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년 태양의 슈퍼 자기폭풍(캐링턴 이벤트)이 지구에 미친 영향 시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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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캐링턴이 1859년 9월 1일 기록한 흑점과 플레어
그림에서 A, B, C, D로 표기한 부분이 관측한 플레어 영역
Carrington Event - Wikipedia
북미와 유럽 지역의 통신망을 박살냈고 전신기사들은 전신기에서 발생한 전기 충격을 받고 쓰러짐
. 이때 일화를 살펴보면 몇몇 전산기사들은 전신기의 전원을 차단했는데도 통신 케이블에서 발생한 유도전류로만 상대편과 원활한 통신이 가능했다고 함. 실제로 9월 2일 밤 미국 보스턴과 포틀랜드 간의 전산기사들은 전원인 전지없이 무려 2시간 넘게 대화를 했다고..
보스턴 교환원(포틀랜드 교환원에게): "15분 동안 배터리[전원]를 완전히 차단해 주세요." 포틀랜드 교환원: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제 연결이 끊겼습니다."
보스턴: "제 것은 연결이 끊겨서 오로라 전류로 작업 중입니다. 제 글은 어떻게 수신되나요?"
포틀랜드: "배터리를 켠 상태보다 낫죠. - 전류가 서서히 왔다가 사라지니까요."
보스턴: "오로라가 번갈아 가며 배터리를 중화시키고 증폭시키는 것 같아서 릴레이 자석에 전류가 너무 강할 때가 있어서 배터리 없이도 더 잘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의 영향을 받는 동안 배터리 없이 일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포틀랜드: "좋아요. 계속 진행해도 될까요?"
보스턴: "네, 계속하세요."
이 대화는 배터리 전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라가 유도하는 전류만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한두 단어 이상이 전송된 것은 기록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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