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를 씁시다. 제목만이라도 말이죠.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AimHiGH 45.♡.184.27
작성일 2024.09.09 13:35
832 조회
9 추천
글쓰기

본문

최근 '문해력'에 대한 사례를 몇 개 보았는데, 이게 다 인터넷 짧은 글들과 인터넷 용어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모앙 만큼은 표준어를 썼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제목만이라도 말이죠. 자동으로 고쳐주는 기능은 없을까요?

아무튼 '지성인'이 모인 다모앙 만큼이라도 표준어를 쓰도록 노력합시다.

(고쳐야 할 맞춤법 사례들)

- 있습니다 (O), 있읍니다 (X) /// 이 경우 밈으로 '있읍니다'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제목만이라도 표준어를 썼으면 합니다.

- 역할 (O), 역활 (X)

(문해력이 문제된 사례들)

- 우천시 장소 변경됩니다: 비가 오면 다른 곳으로 장소 변경 (O), '우천시'로 장소 변경 (X)

- 무료한 시간을 보내다: 심심하고 지루한 시간 (O), 돈 안내는 공짜 시간 (X)

- 마감은 금일 자정까지: 오늘 (O), 금요일 (X)

- 심심한 사과를 하다: 매우 깊이 사과함 (O), 대충 사과하다 (X) 

댓글 28 / 1 페이지

빅머니님의 댓글

작성자 빅머니 (61.♡.186.175)
작성일 09.09 13:38
아니 무료한을 공짜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고요? 그 정도로 심각한가요? ㄷㄷㄷ

nkocuw9sk님의 댓글

작성자 nkocuw9sk (223.♡.215.21)
작성일 09.09 13:38
안녕하살법

2themax님의 댓글

작성자 2themax (115.♡.14.38)
작성일 09.09 13:39
어우 빡빡해요. 그런 사람 있고 편하게 쓰는 사람 있고 그런거죠

육류님의 댓글

작성자 육류 (211.♡.79.130)
작성일 09.09 13:41
뭐든 적당해야 좋은겁니다. 유머가 사라지면 재미가 없어요.

미란다조아님의 댓글

작성자 미란다조아 (119.♡.171.148)
작성일 09.09 13:46
않이 도 안 썼으면.. 합니다.

하늘걷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걷기 (121.♡.94.37)
작성일 09.09 13:46
지킬 자리에서 잘 지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맞춤법을 지키려고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인터넷 커뮤니티는 지킬 자리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alchem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lchemy (27.♡.242.71)
작성일 09.09 13:50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틀린걸 알지만 커뮤질을 위해 일부러 틀리게 쓰는게 아니라면
보통은 평소 언어습관이나 잘못알고있는 단어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 씁니다.
왜냐면 그게 맞다고 알고 있으니까요

하늘걷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걷기 (121.♡.94.37)
작성일 09.09 13:57
@alchemy님에게 답글 알고 했는지 모르고 했는지 구분은 못하죠.
그걸 구분하려면 표준어를 강제해야 하는 데
인터넷 커뮤니티에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alchem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lchemy (27.♡.242.71)
작성일 09.09 13:48
찾아보니 "역활" 은 아예 없는 단어군요.. ㄷㄷㄷ
역할을 발음하는대로 쓰다가 역활이라고 쓰기 시작한게 아닐까 싶네요

수많은 사람들이 '의'를 써야할 때 '에'를 쓰는 것처럼 말이죠

감말랭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말랭이 (1.♡.101.49)
작성일 09.09 14:01
@alchemy님에게 답글 밥 다 됬다

깝죽되다


발음 비슷하다고 한번 엇나간 게 이제 그냥 생활이 되어버린 오타들도 많죠

유성매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성매직 (119.♡.155.7)
작성일 09.09 13:54
“몇일”도 아예 없는 단어죠.

내불남로님의 댓글

작성자 내불남로 (119.♡.213.239)
작성일 09.09 13:55
"읍니다" 쓰시는 어르신 들은 "그렇게 배워서 그렇겠지" 하다가도 이미 40년이 넘었네요.

