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생각해봤다가 관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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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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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한 3년동안
적당히 시골 산에 농막 짓고 놀고 먹되
몸과 외모를 도인처럼 가꾸는 겁니다.
그리고 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며
적당히 성경, 불경, 쿠란, 사서삼경, 철학서 등 대충 읽고
콜드리딩과 상담술, 적당한 시사 상식
거기서 적당히 살을 붙여 입을 터는 거죠.
아니면 적당히 목사 자격증 돈 주고 사거나
사이비 불교 종단에서 승적을 얻을 수도 있지만
돈이 들거 같아 기각했어요.
그러며 적당히 공중부양같은 신통력을 조작해 홍보하고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 예언 하고
얻어걸리면 보라 난 미래를 읽는다 하고 떠듭니다.
그렇게 신도를 한 1만 정도만 모으고,
그들에게 매주 1만원만 받아볼까나
이런 망상을 해봤습니다만
문제는 제가 말빨이 안 되고 레드오션이라 관뒀어요.
그런데 요즘 보면 저같은 생각하는 사업가가 많나 봐요.
-
07:24
댓글 6
/ 1 페이지
별똥별똥별님의 댓글
의외로 사기꾼들 싸이비교주들 말빨 별로에요. 그리고 대부분 저학력이죠. 많이 배운사람 공부한 사람은 말할때 머리속으로 정리하고 합리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려고 하는데, 그게 신도들 또는 피해자들에게 별로 안 먹힙니다. 오히려 무식하게 감정적으로 싸지르면 그게 신도들 피해자들에게 먹힙니다.
브렉시트라는 영화 보면,
찬성파는 이민자들이 일자리 빼앗고, 우리 아내 딸을 강간한다. 무섭지!! 이런 감성에 호소하고
반대파는 브렉시트 하면 경제적 손실이 얼마고, 숫자 따지면서 이성과 합리에 호소합니다
결국 브렉시트 됐죠
그렇습니다
브렉시트라는 영화 보면,
찬성파는 이민자들이 일자리 빼앗고, 우리 아내 딸을 강간한다. 무섭지!! 이런 감성에 호소하고
반대파는 브렉시트 하면 경제적 손실이 얼마고, 숫자 따지면서 이성과 합리에 호소합니다
결국 브렉시트 됐죠
그렇습니다
휘소님의 댓글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0707821
Q. 직접 종교를 만들어서 돈을 벌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1. 이익은 실현 가능한 범위 내로 설정
만지면 아토피가 낫는다거나 본부에 있는 우물 물을 마시면 암이 낫는다 이런 건 NG.
약사법에 저촉됩니다.
2. 기적은 관둘 것
21세기에 그런 구시대적 발상은 통하지 않습니다.
3. 수입의 15% 이상 착취하지 않을 것
모 종교 지침으로는 신자들의 수입 20% 이상을 착취하면 조직의 수명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신자들이 오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5%는 자비. 종교에 필요한 건 애정과 협박)
4. '지옥' '불운'등을 무기로 강매하지 말 것
흔해빠진 항아리를 '행복해진다'는 등의 괴상한 부가가치를 붙여서 고가에 팔아치우지 맙시다.
고령자에게 수십년짜리 대출 같은 건 언어도단입니다.
5. 성지 제정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을 법한 곳에서 '깨달음'이나 '신탁'이 있었다고 해둡시다.
어느 정도 재원을 확보하면 거기에 본부를 짓고 '교주님 개안의 땅' 같은 간판을 세워 전국에서 정기 투어를 실시합시다.
이른바 '성지순례'입니다.
업력이 오래된 다른 종교업체에서도 이루어지는 흥행 보증 수표입니다.
6. 선거에 나가지 말 것
좋은 꼴 보는 경우가 없습니다.
7. 다각경영
모텔이나 음식점, 부동산을 경영합시다.
전국에 지부를 둔 거대 종교에서도 하는 일입니다.
8. 기관지를 발행할 것
전국의 신자에게 교주의 사상을 주입하고 유지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매일 쓸거리가 없다면 해외에서 표창을 받읍시다. 돈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승리! 승리!' 라고 하면 '아 뭔가 이겼구나'하고 신자들도 납득합니다.
9 역사 깊은 종교에는 경의를 표할 것
1000년 넘게 민중으로부터 지지를 얻은 기독교나 불교 입장에서 보면 신흥종교는 상권침해에 지나지 않습니다.
영역 확장을 할 때는 확실하게 순서를 밟고 차근차근 진행합시다.
