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눈물샘 작동, 사랑의 하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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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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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리클라이너 좌석을 첨 이용해 봤습니다. 좋더군요.
덕분에 영화시작한 지 10분 후부터 30분 정도 숙면을 취했습니다.
이후 회복된 컨디션으로
대체적으로 분홍빛이 가득한 영화를 그냥저냥 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클라이막스, 주인공 로미가 하츄핑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희생하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이미 옆에서 영화보던 초3 딸은 눈물 범벅이었는데,
아뿔사 제 눈에도 눈물이 흐르는 겁니다.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이제 이 몸은 사랑의 하츄핑에도 반응하는 몸이 된 겁니다.
너무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이 정도 장면에 울어? 정말? 스스로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눈물은 오래 흘렀고
아이들 몰래 눈물을 닦느라 힘들었네요.
여러분, 갱년기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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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백장미님에게 답글
눈물을 흘렸지만
하츄핑에 대한 애정이 생긴건 아니었습니다.
하츄핑에 대한 애정이 생긴건 아니었습니다.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Youtube님에게 답글
그것도 무시 못합니다.
사실 남 우는 거 보면 저두 따라 울거든요.
사실 남 우는 거 보면 저두 따라 울거든요.
Youtube님의 댓글의 댓글
@해질무렵님에게 답글
저도 저번에 여친이랑 영화보는데 전 그냥 감동적이군.. 그러고 있었는데
여친이 펑펑 우니까 갑자기 같이 눈물이 나더라고요 ㅎㅎ
여친이 펑펑 우니까 갑자기 같이 눈물이 나더라고요 ㅎㅎ
Crossthemilkyway님의 댓글
장화신은 고양이2 보면서 살아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 흑..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Crossthemilkyway님에게 답글
장화신은 고양이2 도
눈물샘을 자극하나 보군요
눈물샘을 자극하나 보군요
Crossthemilkyway님의 댓글의 댓글
@해질무렵님에게 답글
울지는 않았지만 초딩 3학년 딸이랑 완전 몰입해서 봤읍니다ㅠ
oldfashioned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