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넷플릭스, <레블 리지>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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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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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솔직히 액션영화보고 싶었어요. 때려부수고 악당 소탕하고.
저 이번달에 쉬는 날 없거든요 내일도 출근이고 내일모레도 출근이고
어쩌면 추석도요.
전직 흑인 해병대원이 부패한 백인 경찰에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 블라블라.
아 이거다. 시원한거 마시면서 보고 푹 자야지.
근데 액션은 언제 나와........어..........어어어??
..... 아주 좋았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과한 설정이 없고 액션은 많이 나오지 않지만 적절합니다.
악당들도 그냥 멍청하지도 않고 음악은 마치 시카리오 1을 연상케 하고
시나리오도 감독이 썼나본데 대사들도 훌륭하고 연기도 탁월합니다
부감을 이용한 연출이나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만드는 걸 보면 연출도 탁월해요.
마지막 암전과 자막 나올때까지 긴장을 놓치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지켜야할 것들 때문에 부패한 악에 애써 외면하려는 사람들도 있고
일견 이해도 되고 그들 역시 선한 측면도 있지만, 결국은
그 잠깐의 외면 마저도 지켜야할 것들을 지키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
그래서 일어서야할 때는 일어서야한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또 배웁니다.
시카리오 1이 마음에 드셨던 분들이라면 아주 강력 추천합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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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sky님의 댓글
'왜 소신있는 사람(공무원)이 하나도 없냐'는 대사가 요즘 우리사회 분위기 같아 공감이 가더라구요.
woong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