아차하면 십자군이나 정토진종 같은 게 처들어옵니다.
10 포교는 대학 동아리 활동 등을 가장할 것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사는지 가르쳐주는 세미나' 나 '인생에 플러스를 해주는 세미나' 등의
애매하면서도 의미를 짐작하기 힘든 동아리명으로 종교단체의 분위기를 희석시키며 사회에 어리숙한 젊은이를 끌어들입시다.
11 공동체는 관둘 것
안으로든 밖으로든 여러가지로 꽤 골치아파지더라.
12 아무거나 상관없으니 '신'은 따로 둘 것
교주=신 같은 짓을 하면 끝장.
부처, 예수의 환생 같은 것도 금지.
과거에 유명했던 실업가 이름을 도용하는 건 사기입니다.
이상의 규칙을 잘 지키며 꾸려나간다고 치면 5년 내에 웬만한 샐러리맨 연봉은 넘을 겁니다.
Q. 직접 종교를 만들어서 돈을 벌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1. 이익은 실현 가능한 범위 내로 설정
만지면 아토피가 낫는다거나 본부에 있는 우물 물을 마시면 암이 낫는다 이런 건 NG.
약사법에 저촉됩니다.
2. 기적은 관둘 것
21세기에 그런 구시대적 발상은 통하지 않습니다.
3. 수입의 15% 이상 착취하지 않을 것
모 종교 지침으로는 신자들의 수입 20% 이상을 착취하면 조직의 수명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신자들이 오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5%는 자비. 종교에 필요한 건 애정과 협박)
4. '지옥' '불운'등을 무기로 강매하지 말 것
흔해빠진 항아리를 '행복해진다'는 등의 괴상한 부가가치를 붙여서 고가에 팔아치우지 맙시다.
고령자에게 수십년짜리 대출 같은 건 언어도단입니다.
5. 성지 제정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을 법한 곳에서 '깨달음'이나 '신탁'이 있었다고 해둡시다.
어느 정도 재원을 확보하면 거기에 본부를 짓고 '교주님 개안의 땅' 같은 간판을 세워 전국에서 정기 투어를 실시합시다.
이른바 '성지순례'입니다.
업력이 오래된 다른 종교업체에서도 이루어지는 흥행 보증 수표입니다.
6. 선거에 나가지 말 것
좋은 꼴 보는 경우가 없습니다.
7. 다각경영
모텔이나 음식점, 부동산을 경영합시다.
전국에 지부를 둔 거대 종교에서도 하는 일입니다.
8. 기관지를 발행할 것
전국의 신자에게 교주의 사상을 주입하고 유지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매일 쓸거리가 없다면 해외에서 표창을 받읍시다. 돈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승리! 승리!' 라고 하면 '아 뭔가 이겼구나'하고 신자들도 납득합니다.
9 역사 깊은 종교에는 경의를 표할 것
1000년 넘게 민중으로부터 지지를 얻은 기독교나 불교 입장에서 보면 신흥종교는 상권침해에 지나지 않습니다.
영역 확장을 할 때는 확실하게 순서를 밟고 차근차근 진행합시다.
아차하면 십자군이나 정토진종 같은 게 처들어옵니다.
10 포교는 대학 동아리 활동 등을 가장할 것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사는지 가르쳐주는 세미나' 나 '인생에 플러스를 해주는 세미나' 등의
애매하면서도 의미를 짐작하기 힘든 동아리명으로 종교단체의 분위기를 희석시키며 사회에 어리숙한 젊은이를 끌어들입시다.
11 공동체는 관둘 것
안으로든 밖으로든 여러가지로 꽤 골치아파지더라.
12 아무거나 상관없으니 '신'은 따로 둘 것
교주=신 같은 짓을 하면 끝장.
부처, 예수의 환생 같은 것도 금지.
과거에 유명했던 실업가 이름을 도용하는 건 사기입니다.
이상의 규칙을 잘 지키며 꾸려나간다고 치면 5년 내에 웬만한 샐러리맨 연봉은 넘을 겁니다.
오일팡행주님의 댓글
유관순 누나를 믿는 종교는 어떨까요.
이익의 95%는 다자녀가구에 지원하고
거짓말하지마라 벌받는다.
니 이웃을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사랑해라 ㄷㄷㄷㄷ
이익의 95%는 다자녀가구에 지원하고
거짓말하지마라 벌받는다.
니 이웃을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사랑해라 ㄷㄷㄷㄷ
푸른미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