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모군 (125.♡.160.60)
2024년 9월 18일 PM 02:02 · 수정됨(09. 19. 12:33)
제가 1987년에 로보캅 1편을 대한극장에서 봤었는데...
OCP 중역들 회의하다가 ED-209 성큼성큼 걸어나오는 장면에서 진짜 무서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ㅠ
ED-209의 웅웅웅웅~ 하는 소리...집에서 TV로 보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대한극장 사운드 시스템으로 들으면 진짜 무서워서 죽습니다 ㄷㄷㄷ
그리고 로보캅 다 완성되서 사격장으로 걸어갈 때의 발자국 소리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로보캅 발자국 소리를...대한극장 사운드 시스템으로 들으면 <아...저 로보캅의 무게는 대충 1톤 정도 되나보다> 이런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정말 발자국 소리가 어마어마했죠.
근데 나중에 성인이 되서 비디오CD로 로보캅 1편을 구해서 집에서 PC 스피커로 들으니까, 대한극장에서 볼 때의 그 느낌이 아니더라고요 허허허 ^^
이제 극장의 시대는 서서히 저물고 있고 이제는 웅장한 사운드를 즐기고 싶어도 집에서 홈 씨어터로 즐겨야 하는 세상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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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510.png 2.9 MB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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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제계란
24.09.18 · 125.♡.15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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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lueX
24.09.18 · 49.♡.196.176
3층 좌석은 떨어질것 같은 느낌에... 화면 크기가 엄청 났었죠..용산아맥은 안가봤지만 부천 아맥보다는 컸던거 같아요. -
FFlyCathay
24.09.18 · 223.♡.205.224
기자시사 맛집이었는데 세월 앞에 장사없네요 -
00sRacco
24.09.18 · 222.♡.42.193
로보캅을 보러 갔더니 앞줄에 아무도 없길래 앉았다가 목 아파서 겁나 고생한 1인입니다 -
Llache
24.09.18 · 218.♡.103.95
저도 대한극장에서 본 영화가 기억에 남는게 몇 개 있습니다. 플래툰, 로보캅, 마지막 황제 그 당시는 지금 용산아이맥같은 포지션이라고나 할까요. 특히 로보캅은 맨앞쪽 1열의 좌측에서 봤는데 보다가 목이 뿌라지는 줄 알았습니다. -
Wwhocares
24.09.18 · 211.♡.44.117
대한극장 70mm 고별상영으로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
빙빙산의일각
24.09.18 · 218.♡.50.212
폐관기사를 보고 9월에 꼭 영화를 대한극장에서 보려고 마음 먹었는데 9월에는 상영을 안하는것 같습니다.
상영스케쥴이 없어서 실제로 가보니 1층에 나이키 행사만 하고 있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
Vvulcan
24.09.18 · 125.♡.141.208
아.. 백투더퓨터의 추억이 아련합니다 ㅎㅎㅎㅎ 부시맨도...ㅋ -
하하늘기억
24.09.18 · 180.♡.36.110
쥬라기공원2를 어릴적 가서 봤었는데,
2000명이 팝콘. 오징어 먹는 소리가 그렇게 크게 들린건 처음이었읍니다.
멀티플렉스 되고 나서도 자주 갔었는데.
이제 저도 안가니 망할수밖에 없네요. -
언언더라인
24.09.18 · 223.♡.22.140
코로나 이전까지 제일 많이 이용하던 극장이었어요.
카톡으로 쿠폰뿌려서 7~8000원에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광고 없이 바로 영화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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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디리 명보 허리우드 중앙 다 가봐도 대한극장이 최고존엄이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