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학이 헛소리인 이유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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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89.♡.101.161
작성일 2024.09.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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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월한 유전자란 건 없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피부색이 그런데 흰 피부는 열대의 햇볓을 받으면 금새 피부가 붉게 충혈되고 피부암 등에 걸리나 검은 피부는 안 그렇습니다. 반대로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흰 피부를 가진 사람에 비해 추위를 더 크게 느끼고 동상에 취약합니다.

겸형 적혈구 증후군 유발 유전자도 언듯 보면 적혈구가 찌그러져 산소 운반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애서 결함 유전자 같지만 말라리아 창궐 지역에선 그 특성이 도리어 말라리아 감염을 어렵게 하죠.

즉 어설프게 유전자를 더하고 빼려고 판단을 하다가 유용한 특성까지 없애버려서 미래에 있을 인류 위기 때 생존 위기를 불러 일으킵니다.

2. 우생학이야 말로 진화를 막습니다.

생물 진화는 다양한 유전자와 환경간의 상호작용으로 일어납니다. 그 과정에서 돌연변이도 복불복으로 일어나는데, 이를 우열을 가리고 통제하려고 들면 결과적으로 사람들의 유전자 풀이 좁아집니다.

그리고 그 좁아진 유전자 풀 중에서도 제한된 일부의 유전자를 가진 사람만이 우수한 인류로 정해지며, 모든 인류는 그 우수한 인류가 되려고 솎아내게 되면 사실상 인류는 강아지나 고양이 품종처럼 고정되게 됩니다.

그 결과 진화를 하여 인류가 진보할 길이 스스로 막히며, 유전자가 신이고 유전자 검사하는 사람이 제사장인 세상이 열리죠.


이런 두 가지를 모르면서 우생학을 지지하면 무식한 거고 알면서도 지지하면 미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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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 1 페이지

MoonKnight님의 댓글

작성자 MoonKnight (110.♡.46.170)
작성일 어제 08:42
말씀하신것 처럼 우월은 없지만 "유리한" 유전자는 있죠

sltx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ltx (112.♡.237.91)
작성일 어제 08:44
@MoonKnight님에게 답글 "특정 조건에" 유리한 유전자이죠.

케이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케이건 (223.♡.216.89)
작성일 어제 08:48
@sltx님에게 답글 그게 진화론의 핵심인 자연에 의해 선택된다... 라는 뜻이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89.♡.101.161)
작성일 어제 08:44
@MoonKnight님에게 답글 키가 작거나 비만이 쉽게 오는 유전자는 미적 감각으로는 불리하지만 기근에서 에너지를 적게 쓰거나 에너지를 많이 비축해 놔서 유리하죠.

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18.♡.3.93)
작성일 어제 08:52
@코미님에게 답글 이번 코로나때도 특정 형질을 가진 이들은 코로나 면역이었죠.

인디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디고 (39.♡.47.25)
작성일 어제 08:54
@MoonKnight님에게 답글 어제는 유리한 유전자가 내일은 불리한 조건이 되기도 하니 그것이 문제죠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95.41)
작성일 어제 08:49


그래봐야 탄소 기반 열등 생명체들끼리의 도토리 키재기일 뿐입니다 휴먼

골드문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골드문트 (129.♡.135.35)
작성일 어제 10:14
@츄하이하이볼님에게 답글 충성충성

요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요시 (1.♡.118.36)
작성일 어제 08:50
우생학 지지하는 놈들부터
열등인자로 분류해서
청소 해야 된다고 생각합미다

작은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작은눈 (211.♡.196.205)
작성일 어제 08:52
2번의 결정체가
과거 일부 왕조에서 혈통 지킨다고 시행했던
근친혼 입니다.

근친혼으로 대를 이어오니 유전자풀의 다양성이 극도로 좁아져서
많은 부작용이 있었죠

ThinkMo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hinkMoon (211.♡.199.220)
작성일 어제 09:47
@작은눈님에게 답글 유럽에서는 같은 가문 끼리 결혼 하고 근친상간을 했다죠.

달랑님의 댓글

작성자 달랑 (223.♡.54.94)
작성일 어제 09:00
유전자풀이 작아지면 작은 변화에도 멸망합니다.

지금 안 좋은 형질도, 미래에 대한 보험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유전자편집이 병원에서 간단히 이뤄질 정도나, 신체를 안드로이드로 개조하는게 일상인 사회가 오면 그 모든 논란이 무의미해지겠죠.

ameba0님의 댓글

작성자 ameba0 (172.♡.94.40)
작성일 어제 09:03
우성인 유전자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게 우월한건 아니죠.
소위말하는 육손이도 우성유전자인것 처럼 말이죠.

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18.♡.3.93)
작성일 어제 09:12
@ameba0님에게 답글 육손이 우성이었습니까?

그럼 지금 인류에서 탈모이상으로 많은 이가 육손이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납득이 잘 안갑니다.

