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하다보니 재밌는 일이 생기는군요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9.17 07:11
본문
안쓰는 안경테를 중고장터에 내놨는데
어제 구입하겠다고 연락오신분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제 안경렌즈 도수를 물어보더니 자기랑 도수가 맞지 않아서 안경렌즈를 바꿔야할거 같다...
그러니 렌즈값을 빼달라고 하시더라구요 ㅎ ㅎ
댓글 21
/ 1 페이지
콘헤드님의 댓글
중고노트북 사가서 10개월도 넘게 쓰다가 전원 안 켜진다고 환불해달라고 연락해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본인 말로는 몇번 쓰지도 않고 가지고만 있었는데 그랬답니다. 뭔 개소리인가 싶어서 그냥 끊었더니... 경찰에 사기로 신고하겠다고 비장한 문자를 보내왔었죠.
콘헤드님의 댓글의 댓글
@Honest님에게 답글
그걸로 끝입니다. 실제로 경찰에 신고했었는지 여부도 모릅니다. 제 짐작엔 신고 내지 고소했다해도 경찰에서 이건 사건성립이 안된다고 했을 것 같구요. 비장한 문자로 위협한 후 이후에 제가 반응하지 않자 다시 연락없었습니다.
까마긔님의 댓글
타인의 이득을 침해하더라도 내 이득을 극대화해야된다는 사회기조가 수그러들지 않는한 더 심해지겠죠....
마을이님의 댓글
처음에는 쪽팔림을 감수하고서 작은 이익을 추구했다면
요즘은 그게 당연한 거고, 그걸 못하면 호구가 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자기만 모르는 진상들이 넘쳐나는 세상이 된 듯 합니다. -0-
요즘은 그게 당연한 거고, 그걸 못하면 호구가 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자기만 모르는 진상들이 넘쳐나는 세상이 된 듯 합니다. -0-
Pazz님의 댓글
오래전 일이기는 하지만... 집에서 쓰던 멀쩡한 오디오를 공짜로 어떤분께 드렸는데, 다음날인가 전화와서 자기가 오디오를 들고 집에 가다가 오디오에서 옷에 뭐가 묻었으니 세탁비를 달라는겁니다... 한참 통화하면서 죄송하다고 하고 결국 세탁비를 드리지는 않고 전화를 끊었는데, 물건 공짜로 주면서 마음상하고 죄송하다고까지 해야하고.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멀쩡해도 그냥 분리수거장에 갖다 버립니다. 세상에 별사람 다 있습니다.
샌프골스커리님의 댓글
중고거래는 아니고 예전에 아파트 매매한적이 있습니다
5월말쯤 팔았는데 6월초에 부동산에서 연락이 오네요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매수자가 재산세 대신 내주면 안되냐고 물어봐 달래요
황당해서 안된다고 했습니다...
5월말쯤 팔았는데 6월초에 부동산에서 연락이 오네요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매수자가 재산세 대신 내주면 안되냐고 물어봐 달래요
황당해서 안된다고 했습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의 댓글
@샌프골스커리님에게 답글
만약 저에게 그러면 '재산세 낼 테니 내 집에서 나가주세요?' 라고 답해줄 거 에요.
샌프골스커리님의 댓글의 댓글
@istD어토님에게 답글
너무 황당해서 안된다고 밖에 못했었네요
S 사 근무하셨다고 본인입으로 말하던 분인데 거짓말이었으려나요...
S 사 근무하셨다고 본인입으로 말하던 분인데 거짓말이었으려나요...
메모리님님의 댓글의 댓글
@샌프골스커리님에게 답글
근데, 재산세는 부과 자체가 기간 개념이 아니라 7월 1일 소유자에게 일괄 부과되는건데, 매매하기 전에 당사자들끼리 보유한 기간만큼 나눠서 부담하자고 협의하기도 하나보더라구요
시세가 낮은 지방 아파트야 1년치 그래봤자 많은 금액은 아닌데 서울의 고가 아파트는 만만찮은 경우도 있곤 하니까요
뭐 위 경우는 재산세도 감당 안되면서 그리 비싼 집을 샀냐 싶기도 합니다만.⠀⠀⠀
시세가 낮은 지방 아파트야 1년치 그래봤자 많은 금액은 아닌데 서울의 고가 아파트는 만만찮은 경우도 있곤 하니까요
뭐 위 경우는 재산세도 감당 안되면서 그리 비싼 집을 샀냐 싶기도 합니다만.⠀⠀⠀
샌프골스커리님의 댓글의 댓글
@메모리님님에게 답글
그런 경우도 있군요
제가 매매한 아파트는 오래전에 거래하기도 했고
금액이 비싼편은 아니어서 재산세 해봐야 십 몇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매매한 아파트는 오래전에 거래하기도 했고
금액이 비싼편은 아니어서 재산세 해봐야 십 몇만원 수준이었습니다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
세상은 넓고 미친x는 많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