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군이 에미상에서 18관왕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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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박계현 118.♡.7.79
작성일 2024.09.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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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밌게보긴했는데..

18관왕은 대단하네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등 주요 상은 다 휩쓸었다고 합니다

댓글 16 / 1 페이지

XㅡCaliver님의 댓글

작성자 XㅡCaliver (180.♡.101.32)
작성일 09.16 16:11
서양인들이 일본풍을 확실히 좋아 하나봐요. 저도 재밌게는 봤지만 저 정도는 아닌데 말이죠.

박계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박계현 (118.♡.7.79)
작성일 09.16 16:12
@XㅡCaliver님에게 답글 오리엔탈리즘 환장하죠. 특히 일본..

elastichear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elasticheart (84.♡.108.105)
작성일 09.16 16:45
@XㅡCaliver님에게 답글 솔직히 저는 보다가 말았습니다

퐁팡핑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퐁팡핑요 (61.♡.123.162)
작성일 09.16 16:12
미국의 자본과 미국인의 시선으로 제작된 전형적인 일뽕 영화라는 평이 있던데... 저는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타잔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타잔나무 (222.♡.228.100)
작성일 09.16 16:14
@퐁팡핑요님에게 답글 일뽕영화 맞습니다.
평민들 복장이나 사는 모습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말끔합니다.

퐁팡핑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퐁팡핑요 (61.♡.123.162)
작성일 09.16 16:19
@타잔나무님에게 답글 '사무라이의 본질은 배신이다. 사무라이로 상징되는 일본 역사의 근본은 바로 그 야비함이며, 포장된 의리만 전승될 뿐이다.'

임진왜란 전후, 야만의 시대를 걸어온 1600년대 일본 역사를 사람들이 우와~할 정도로 멋지게 꾸미고 시각화했으니 대단하긴 한거죠. 뭐... 시네마 업계에 몸담고 계신 분들 관점에선 충분히 상 받을 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클스님의 댓글

작성자 클스 (1.♡.205.24)
작성일 09.16 16:13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솔직히 그정도까지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9.16 16:14
시청 한 소감으론 받을 만 하다 봅니다
내용중 일뽕 내용 보다는 잔인한 면이 더 두드러지더군요
솔까 까는 내용이 더 많이 느껴지긴 했는데 그것까지 재미로 보거나 일뽕에 빠진 사람도 있긴 하겠죠

BBlu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Blu (211.♡.187.112)
작성일 09.16 16:16
원작 자체가 외국인의 시각에서 쓴거라 ㅋ

자연인V님의 댓글

작성자 자연인V (112.♡.80.191)
작성일 09.16 16:20
저도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상 받을 만하구요. 미화 부분도 있겠지만,
사무라이와 할복으로 당시 일본의 야만적인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달짝지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9.16 16:31
@자연인V님에게 답글 충도 없고 명예도 없고 의리도 없고 생명 또한 경시하죠
작중 여주인공 마리코는 매번 하는 소리가 자결하게 해달라, 이 드라마의 바탕에 깔린게 죽음에 대한 찬미 인데 당시 일본 사회에 대해 이것을 기깔나게 표현했다 생각 들더군요
저는 작중 잴 골때리던 일화가 후반부 영국인 항해사가 마을로 돌아갔는데 배는 불타있고 토라나가가 배 태운 사람들 색출 해내겠다고 죄 없는 마을 사람들을 시범적으로 몇 참수해서 걸어놓고 수사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물론 범인이 나올 때 까지 계속 목은 베는거죠 ㅎ
사실 토라나가가 안진을 보내주기 싫어서 배에 불 지른 자작극 벌였는데 말이죠 ㅋㅋ
그런 세상인거죠
그런데 작중 토라나가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가장 덕있고 가장 쇼군 자격에 맞는 사람이었다는게...
이시도 카즈나리(이시다 미츠나리)나 그 전에 히데요시 같은 인간은 어땠을까? 상상도 안되죠 ㅎ
저는 야만의 세상을 여과없이 잘 그렸다고 생각 되더군요

자연인V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연인V (112.♡.80.191)
작성일 09.16 17:00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공감합니다. 야만과 공포의 시대를 잘 그렸습니다.
한편으로 일본은 왜 그렇게 된 걸까? 일본이란 나라를 이해하는 데 약간 도움이 된 드라마였습니다.
잦은 지진, 쓰나미 같은 자연 재해와 전쟁, 질병, 굶주림 등으로 죽음은 늘 가까이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자연스레 생긴 생명 경시 풍조로 인해 사무라이가 무고한 백성의 목을 베는 것이 흔한 일상.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고통스럽게 살다 죽느니 차라리 깔끔하게 할복이 낫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가족 또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할복을 하다보니, 야만적인 할복이 명예로운 죽음으로 변질되고 고착화되어
너도나도 할복하려고 난리 -_-;
그래서 나중에는 할복을 금지시켰다네요.

bacchus님의 댓글

작성자 bacchus (183.♡.110.229)
작성일 09.16 16:24
에미상이 드라마 코미디 미니시리즈TV 로 따로 시상하는 것과 가장 중요하게 보는 드라마 부분에서 쇼군 말고 다른 미드가 특출 난 게 없었던 이슈도 있습니다.

산들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들바람 (120.♡.95.173)
작성일 09.16 16:24
우리나라가 후진국에서 먹고 살기 바쁠 때 일본은 경제대국으로 일본 문화나 역사 등 작업을 다해 놓았죠. 전 세계 각국에 역사,문화,외교 등에 있어 친일 인사들도 대양 양산했고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인들 장학금으로 친일인사를  많이 만들었고 그 결과가 윤석열정부에서 열매 맺고 있다고 봐야겠죠.
우리 한국이 이제 먹고 살만해서 여러가지로 잘못 알려진 부분을 각국에 바로 잡으려 해도 힘든 일입니다.

wd40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d40 (58.♡.225.104)
작성일 09.16 16:54
느낌적으로 요 몇년간 일본이 다시 문화 컨텐츠에 힘주는게 느껴집니다 한국한테 밀리기 싫다는게 보여요 전에 아카데미나 에미상이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설명한것 생각해보면 뭐...

페이퍼백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페이퍼백 (182.♡.7.249)
작성일 09.16 16:58
일본 배우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일본 역사의 일부가 배경이지만  이 작품의 뿌리는 그냥 서양입니다.
호주 + 영국 + 미국 이런 느낌이요.

단순 일뽕이나 에드워드 사이드가 말한 오리엔털리즘이라고 규정하기도 뭐한 것이  원작자인 제임스 클라벨은 2차 대전 때 포로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일제 포로들의 삶을 그린 소설을 쓰기도 했죠.  조지 부시 아버지와 비슷한 세대인 건데, 이 양반들에게 일제는 그냥 전쟁에서  때려잡았던 "잽"이고요. 일본이나 일본인들 자체는  국화와 칼에서 인문학적으로 접했던  기이한 풍속을 가진 야만과 문명이 결합된 칼잡이 족속들의 후예인데  요즘 서양인들이 일본을 보는 것과 달랐죠.  "낯설고 기이한 매력을 가진 친절해 보이지만 속을 영 알기 어려운 문명적인 척하지만 야만적인 놈들, 하지만 여자들은 좋다..."  특히  낯설다는 점이 컸습니다. 여자 부분 말고요.

사실 군사적, 외교적 영향력 면에서 냉전 시기 내내 일본은 미국의 준 식민지 혹은 점령지였거든요.  2차 대전의 기억이 있는 서양인들은 일본에 대해 승자가 패자에게 보여주는 관대함 비슷한 게 깔려있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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