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문제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글 제목을 수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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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bSan 210.♡.152.253
작성일 2024.09.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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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 글 제목이 너무 충격적으로 보였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PC 작성에서는 문제성이 전혀 없어 보였는데... 모바일 보는 분들에게는 생각이상으로 문제가 되었나보네요. PC 상에서 작성한 입장에서... 생각없이 글을 써버린 상황이 되어서 죄송하네요...!


현재 의료계 상황을 빗대어서 제목을 달아놨습니다. '군대... 징병제에서 모병제로의 전격 전환!!!'


완벽하게 똑같을 순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징병제에서 모병제 전환을 발표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북한이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무슨 말이냐... 말도 안된다 하면서 난리가 날 것입니다.

만약 이렇게 되었을 때 군대는 어떻게 될까요? 


통수권자가 한 말이니... 군소리 없이 받아들일까요? 정말 아무 일도 없을까요?


진짜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지 않을까요? 설마 쿠데타가 일어나겠어... 라고 싶지만... 진짜 흉흉한 소문이 파다할 것입니다. 


사실... 모병제로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니겠죠. 점점 줄어드는 인구수에서... 현재의 군대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일테고... 어중이 떠중이 하기 보다는 아예 소수로 전략화 해서, 전문적인 군인을 양성하자는 뜻으로 징병제에서 모병제 전환!


근데, 월급체계나 현재의 군체계, 혹은 전방, 후방 등의 인력 전환, 육해공 마다 필요한 인력 충원계획이나, 양성 기관 확보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내년 부터 바로 실행!!!  언론부터 국민 까지 말도 안된다고 할 것입니다. 국가 안보의 문제라고...!



근데 의료계의 입장에서는 바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필요성이 있다고 해서, 무작정 일만 벌려놓은 상태...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입시 진행으로 관뚜껑에 못을 박은 상태!  근데 교육할 기관에서는 의대교수 충원도 안되고, 기자재나 건물, 교육 계획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시만 진행하여 의대정원 늘려놓은 상태! 


아마도 애들이 뽑히고 나서 학기 시작할 때쯤..... 난리날 겁니다. 이미 들어와버린 아이들과 학부모는 이게 뭐냐고 항의할 거고... 대학본부에서는 각 단과대에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명령만 할 것이고... 이러다가 의학교육 평가원에서 부족한 의학교육 상태의 학교에 대해 의사고시 중단명령되면, 현재 공부한 나머지 학년들은 의사고시 자체를 볼 수 없게 될 것이고...! 그럼 소송전과 재학생 시위등등!!!  


안보와 의료는 다르지 않냐고 하겠지만... 의료 자체도 안전과 관련된 것이므로, 말도 안되는 상황에 대해 국방만큼이나 고려해야 할 텐데...!  


모병제로 전환해서 이미 지원자를 뽑았으니 돌이킬 수 없다고 말한다면.... 이런 상황을 국민은 받아 들일 수 있을까요? 군인들이 난리치면... 국가가 까라면 까는거지... 라는 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군인들이 난리치면, 똥별들이 자기 안위때문에 저런다고 앉아서 욕만할 수 있을까요?


의사들 입장에서...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개별 의사들은 그냥 될대로 되라지 하는 심산입니다.


의사들이 통일된 목소리를 가져오라고 합니다. 


그럼... 여야 통일된 의견부터 알려주세요... 라고 하면... 그게 말이 될까요?  여야가 어떻게 통일된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까? 그 안에서 타협과 협의를 갖고서 조정해 나가는 것이지요. 어차피 여/야는 통일될 수가 없습니다.


의료계 역시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일반의, 3차의료기관, 1-2차 의료기관, 내과, 외과, 피부과, 병리학과, 정신과, 소아과... 등등등.... 엄청나게 많은 분과와 개별 마다의 상황이 모두 다른 상황에서... 어떻게 통일된 의견이 있겠습니까?   


학생과 전공의는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들이 어떤 의무가 있는 상태나, 책임을 지는 상태, 혹은 위치도 아니니까요? 전공의가 뭐라고... 의무가 있겠습니까?  학생들이 뭐라고 의무가 있겠습니까?

자기들이 돈 안벌고, 쉬겠다는데.... 자기들이 등록금 안내고 휴학하겠다는데... 어떻게 막겠습니까? 개기인의 선택을...!!


어중이 떠중이 달래고, 윽박지르면서 끌고가야할 것을.... 손을 놔버린 상태!


그냥... 그냥... 어떻게 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아서 끄적여보네요!!! 

댓글 22 / 1 페이지

AppleAde님의 댓글

작성자 AppleAde (155.♡.121.56)
작성일 09.10 12:17
모바일로 보시는 앙님들은 제목 뒷부분이 안보이는고로... 깜짝 놀라서 허겁지겁 클릭할 것입니다. (=3=3=3)

시카고버디님의 댓글

작성자 시카고버디 (106.♡.8.245)
작성일 09.10 12:18
굳이 속보 달아서 낚시글이 되었어야하나요?
놀라서 들어왔네요. 이러진맙시다

3분인생님의 댓글

작성자 3분인생 (211.♡.187.21)
작성일 09.10 12:19
고도의 어그로인가요...

