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MBC] 계단 밑 의문의 상자 열어보니..KT 고객 정보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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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last 112.♡.34.62
작성일 2024.09.08 23:07
1,76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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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자료랍니다. 이걸 여태 뒀어요?


◀ 앵 커 ▶

통신사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담긴 서류들이

수년째 도심 건물 계단에 방치돼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통신사 측은 뒤늦게 진상 파악을 하겠다며

문서를 수거해갔지만,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도심 한복판 건물의 지하 계단에 상자들이

놓여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문서들이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 기자 ▶김규희

"서류를 뒤져보니 통신사 가입 신청서부터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까지 고객들 개인정보가 방치돼 있습니다."


모두 KT 가입 신청서로, 취재진이 확인한 건만 수백 장.


신분증 사본도 수십여 개 발견했습니다.


◀ SYNC ▶목격자(음성변조)

"쭉 내려가는 길에 그 계단에서 이제 그거(서류)를 발견하게 된 거예요. 나쁜 사람들에게 이게 수집이 되면 악용이 될 수 있어가지고.."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소지는 물론, 2차 피해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SYNC ▶김승주/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때는 스팸 메일 같은 것들 많이 받게 되실 거고, 또 보험 권유 이런 것들 2차 피해에 노출될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실 거예요."


이 서류들은 2018년쯤 해당 건물

1층에 있는 통신사 KT의 한 대리점에서

작성된 것들로 확인됐습니다.


◀ SYNC ▶KT M&S 본사 관계자(음성변조)

"(방치한 게) 전 직원인 것 같기는 한데..저희가 이제 서식지 종이로 된 거는 사실상 거의 취급을 안 하거든요. 패드로만 하고 있기 때문에.."


KT 측은 뒤늦게 문서를 수거하고,

경위에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개인 정보 관리 소홀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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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1 페이지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09.08 23:09
유구한 전통의 고객을 털자 답네요.

blas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ast (112.♡.34.62)
작성일 09.08 23:12
@kita님에게 답글 뭐... 이래도 법원이 배상 책임 없다고 할 가능성이 높으니......

폭풍의눈님의 댓글

작성자 폭풍의눈 (202.♡.198.212)
작성일 09.08 23:26
우리나라는 형벌이 너무 약해요.
저런건 그냥 몇 십년 살게 하고
회사에는 수백억 벌금 때려야죠

꿜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꿜리 (211.♡.139.65)
작성일 09.08 23:32
금융, 통신 유출 사고 나서 검색 페이지에 제 이름 입력해보면 맨날 나오더라구요.
제 개인정보는 공공재처럼 쓰이나봐요.

솔고래님의 댓글

작성자 솔고래 (175.♡.0.55)
작성일 09.09 00:01
신분증도 있는 박스를 지하에요?
폐기할라면 충분히 했을 시간인데 역시 명불허전 KT네요. 그리고 전보다 요샌 벌금이 조까 나오져. 저런 대리점에서 다루는 것까지 대상이 될지 모르지만.. 수십억대 벌금에서 정말 수백억이 평균이 되어 정말 조심하려는 사회적 현상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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