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외고1학년인데 연대 국제학부를 가고 싶다는데 그게 무슨 근본없는 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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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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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드보이라 요새 돌아가는 판을 잘 몰라서 국제학부라는 게 있다는 걸 처음 들었습니다. 얘가 영어는 영재 수준으로 어릴 때 부터 잘했는데 수학은 잘 못해요. 로스쿨을 가서 변호사가 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나서 국제학부를 가고 싶어한다길래 그게 무슨 근본없는 과인가 싶어 찾아봤습니다. 무슨 언더우드 국제대라는데 이건 캠퍼스도 아니고 신촌 캠 내에 있는 단과대학인가 보던데 도대체 정체가 뭔가요? 적당히 인터넷 봐도 잘 감이 안오네요? 느낌에 외국인 많이 받아 장사하는 개념이던데 본교 취급 받는게 맞나요?
조카가 자존심 강하고 간판을 중시하는 느낌이라 혹시나 수학공부 싫어서 입결 낮지만 연대 간판을 딸려고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핏보니 여기 출신은 로스쿨 진학율이 대단히 낮다고도 해서 실상이 어떤지 알고 싶네요.
실력이 안되고 공부도 하기 싫은데 간판만 생각하고 가려고 한다면 말려야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알고싶네요
댓글 18
/ 1 페이지
뚱굴넓적님의 댓글의 댓글
@썸머이즈커밍님에게 답글
정치외교학과의 국제버전도 있나요? 경제학의 국제버전은 또 뭐죠? 이해가 안되서요
뚱굴넓적님의 댓글의 댓글
@뚱굴넓적님에게 답글
이미 연대 내에 정치외교학과가 있고 그게 입결이 더 높은데 국제버전이 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되요
썸머이즈커밍님의 댓글의 댓글
@뚱굴넓적님에게 답글
경제학의 경우 국제경제학 라는 과목도 존재하죠
저도 전공은 아니라 딱 정확하게 구분해서 설명을 하기는 어렵네요
저도 전공은 아니라 딱 정확하게 구분해서 설명을 하기는 어렵네요
썸머이즈커밍님의 댓글의 댓글
@뚱굴넓적님에게 답글
위에 이야기 과목들중 국제경제학처럼 국가간 관계나 국제적문제에 대해서 더 집중적으러 배우지 않을까요?
기존이 존재하는 학과의 과목이라도 새로운 학과에서 일부를 통합해서 배우는 일은 많죠
기존이 존재하는 학과의 과목이라도 새로운 학과에서 일부를 통합해서 배우는 일은 많죠
포이에마님의 댓글
https://namu.wiki/w/연세대학교/학부/언더우드국제대학
초반에 국제학부로서 시작했지만, 개설 전공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제 국제학 계열에 포함되는 전공들이 국제학, 아시아학, 지속개발협력 정도에 불과하고, 넓게 보면 언더우드학부, 융합인문사회과학부 정도여서 '과연 국제학부가 맞냐'는 의문이 내부에서 나오기도 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국제학부가 아닌 '국제대학'으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정체성에 대한 의문은 대부분 해소된 상태. 그리고 은근히 연세대학교 내에서 붕 뜬 느낌도 있었다.
초반에 국제학부로서 시작했지만, 개설 전공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제 국제학 계열에 포함되는 전공들이 국제학, 아시아학, 지속개발협력 정도에 불과하고, 넓게 보면 언더우드학부, 융합인문사회과학부 정도여서 '과연 국제학부가 맞냐'는 의문이 내부에서 나오기도 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국제학부가 아닌 '국제대학'으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정체성에 대한 의문은 대부분 해소된 상태. 그리고 은근히 연세대학교 내에서 붕 뜬 느낌도 있었다.
도저히님의 댓글
제가 학교다닐때 동아리에서 만난 국제학부 친구가 두명 있었는데요. 대다수는 유학파가 들어온답니다. 그래서 (유학경험없고 외고도 아닌) 제 친구들은 영어가 너무 약해서 수업따라가기 힘들고 특히 발표나 토론은 엄청 고역이었답니다. 근데 각 과목이 깊이는 없다고 그러더군요.
뚱굴넓적님의 댓글의 댓글
@도저히님에게 답글
제 느낌이 딱 이래 보이더군요 그래서 글 올린건데 흠.. 아무튼 답정너 같은 건 절대 아닙니다. 실상을 좀 더 아시는 분들 답글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들꽃푸른들님의 댓글
지인의 아들이 국제학부 입학했었네요. 오랜 유학생활 후 특례입학이었고, 신입생인데 9월 입학이어서 놀랐었죠. 1학년 때 송도캠에서 수업 듣고, 모든 수업 영어 진행이라는 정도만 들었네요. 졸업 후 진로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그 친구는 다니다가 난양공대 합격하니 그리로 가더군요.
군림천하님의 댓글
연대 언더우드 국제학부, 이대 스크랜튼 학부. 2010년대 즈음 만들어졌고 듣보는 아니죠.
연대상대나온 선배가 영어는 머리가 아니라 부모 재력 뒷받침에 따라 성적이 나오고 수학은 머리와 노력으로 점수가 나오기에 영어보다는 수학점수가 공정하다는 말이 기억나네요.
연대상대나온 선배가 영어는 머리가 아니라 부모 재력 뒷받침에 따라 성적이 나오고 수학은 머리와 노력으로 점수가 나오기에 영어보다는 수학점수가 공정하다는 말이 기억나네요.
1월1일생님의 댓글의 댓글
@군림천하님에게 답글
그러면 현실에선 이과/문과 취향의 학생들이 분명히 있는데 어떻게 공정성을 찾죠?
위험한 편견이자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위험한 편견이자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테라인코그니타님의 댓글
수업료는 무지하게 비싼 편입니다.
학점따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일단 영어 잘한다고 입학시켜주는 곳은 아닙니다.
학점따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일단 영어 잘한다고 입학시켜주는 곳은 아닙니다.
1월1일생님의 댓글
국제학부가 연대내에선 낮긴합니다.
고대 영문보다 낮으니…
그래도 생각하시는것만큼 잡(?)과도 아닙니다. 외고에서도 가고싶어도 못가는 학생도 많고요
고대 영문보다 낮으니…
그래도 생각하시는것만큼 잡(?)과도 아닙니다. 외고에서도 가고싶어도 못가는 학생도 많고요
썸머이즈커밍님의 댓글
정치외교학의 국제버전 이라고나 할까요
정치학, 국제관계학, 경제학, 법학 등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