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눈물샘 작동, 사랑의 하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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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2024.09.18 08:21
4,224 조회
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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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리클라이너 좌석을 첨 이용해 봤습니다. 좋더군요. 

덕분에 영화시작한 지 10분 후부터 30분 정도 숙면을 취했습니다. 

이후 회복된 컨디션으로 

대체적으로 분홍빛이 가득한 영화를 그냥저냥 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클라이막스, 주인공 로미가 하츄핑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희생하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이미 옆에서 영화보던 초3 딸은 눈물 범벅이었는데,

아뿔사 제 눈에도 눈물이 흐르는 겁니다.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이제 이 몸은 사랑의 하츄핑에도 반응하는 몸이 된 겁니다.

너무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이 정도 장면에 울어? 정말? 스스로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눈물은 오래 흘렀고

아이들 몰래 눈물을 닦느라 힘들었네요. 

여러분, 갱년기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댓글 28 / 1 페이지

oldfashioned님의 댓글

작성자 oldfashioned (39.♡.218.177)
작성일 09.18 08:23
ㅋㅋㅋㅋ ㅠㅠㅠㅠㅠ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09.18 08:37
@oldfashioned님에게 답글 ㅠㅠ

칸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칸느 (183.♡.209.90)
작성일 09.18 08:24
ㅎㅎㅎㅎ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09.18 08:37
@칸느님에게 답글 ㅠㅠ

백장미님의 댓글

작성자 백장미 (223.♡.177.79)
작성일 09.18 08:25
딸아...이 하츄핑 인형은 내 거란다...
이러시는 거 아닙니까 ㅎ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09.18 08:37
@백장미님에게 답글 눈물을 흘렸지만
하츄핑에 대한 애정이 생긴건 아니었습니다.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52.236)
작성일 09.18 08:28
메모 : 사랑의 하츄핑에도 반응하는 몸

획실히 눈물이 늘었어요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09.18 08:38
@츄하이하이볼님에게 답글 이제 몹쓸 몸이 되어 버렸어요.

동네숲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동네숲 (175.♡.223.96)
작성일 09.18 08:38
아뿔싸!
동감할 수 밖에 없는 연배입니다~ ㅎㅎ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09.18 08:39
@동네숲님에게 답글 우리 사랑의 하츄핑
단체관람해요~

yigs님의 댓글

작성자 yigs (59.♡.106.23)
작성일 09.18 08:58
혹시 해질무렵=갱년기...인건가요?ㄷㄷ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09.18 08:58
@yigs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인생에 해질무렵이 찾아온 듯 합니다 ㅠㅠ

Physicis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hysicist (66.♡.205.125)
작성일 09.18 09:18

내 전두엽 돌려줘요 ㅠㅠ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09.18 09:34
@Physicist님에게 답글 제 전두엽은 이제 수명이 다한듯 싶어요 ㅠㅠ

RuRuLaL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uRuLaLa (106.♡.3.81)
작성일 09.18 09:18
이 글 읽고 무서워서 하츄핑 관람 포기 ㅋㅋ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09.18 09:34
@RuRuLaLa님에게 답글 클라이막스 5분만 견디시면 평안합니다.

Youtube님의 댓글

작성자 Youtube (125.♡.17.236)
작성일 09.18 09:35
따님이 우는 모습을 보고 우신게 아닐까요 ㅎㅎ
감정은 전파되니까요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09.18 09:36
@Youtube님에게 답글 그것도 무시 못합니다.
사실 남 우는 거 보면 저두 따라 울거든요.

Youtub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outube (125.♡.17.236)
작성일 09.18 09:38
@해질무렵님에게 답글 저도 저번에 여친이랑 영화보는데 전 그냥 감동적이군.. 그러고 있었는데
여친이 펑펑 우니까 갑자기 같이 눈물이 나더라고요 ㅎㅎ

봄내음님의 댓글

작성자 봄내음 (125.♡.192.240)
작성일 09.18 09:55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09.18 10:06
@봄내음님에게 답글 ㅠㅠ

현이이이님의 댓글

작성자 현이이이 (104.♡.84.51)
작성일 09.18 10:12
ㄲ ㅑ 사랑해 🥰요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09.18 10:16
@현이이이님에게 답글 ㄲ ㅑ 감사해 🥰요

Crossthemilkyway님의 댓글

작성자 Crossthemilkywa… (106.♡.128.182)
작성일 09.18 10:37
장화신은 고양이2 보면서 살아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 흑..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09.18 10:38
@Crossthemilkyway님에게 답글 장화신은 고양이2 도
눈물샘을 자극하나 보군요

Crossthemilkyw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rossthemilkywa… (106.♡.128.182)
작성일 09.18 10:41
@해질무렵님에게 답글 울지는 않았지만 초딩 3학년 딸이랑 완전 몰입해서 봤읍니다ㅠ

미스마플님의 댓글

작성자 미스마플 (211.♡.74.51)
작성일 09.18 13:48
좀 더 인간의 본질에 다가가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어제 05:14
@미스마플님에게 답글 눈물로 완성되는 인강의 본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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