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그레이 맨”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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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모군 125.♡.160.60
작성일 2024.09.07 16:18
1,22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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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는 정말 수작입니다.


영화의 완성도에 문제가 있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스케일도 크고(세계 유명 도시에서 벌어지는 화려한 액션)...


출연진도 화려하고(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근데...


다 보고 나니...


내가 이걸 왜 봤지...하는 느낌이 ㅠ


그냥 제가 늙었나 봅니다.


이제는 물량 쏟아붇기식의 두시간짜리 액션물에서는 아무런 감흥을 못 느끼는 생명체가 되었나 봅니다.


이제는 그냥 드라마하고 다큐가 좋습니다 ^^


물량 쏟아붇기식의 두시간짜리 블록버스터 영화는...하...이제는...그냥 시간이 아까워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나 더 글로리, F1 본능의 질주에 들이는 시간은 별로 아깝지 않는데, 그레이 맨처럼 두시간동안 자동차 추격전 나오고 폭발하고 이거는 이제 그만 보고 싶습니다. 모르겠습니다...저도 제가 왜 이렇게 영상물 보는 취향이 변했는지 모르겠어요...하지만...


두시간동안 쾅쾅 터뜨리는 영화는...끝나고 나면 정말 남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더 글로리나 우영우 같은 진한 감동이 남는 게 아니고...정말 극장에서 친구들하고 시간 보내기 좋은 그런 컨텐츠인데...저는 그레이 맨을 극장에서 친구들과 본 것도 아니거든요...쿨럭;;


그냥 방구석에서 혼자 봤을 뿐이고...그냥 두시간이 아깝다 이 느낌만 남더라고요 ㅋ


앞으로는 OTT가 됐건 뭐가 됐건 영화는 이제 그만 보려고요 ^^


저하고는 드라마가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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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대파하자님의 댓글

작성자 대파하자 (182.♡.229.149)
작성일 09.07 16:21
요즘 액션물들이 좀 그래요 자꾸 레전드 고전 찾게 되네요. 아무래도 눈이 높아져서 그렇겠죠 ^^*

최모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최모군 (125.♡.160.60)
작성일 09.07 16:30
@대파하자님에게 답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 스타일이긴 한데...요즘 시대하고는 좀 안 맞지 않나 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헐리우드 영화 제작자들도 이제는 두시간 동안 관객을 즐겁게 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지...

DeLorean님의 댓글

작성자 DeLorean (116.♡.154.167)
작성일 09.07 16:27
시원하게 때려부시고 재밌었던거같은데 사실상 초월인간 히어로물 아녔던가요 잘 생각이 안나네요

최모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최모군 (125.♡.160.60)
작성일 09.07 16:33
@DeLorean님에게 답글 잘 생각이 안 나는 게 정상입니다 ^^

fallrain님의 댓글

작성자 fallrain (175.♡.2.104)
작성일 09.07 16:36
넷플릭스에 바튼 아카데미 봐보세요. 잔잔하지만 좋은 영화입니다

킬리만자로의수달님의 댓글

작성자 킬리만자로의수달 (58.♡.166.24)
작성일 09.07 17:13
스토리도 없고 액션으로 도배되어 있는 영화보면
그냥 졸리기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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