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레야레 못말리는 장인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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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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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으로 진단받고 위전절제술받고 회복중이신데...
첨엔 정말 죽을만큼 고생하시다 이제 슬슬 식이진행도 하고 컨디션이 좋아지시고 나니 옛날버릇이 나오셔서...;;
내몸은 내가 잘알아 이젠 괜찮아졌어
를 시전하셨네요.
그러면서 간병중인 장모님과 의료진 눈을 피해 과자를 비롯해 이것저것 몰래 드시다가 최종적으로 제로칼로리 복숭아티까지 벌컥벌컥...(...)
그나마 당뇨있으셔서 혈당조절 신경쓰신다고 제로칼로리 음료 드신걸 보면....
이후 미친듯한 설사로 인한 혈압저하로 중환자실 갈뻔까지 하셨네요. ( -_-);;;
오늘 들려보니 이제 혈압도 좀 안정적이고 괜찮아 져가신다는데....
어휴....
식사도 치료의 일종이니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내려왔네요.
이제 슬슬 퇴원도 하셔야 하는데 언제까지 그러실진 모르겠지만...
이번기회에 좀 호되게 당하셨으니 당분간은 조심할거라고 봅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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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아범님의 댓글의 댓글
@elasticheart님에게 답글
저도요
울 아버지 생각 나네요
다들 똑같으시네요
울 아버지 생각 나네요
다들 똑같으시네요
동동동대문을열어라님의 댓글의 댓글
@인생여전님에게 답글
일본어로 이런이런...이란 뜻으로 알고 있고 그냥 아햏햏이나 몰?루 같이 인터넷상에서 쓰는 유행어나 밈입니다.
UQAM님의 댓글의 댓글
@동동동대문을열어라님에게 답글
일본만화에서 들리는건데 일상에서 쓰는건 첨보고 좀 그렇네요
지혜아범님의 댓글의 댓글
@인생여전님에게 답글
보통 직역을 하면 밑에 댓글처럼 이런 이런 정도 지만
뭐랄까 어처구니 없을 때 나오는 표현이죠
뭐랄까 어처구니 없을 때 나오는 표현이죠
따따블이님의 댓글
정말 그 나이대 어르신들 다 비슷한 것 같아요. 과학, 의학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잘못된 경험들로 인해 불신이 늘고, 전통적인 미신, 관습과 대립되던 시대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ㅎㅎ
제러스님의 댓글
어르신들 똥고집은 스스로 이겨내지 못하시면 하느님도 못 고치는데, 가족 생각해서 잘 이겨내시기를
달짝지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