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라는 게 있다..

* 아래의 글은 그저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놓은 글로 경어체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누구를 힐난하거나, 앙님을 대상으로 하는 글은 아닙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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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라는 게 있다.

기운이라고도 하고,

대세라고도 하고,

흐름이라고도 한다.

이게 긍정적인 방향을 향하면 좋은데,

이게 부정적인 방향을 향하게 되면

덜컥 겁이 난다.

휩쓸리지 않으려 애를 쓴다.

나마저 흔들리면 안되니까,

나마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나몰라라를 하면 안되니까,

그래서, 쓴 소리를 하고, 된 소리를 한다.

그런 분위기,

그런 기운,

그런 대세,

그런 흐름이 되지 않도록

그렇게 당신들 뜻대로 호락호락 되지 않을 것 임을,

엄청난 저항에 부딪쳐 결국 좌초되고 말 것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그렇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분위기를 만들고,

기운을 만들고,

대세를 만들고,

흐름을 만들기 위해.

그래서,

오늘 하루도

난 여기에 한 숟가락을 올린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결국 무너진다.

안간힘으로 붙잡으려 해도, 결국 무너진다.

순순히 내려놓으시라.

그게 '당신들에게도 가장 좋은 선택'이리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