Crossthemilkyway님의 댓글

작성자 Crossthemilkywa… (106.♡.131.185)
작성일 09.10 12:19
낚시노노 다들 심인성 질환에 취약한 나이입미다

JobSan님의 댓글

작성자 JobSan (210.♡.152.253)
작성일 09.10 12:21
^^... 허걱.... 모바일에서는 앞에만 보이는군요...!  원치않게... 의도한대로(???) 어그로를 끌어버렸네요!!!

okbar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okbari (39.♡.3.26)
작성일 09.10 12:22
신고합니다.

JobS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bSan (210.♡.152.253)
작성일 09.10 12:23
@okbari님에게 답글 죄송합니다. 진짜 이럴 목적은 아니었는데.... !!!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211.♡.138.253)
작성일 09.10 12:23
글의 의도를 떠나서 그 모병제 하면요.  그 어중이떠중이만 군대 가는 게 현실이 됩니다.  똑똑한 애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군대 가지를 않죠. 모병제 주장하시는 분들에게 늘 묻는 건데 모병제로 자신이나 자기 자식 가라고 하면 다들 안가요.

PLA67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PLA671 (175.♡.110.137)
작성일 09.10 12:25
@메카니컬데미지님에게 답글 예전에 모병제=빈민개병제란 댓글에 깨달음(!)이 오더군요. (먼 산) 하긴 빈민도 선택지는 있으니 개병제...까진 아니겠지만요.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211.♡.138.253)
작성일 09.10 12:31
@PLA671님에게 답글 저도 예전엔 막연하게 모병제 가야지 생각했는데 답은 간단하더라고요.  '너라면 가겠냐?', '네 자식은 보낼래?'  그 물음이 답이 되더군요.  결국은 서민과 사회빈민층만 가게 되는 현상이 생길게 뻔하고요.  물론 누군가 똑똑하고 사명감에 넘치는 사람들도 있어서 장교 가고 병사 가고 하겠지만 그런 소수 인원으로 돌아갈 군대가 아니죠....

JobSan님의 댓글

작성자 JobSan (210.♡.152.253)
작성일 09.10 12:23
의료계의 입장에서는... 군대의 징병제-> 모병제 만큼이나 충격적이고, 엄청난 일이거든요. 진짜 의료계 전체가 망할 것 같아서요....!  진짜 학생이나 전공의가 더이상 필수과를 들어오지 않습니다. 모두 허탈해하고 있고요...! 저역시 더이상 상급종학기관에서의 진료에서 의미를 찾기 어려워서 뛰쳐나간 상태이고요...!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06.♡.128.120)
작성일 09.10 12:23
농담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웃을일이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낚시 하시면 안되요.

JobS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bSan (210.♡.152.253)
작성일 09.10 12:25
@kita님에게 답글 농담이 아니니 이렇게 글을 쓰겠죠!! 저 역시 당사자이자, 피해자인 상태니까요??? 일은 일대로 힘들어지고, 불안감은 엄습하고.... 걱정은 걱정대로 되고....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 그냥 있는 자리에서 죽어라고 일하는 것 밖에 없는데... 지금 학생이나 전공의, 들어올 입시생 생각하면 답이 없고....!

kit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ta (106.♡.128.120)
작성일 09.10 12:27
@JobSan님에게 답글 낚시성 제목에 대한 얘기입니다.
댓글로 재밌어 하시는것 같아서요.

나무플러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무플러스 (106.♡.136.159)
작성일 09.10 12:26
글의 내용을 떠나 이런식으로 글을 써야 하는지..좀 의문이 들긴 하네요..속보가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군여..
본인의 의사를 자유롭게 적고 싶은것 같긴 한데, ..이런 방법 말고도 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좋은글이라면 추천도 당연히 많이 하지 않을까요..

ㅡIUㅡ님의 댓글

작성자 ㅡIUㅡ (223.♡.90.213)
작성일 09.10 12:27
잘못된 방법으로 글을쓰면
글내용의 가치가 어떻게 될까요?

시카고버디님의 댓글

작성자 시카고버디 (106.♡.8.245)
작성일 09.10 12:27
신고항목중 회원기만 있습니다.
이럴목적아니였다면서 글 수정조차 안하시네요

윗분지적처럼 낚고 즐기시는것으로밖에 안보입니다

JobS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bSan (210.♡.152.253)
작성일 09.10 12:33
@시카고버디님에게 답글 위에 글을 썻듯이... 희희낙낙한 마음으로 글 쓴 것은 아닙니다. 그냥 걱정되고... 군대에 빗대어 보면... 얼마나 엄청난 상황인지 알아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작성했네요. 죄송합니다.

아브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브람 (210.♡.108.130)
작성일 09.10 13:07
돈에 눈이멀어버린 의사집단...
천공에 눈이멀어버린 정부집단...
환장의 콜라보입니다.

JobS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bSan (210.♡.152.253)
작성일 09.10 13:13
@아브람님에게 답글 지금은... 돈에 눈이멀어서 문제인 것이 아니라... 눈에 눈이 먼 의사들만 나올가봐 걱정인겁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필수의료 등을 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어서 문제인겁니다. 그래서 선배 의사들도 난리치는 것입니다.

디카페인중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디카페인중독 (106.♡.67.162)
작성일 09.10 18:10
@JobSan님에게 답글 그래서 전공의들이 사직한거라구요? 아닌거 같은데요?

led형광등님의 댓글

작성자 led형광등 (58.♡.153.154)
작성일 09.10 16:04
뭔가요...
아무리 그래도 이런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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