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 이철희 뉴스쇼에서 김동연 지사의 노골적인 찬양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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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칸 210.♡.239.27
작성일 2024.09.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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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첨부가 안돼서 텍스트 펌]


저는 여러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을 빠짐없이 챙겨 들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 중 하나가 토요일 ‘이철희 뉴스쇼’입니다. 애청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지만, 오늘 아침 김동연 지사 인터뷰는 방송을 사적으로 이렇게까지 활용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에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현안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었고, 인터뷰 1시간 내내 김동연 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띄워주는 아주 노골적인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나마 뒷부분에 잠깐 언급된 2~3개의 현안도 단지 형식적인 질문에 불과해 보였습니다. 출신 배경부터 고시 합격, 노무현·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 학력, 박사학위 취득 과정, 장관직 수행, 아주대 총장 경력, 심지어는 할아버지의 충청도 출신 이야기까지.... 이런 개인적 이력들이 42분 내내 이어졌습니다. 심지어는 김동연 지사가 쓴 책까지 들고나와서 홍보해주는 모습에 헛웃음까지 터져나왔습니다. 이철희 수석은 김동연 지사를 향해서 "흙수저보다 더 흙수저셨어요", "옛날 같았으면 위인전에 나올 분이다"라고 말하며 김 지사를 치켜세웠고, "김동연 지사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면 좋겠다"는 댓글까지 읽어주었습니다. 너무 노골적인 찬양에 듣는 사람이 더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방송을 들으면서 두 사람 모두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폭압과 폭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검찰의 수사가 3년째 계속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과 야당 인사들에 대한 재조사도 시작되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이번 주에 또다시 소환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의료대란, 경제 정책의 실패로 민생은 파탄 직전이고, 역사가 친일파에 의해 왜곡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위중한 시국에 ‘나 고시 합격하고 장관까지 했소, 나 대단한 사람이오’라며 대선 후보로 자신을 부각하려는 모습은 위기 상황에서 개인적인 정치적 이익만 챙기려고 하는 것으로 생각돼서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지금은 정치인들이 개인적인 목표나 야망을 내려놓고, 민주당의 집권과 대의를 위해 헌신해야 할 때입니다. 당원들은 매주 거리에서 촛불을 들고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고 있는데, 정치인들이 자신만의 성취나 목표에 몰두하는 모습은 무책임하고, 기회주의적인 태도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그 기회를 이용해서 정치적 이익을 얻겠다는 것은 국민과 당원 모두에게 실망을 안길 뿐입니다.

지금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결과 희생입니다. 우리 앞에는 큰 위기가 놓여 있고,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치적 욕심을 내려놓고, 절박한 마음으로 투쟁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각자의 이익을 추구할 때가 아닙니다.

무너져가는 민생을 회복하고, 모든 분야에서 후퇴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 국민을 위한 길에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한가롭게 개인적인 성취에 몰두하는 것은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는 것이며,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동떨어진 태도입니다. 민주당의 정치인이라면 당원들과 함께 한목소리로 싸우며, 이 위기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철희 뉴스쇼 하는지도 몰랐는데
앞으로도 쭉 안 보면 되는 것이었네요
그리고 김동연 지사 진심으로 민주당에서 대선 생각 있으시면
누구보다 앞서서 이재명 대표에게 힘 실어주고 함께 싸워줘야
당원들 눈도장이라도 받는 거지
지금처럼 해선 택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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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1 페이지

GENIU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ENIUS (211.♡.117.93)
작성일 09.07 13:39
이철희는 냉소와 정치혐오가 뒤범벅된 최악의 정치인이자 평론가죠.
김현정의 CBS와 코드가 아주 잘 맞긴 할 겁니다.

아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칸 (210.♡.239.27)
작성일 09.07 17:06
@GENIUS님에게 답글 방송만 할때는 괜찮아 보였는데 국회의원 그만두고 너무 이상해졌습니다

하늘걷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걷기 (121.♡.94.37)
작성일 09.07 13:39
김동연이 민주당에서의 대선 후보를 꿈꿀까요?
저는 수박밭이 된 경기도를 보니 이낙연의 대체제가 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Blueange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ueangel (180.♡.254.200)
작성일 09.07 13:47
현 정권이 검사& 재경. 이렇다고들 하는데 재경애들이 보기에 검사가 영 멍청하다 이런다자나요.

재경쪽에서 김동연으로 대선준비 한다고 봅니다.
검찰처럼 한번에 스타나오긴 힘들고 국힘쪽에서 나오면 질테고. 민주당에 재경쪽은 김동연인거라서요
(이미 한번 대선주자도했고)

sinoon님의 댓글

작성자 sinoon (59.♡.151.61)
작성일 09.07 14:19
이철희등 파리주변에 사시는분들은 참 자기객관화가 안되는 양반들인거 같아요
지들이 띄우믄 뭐가 되는줄 아는데 지들이 띄우믄 민주당에 분탕만 생깁니다
뭐 그게 목적이믄 잘하고 있는건데 아무리 봐도 그건 아닌거 같은게
지들이 진짜로 정권창출 전문가 이런걸로 믿고있는거 같아서 참 밖에서 보기엔 ㅈㄹ 웃깁니다 ㅋㅋ

솜다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솜다리 (220.♡.212.217)
작성일 09.07 14:28
이철희와 친하게 지내는 현직국회의원은 반명이 될 소지가 많은분이라고 봅니다.

blowtorch님의 댓글

작성자 blowtorch (211.♡.55.177)
작성일 09.07 14:34
이철희씨가 쓰는 칼럼을 종종 읽어봅니다.

본인의 컴플렉스가 느껴지더군요.
글을 쓴 당사자는 무슨 소린지 알 거에요.

애초에 정치무대의 주인공이 아니라 '평론가 인생'을 살았어야하는 사람입니다.

최재성, 이철희 같은 인물들이 文통 중후반 임기의 靑 정무수석을 맡은 것도 비극입니다.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09.07 18:40
제 기즌으로는 이미 고려할 가치가 1도 없는 모피아 찌끄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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