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20년차-8월급여편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써니사이드쵱 39.♡.28.194
작성일 2024.09.05 20:43
3,240 조회
14 댓글
65 추천
글쓰기

본문


중소기업 20년차 글썼던 써니사이드입니다

글이 재미없는점 양해부탁드려요



8월 첫주 휴가 다녀온 이후 한달 위와같이 일했습니다


어제 급여명세표가 나왔더군요(급여 10일)


원래 제 급여는 3,xxx,xxx원입니다 실수령 금액이고

중반쯤됩니다


지금 하는 재품이 단가가 나쁘지도 않았고 시간만 녹이면 회서에는 득(?)이되는 아이템인지라 사장이 초과근무를 요청했고 

“추석때 주머니니 든든히 채워야지”라는 마음으로 임했구요. 보너스도 있으니깐요


그래서 원래는 집애서 명새표를 뜯는데(연봉제라 항상같음/특근은 추가비용붙음) 어젠 똥마려운 개새x마냥 화장실로 들어가 뮨을 걸어잠그고 장갑을 헐래벌떡 벗고 조심스레

포카애서 히든카드 조이둣 맨 앞자리 숫자에 열중했습니다

과연 4일까 5일까 두근 두근했었더랬지요

.

.

.

.

.

거의5에 가까운 4였습니다. 그냥 남들할때 5라고 말할수있는정도였죠


전 기쁘기도 했지만 그 즉시 현타가 너무 많이왔습니다

“내 나름 아픈몸(뇌경색/고혈압/당뇨)을 이끌고 영혼울 갈아넣었는데 고작? ” 이라는 생각이 엄습해욌거둔요


이 회사의 잘못일까요? 아닙니다

물론 그러지않은 회사도 많지만 대부분 중소가업은 비숫하리라 봅니다 . 거기에 지역적특색도 있다고 보거든요

여기지역은 아마 비숫하게 급여가 책정되어있을겁니다


내심 좋아서 집에가서 집사람에게 보여줬더니 

“수고많이했어 우리신랑” 그러면서 

“참 중소기업들은 짜네” 라고 합니다 . 뭐 틀린말이 아닌지라 반박은 안했네요


전 이번주도 연장근무를 추석전까진 계속해야합니다

믾이 밀려있고 바쁘거든요.

아직 중소기업의 문턱에서 고민하는 구직자라면 굳이 도망치라고는 안하고 싶습니다 . 앞전글에 어떤 앙님께서 댓글로 중소가업운 부가가치 창출을 할수 없다하셨는데

사실 맞는 말씀입니다. 중소가업애선 자기개발 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거든요. 최소 중견기업쯤은 되야하지않나 싶네요


대신 더 나은 선택지가 있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라고 하겠지만 아니라면 굳이 무조건적인 중소기업은 거른다

라는 생각은 한번 접어둠이 어떨까 싶어요


그냥 이 생활애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이런중소기업에서 장갑을 끼고 기름을 만지고 해야 우리나라가 돌아가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도 가끔듭니다. 

이번애 8월 급여로 인해 딸래미 아이폰15카드로 사줬는데 메우고도 남을 금액이라 지금에 저는 참 기뷴이 좋습니다


여튼 직장인들 모두 수고많으시며 항상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기원하머 마치도록 할게요


  • 게시물이 없습니다.
댓글 14 / 1 페이지

타오름달열어드레님의 댓글

작성자 타오름달열어드레 (61.♡.58.215)
작성일 09.05 20:51
원래 야근 절대 없는 일하다가 .. 사무직으로 이직하고 맨날 야근 하는 일을 했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손몬증후군이 생기고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자더군요. 딱 1년하고 그만둿습니다. 연장수당으로 월급은 두둑했지만 안하는게 낫더군요.. 몸이 먼저입니다 ㅠㅠ

레드엔젤님의 댓글

작성자 레드엔젤 (59.♡.172.127)
작성일 09.05 20:53
따님이랑 사모님한테 조금이라도 웃음 주실 수 있다니, 행복하신 분인 것 같네요.^^b 위에 회원님 말씀처럼 건강도 잘 챙기시고 계속 행복하게 일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b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르른날엔 (125.♡.230.51)
작성일 09.05 20:55
아이고. 8월 한 달 고생 많으셨습니다.

늙은젊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늙은젊은이 (111.♡.122.81)
작성일 09.05 21:23
고생많으셨습니다.
고기꾸버야죠~

gift님의 댓글

작성자 gift (180.♡.248.31)
작성일 09.05 21:46
고생많으셨습니다. 건강도 잘 챙기세요. 아프면 다 소용없어요.

StayHungry님의 댓글

작성자 StayHungry (221.♡.0.108)
작성일 09.05 22:15
오늘만은 가족끼리 소소하게 외식이라고 하시면서 푸셔야 할텐데.. 고생많으셨습니다

큐브님의 댓글

작성자 큐브 (221.♡.219.121)
작성일 09.05 23:20
고생 많으셨어요!!!!

eraseunavez님의 댓글

작성자 eraseunavez (172.♡.95.42)
작성일 09.05 23:33
고생많으셨습니다 ㅎㅎ 어쩔 수 없이 야근을 많이 하셔서 글만으로도 따뜻한 가족분들과 함께 하실 수 있는 시간이 적은게 아쉽지만 그래도 행복해보이십니다 ㅎㅎ 그 적은 시간 마저도 그만큼 애틋하고 소중해보입니다. 몸 건강은 계속 챙기셔요 ㅎㅎ

Nekobus97님의 댓글

작성자 Nekobus97 (125.♡.184.153)
작성일 09.05 23:33
고생 많으셨어요. 항상 좋을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별멍님의 댓글

작성자 별멍 (121.♡.225.112)
작성일 09.05 23:47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바이센트님의 댓글

작성자 바이센트 (125.♡.243.232)
작성일 09.06 01:03
수고하셨습니다!! 힘들지만 가족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그려져서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ㅠ_ㅠ 건강 유의하시구요 늘 안전 제일로 화이팅 입니다!!

축구선수님의 댓글

작성자 축구선수 (175.♡.209.70)
작성일 09.06 01:21
고생많으셨습니다.
내가족이 행복해 하는걸보고 자신을 희생하는 아버지들을 많이 봅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비슷한 연배이실거란 생각이드네요^^)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신을 위해서도 조금씩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건강 포함해서요^^

Rebirth님의 댓글

작성자 Rebirth (116.♡.148.34)
작성일 09.06 02:02
너무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살아가는 이야기 계속 나눌 수 있게요!

빌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빌리스 (211.♡.227.234)
작성일 09.06 07:57
그래도 건강이 최고예요.
몸 상하지 않도록 관리 잘 하셔요.
고생하셨습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