케이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케이건 (98.♡.245.105)
작성일 어제 09:17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유전자 레벨에서는 우성인지 모르지만 사회적으로는 열성이다 보니 자연제거(?) 된거 아닌가 싶네요...
선택 받지 못한 유전자는 거기서 끝이잖아요.

ameba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meba0 (172.♡.94.40)
작성일 어제 09:18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그만큼 열성이 대다수인것과 요즘은 그정도는 있게 나와도 인지가 발달하기전에 수술로 제거해서 모르고 사는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세꼬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꼬시 (112.♡.29.42)
작성일 어제 10:37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자연적, 사회적 도태가 없으면 유전자풀 내의 우성, 열성 유전자 비율은 세대가 바뀌어도 그대로 보존됩니다.
우성이라고 그냥 더 늘어나고, 열성이라고 더 줄어들고 그런 것 없습니다.
그냥 초기 유전자 비율이 그대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항정리를 통해 쉽게 수식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꿈꾸는식물님의 댓글

작성자 꿈꾸는식물 (106.♡.67.99)
작성일 어제 09:28
나치즘 히틀러가 그래서... yo..

Eclipse님의 댓글

작성자 Eclipse (180.♡.118.159)
작성일 어제 09:31
유전자에서 우성과 열성은 대립 유전자에서 어느 유전자가 더 발현하기 쉬운지를 나타낸 것이지 우성이 우월하고 열성이 열등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걸 오해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유명한 게임인 메탈기어 시리즈에서도 제작자인 코지마 히데오 형님이 이걸 오인해서 게임 스토리에 반영하는 바람에 내용이 골때려지기도 했었죠.

Bcoder™님의 댓글

작성자 Bcoder™ (210.♡.172.133)
작성일 어제 10:13
우생학은 유전과 진화를 얼마나 어설프게 아는지 증명하는 바로메터입니다. 아주 무식한 겁니다.

liberty님의 댓글

작성자 liberty (218.♡.4.178)
작성일 어제 10:30
종의 기원, 이기적 유전자를 모두가 읽고 이해하면 참 좋겠어요…

동독도님의 댓글

작성자 동독도 (198.♡.207.102)
작성일 어제 10:49
바나나가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한번에 망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요?

노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노다 (109.♡.115.109)
작성일 어제 15:15
@동독도님에게 답글 이건 인간에게 먹혀지기에 우월한 특성을 인간이 개입해서 복제해낸 케이스라 쬐금 다른케이스 아닐까 싶습니다

Cornerback님의 댓글

작성자 Cornerback (221.♡.220.26)
작성일 어제 10:57
아닌거같아요...
2찍 보면 우월한 유전자 열등한 유전자 있는거같습니다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21.♡.158.210)
작성일 어제 11:38
우생학이란 기득권들이 만든 갈라치기 수법에 과학이 부역한 사례입니다.

자신들이 기득권과 같은 외모, 민족이니 그렇지 않은 외모를 가진 민족보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갖게 하면서 기득권과의 동질감을 갖게 만들어, 궁극적으로 기득권들의 지배에 충실한 노예 양성이 목표이죠.

나치 놈들이 저지른 짓인데, 나치는 패배자들입니다. 패배자들의 방법론과 의식에 동조하는 것은 스스로를 패배자로 만드는 것이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89.♡.101.161)
작성일 어제 11:45
@민초맛치약님에게 답글 사실 나치 이전에 제국주의자들이 식민지배를 한다고, 그리고 자기들 내부에서도 범죄자나 약자를 솎아내고 우월감을 가지려 만든 논리죠. 나치는 거기에 광신적인 학살을 더했을 뿐...

민초맛치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21.♡.158.210)
작성일 어제 11:52
@코미님에게 답글 정말 궁금한 게, 우생학이든 갈라치기든 역사책을 보면 다 나온 부패하고 졸렬한 기득권 지배계급들의 수법들이었고 계속 반복되어 왔는데, 그걸 분간 못해서 자기 팔자를 더 사납게 만드는 하류 인생들의 계급 배반적 언행과 판단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

짱구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짱구아빠 (106.♡.253.75)
작성일 어제 13:50
동의합니다.
윗분들이 많이 설명해주셨는데.. 유성생식으로 다양한 형질과 기능을 하는 여러 유전자들의 조합으로 번성하는 것은, 어떤 것이 우월하고 열등하고의 구분이 아니라, 가능한한 많은 타입의 개체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 역시 워낙 가변적이고 외부 위협이 어떤 것이 생길지 모르니, 이렇게 다양한 개체들 중에 현재 상태에 가장 적합한 조합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개체는 도태되는거지요.
그렇다고 해서 살아남은 개체들이 우월하고 선택된 유전자냐? 그럴리가요. 단지 '현재 환경에 가장 살아남기 유리한 조합이었을뿐'이겠죠.
애당초 무성생식이 유성생식보다 열등하다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지구의 물리적 환경이 수십억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면 번식 속도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개체수를 늘릴수 있는 무성생식이 훨씬 나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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