름대로 전공의 없어서 엄청나게 힘든 상태이구요.


이 와중에 응급실에서 위급한 환자 받았다가 배후의료진 부족으로 제때 처치를 못하게 되면 의료사고가 되서 형사처벌되니 응급실은 환자를 받기 꺼려하게 된다고 합니다.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응급실에 의사 더 투입한다고 해서 이 사태가 해결되는게 아니에요.

이건 마치 배수관 막힌 변기에 물붓는 격이에요.


하루이틀만에 해결될 수 없는 겁니다 이건.


이 대한민국 응급실을 무슨 영화에 나오는 야전병원처럼 아사리판을 만들어버린게 누굽니까?



덧. 과거 목동 이대병원의 신생아 집단사망사건의 의료진을 구속한 것을 방어적 진료의 원인으로 말씀하시는데,

그건 어느 한 병원에서 특이 소견없는 정상 신생아 여러명이 갑자기 집단으로 사망했다면, 그건 병원측의 과실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는거 아니었나 싶네요.

결국 그 건 법원에서 무죄판결 나오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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