AimHiG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imHiGH (45.♡.184.27)
작성일 09.09 14:01
@내불남로님에게 답글 1988년 1월에 개정되었는데, 나무위키에 따르면 2010년 중반부터 노인 비하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내불남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내불남로 (119.♡.213.239)
작성일 09.09 14:06
@AimHiGH님에게 답글 ㄷㄷㄷ 그렇다고 비하까지야... 무섭네요.

감말랭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말랭이 (1.♡.101.49)
작성일 09.09 14:11
@내불남로님에게 답글 개정 전에도 -읍니다 하고 -습니다를 문장에 따라서 구분해서 썼는데

그냥 무조건 -읍니다 마무리로 밀어버리면 되는 줄 아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김말자님의 댓글

작성자 김말자 (223.♡.73.19)
작성일 09.09 13:58
일해라절해라하지 마시죠@.@

AimHiG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imHiGH (45.♡.184.27)
작성일 09.09 14:10
@김말자님에게 답글 요건 영어로 It's a play on words in Korean 이라고 합니다. 외국인과 대화할때 사용해 보세요~^^

blowtorch님의 댓글

작성자 blowtorch (211.♡.55.177)
작성일 09.09 13:59
희안(X), 희한 (O)

요즘 자주 봅니다.
물론 한자어를 알면 틀릴 일은 없겠지만 그것까지 바라지는 않아요.

안녕스누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223.♡.24.214)
작성일 09.09 14:02
알겠읍니다

AimHiG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imHiGH (45.♡.184.27)
작성일 09.09 14:03
@안녕스누피님에게 답글 1988년 1월에 개정되었는데, 나무위키에 따르면 2010년 중반부터 노인 비하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오타지적환영님의 댓글

작성자 오타지적환영 (112.♡.145.100)
작성일 09.09 14:09
커뮤에서 '이게 낳냐 저게 낳냐' 류들의 글들을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가끔 친구들과의 톡대화에서 '이게 낳지~ '로 쓰곤 순간 흠칫 놀랍니다.
평소에 보고 들은것들이 (재미로 사용된것이, 또는 잘못된 표현들이라고 인지하고 있지만) 나자신도 은연중에 툭툭 쓰고 있으니 난감해집니다.
그래서 평소에 바르게 잘 쓰려고 노력합니다. 😀

감말랭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말랭이 (1.♡.101.49)
작성일 09.09 14:13
@오타지적환영님에게 답글 업무 메일이나 공적인 서류에서 '됬'이나 "~~님, 기안 결'제' 부탁드립니다" 같은 거 만나면 좀 당황스럽긴 해요.

인터넷에서나 볼 법한 오류가 실생활로 나올 정도로 정정이 없었다는 얘긴데...

루네트님의 댓글

작성자 루네트 (118.♡.91.189)
작성일 09.09 14:14
공감합니다.
단지 장난이다, 다른데서 배우면 된다고들 하는데.
그 애들이 인터넷으로 배워요...그리고 정제된 어휘가 탑재된 책을 읽어야 배우는데 책을 안읽어요.

옛날 어르신들처럼 신문이나 책으로 학습하고, 인터넷은 단순히 놀이터 해방구 그런게 아닙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인터넷이 자기 세계 전부입니다.

일분의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일분의기억 (223.♡.174.150)
작성일 09.09 15:00
맞히다를 자꾸 맞추다로 쓰더라구요.

글렌모어님의 댓글

작성자 글렌모어 (59.♡.226.150)
작성일 09.09 16:19
저는 우리말을 할줄 아는 중국인들을 보면서 표준어 사용이 문제가 아니라 말투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게코젤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게코젤리 (112.♡.112.76)
작성일 09.09 20:13
굳이 굳이 굳이 굳이.
전 '구지'를 보면 속이 답답합니딘.
고쳐주고 싶어서요. ㅎ

선율님의 댓글

작성자 선율 (217.♡.144.53)
작성일 09.09 20:40
저는 요즘 '에요' 때문에 너무 거슬리더군요. 조사 '에'에 붙이는 거라면 모르겠는데 TV 자막에서까지 '이다'의 뜻인 '예요'를 '에요'라고 써서 이게 오자인지 실수인지 의문이 드는 요즘입니다. 이 '에요'는 '에옹'체에서 온 걸까요. 너무 과다하게 퍼지고 있는 것 같아요.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