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발전모델은 딱 여기까지가 한계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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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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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그냥 일 열심히 해서 그 댓가로 경제발전한 줄 알았는데
사실 그 과정은 경제의 근육을 찬찬히 키우는게 아니라 서울집중, 부동산과열, 배금주의 등 스테로이드를 맞으면서 커온 과정이었더군요.
그래서 남들보다 몸이 빠른 시간에 훨씬 더 커져서 전세계가 놀랬고 우리도 놀랬고...
스테로이드 맞고 폭주하면서 경계선에 있는 사람들을 사회가 절벽으로 밀어냈고 그 결과가 자살률 1위.
자본소득증가가 노동소득증가를 아득히 앞서면서 밀려나는 사람들도 더 많아졌고
우리나라가 밀려나는 사람들한테 절대 친절하지 않기 때문에 그 결과로 출산율 꼴찌...
이제 약물부작용을 잘 수습해야 하는데 집권세력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후손들이 역사를 보면 출산율이 일본보다 낮아지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지금부터 가까운 미래에 한국이 사회모순 극복을 위해 무슨 노력을 했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이런 과정을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하네요.
지금같아서는 좋은 말이 교과서에 실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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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1 페이지
장군멍군님의 댓글
지난 수십년간을 돌이켜 보면 국민들이 죽어나갈때마다 조중동 족벌언론들과 대기업들만 살판났지요
지금은 그 양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지금은 그 양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오로라님의 댓글
정치적 민주주의는 성공했지만, 경제적 민주주의는 아직 미완이니까요. 그것때문에 성장에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달리 보면, 국힘당이 행정부 권력을 잃고, 국회에서도 과반 이하를 계속 차지한다면, 그리고 민주당이 좀 더 개혁적 정책을 성공할 수 있다면, 경제적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출산율도 올라가겠지요.
현재 한국의 가장 큰 위기는 바로 출산율입니다.
달리 보면, 국힘당이 행정부 권력을 잃고, 국회에서도 과반 이하를 계속 차지한다면, 그리고 민주당이 좀 더 개혁적 정책을 성공할 수 있다면, 경제적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출산율도 올라가겠지요.
현재 한국의 가장 큰 위기는 바로 출산율입니다.
redseok0님의 댓글
진짜 파격적이고 지금까지의 모든걸 다 갈아 엎을만한 출산율 지원책이 나와야지 안그러면 정말 우울할듯 싶습니다.ㅡㅡ;;
오일팡행주님의 댓글의 댓글
@redseok0님에게 답글
전에 본글중에
결혼한 사람들의 출산율은 1.66인가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결혼을 안하니 문제조
결혼을 안하는 첫번째 이유는 부동산, 직장 이정도라고 들었어요
근데 두창이는 그런데 관심 없고 부동산에 올인중이니.. 글러먹었다고 봐야죠
결혼한 사람들의 출산율은 1.66인가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결혼을 안하니 문제조
결혼을 안하는 첫번째 이유는 부동산, 직장 이정도라고 들었어요
근데 두창이는 그런데 관심 없고 부동산에 올인중이니.. 글러먹었다고 봐야죠
짜빠띠님의 댓글
현 집권 세력은 그여자의 구속을 막기 위해 전력 하는것 밖에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습니다. 경제 발전 그건 그여자와 전혀 상관없는 일인듯 합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생산가능인구, 탄탄한 최소 내수시장.... 경제적 기본체력이 무너졌으니...
출산율 꺾인 시점부터 서서히 침강하는 겁니다.
당장 출산율이 회복되어도, 그 효과는 20-30년 후에 나타납니다.
이민개방 외에는 솔직히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노통이 무슨 예언자 같아요.
노통 때 다문화 가정이란 용어정립부터....단일민족이 아닌 다민족 국가를 예상한 것부터....
일단, 지도자는 노통처럼 무조건 똑똑해야 합니다.
출산율 꺾인 시점부터 서서히 침강하는 겁니다.
당장 출산율이 회복되어도, 그 효과는 20-30년 후에 나타납니다.
이민개방 외에는 솔직히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노통이 무슨 예언자 같아요.
노통 때 다문화 가정이란 용어정립부터....단일민족이 아닌 다민족 국가를 예상한 것부터....
일단, 지도자는 노통처럼 무조건 똑똑해야 합니다.
나옹님의 댓글의 댓글
@WinterIsComing님에게 답글
이재명이 그나마 희망인데.. 굥이 너무 망가뜨리기 전에 바꿔야 할 텐데요
WinterIsComing님의 댓글의 댓글
@나옹님에게 답글
시점상 이미 늦었고, 누가 된다고 해도 최상의 정책을 펼쳐도 그 효과는 수십년 후에 나타날 겁니다.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
20년전에 중국어 배워야 된다 영어배워야된다 그런말 많았었는데 ...
중국어는 모르겠고 지금 영어는 배워야 될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ㅋ
중국어는 모르겠고 지금 영어는 배워야 될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ㅋ
셀빅아이님의 댓글
전기차, 배터리, 문화 분야에서 계속 치고 나갈 수 있습니다.
그걸 윤석열과 국힘이 가로 막고 있는거죠.
그걸 윤석열과 국힘이 가로 막고 있는거죠.
포말하우트님의 댓글
자원을 분배 보단 몰빵하기 + 사람 갈아 넣기의 성장의 한계가 온 것이죠.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로 막은 뭐 같은 판결이 노무현 대통령 때 있었다 생각합니다.
"서울 관습 헌법" 판단이요.
그 이후 서울 집중화 더 심해지고 양극화 더 심해지고 사람은 사람답지 못한 나비효과가 이렇게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로 막은 뭐 같은 판결이 노무현 대통령 때 있었다 생각합니다.
"서울 관습 헌법" 판단이요.
그 이후 서울 집중화 더 심해지고 양극화 더 심해지고 사람은 사람답지 못한 나비효과가 이렇게 오는 것 같습니다
오렌지반쪽님의 댓글의 댓글
@포말하우트님에게 답글
공감합니다.
기득권이 가진걸 놓지 않으면 밑에서 부터 중산층까지 말라 죽게 될 상황인거죠. 기득권은 망국에서 어찌됐든 살아 남겠죠....
기득권이 가진걸 놓지 않으면 밑에서 부터 중산층까지 말라 죽게 될 상황인거죠. 기득권은 망국에서 어찌됐든 살아 남겠죠....
라임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