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커플 대화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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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2024.09.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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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걸이에 선글라스 쓴 사람이 여친하고 탔는데


조용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 이거 벤티 아니지? 아 벤티 시켜달라고 했는데" 이러면서 눈을 엄청 무섭게 여친을 바라보더군요.

(선글라스 사이로 보이는 눈빛)


여친은 별 대수롭지 않은 듯이 "벤티라고 했어?" 라고 하고 지나가는데


또 무섭게 쳐다보면서 "벤티 시켜달라 캤는데.." 라고 하더군요.



엘베에서 내린 저는 생각했습니다. 


1. 손에 들자마자 벤티임을 못 느꼈나?


2. ㅈㄹ할거면 지가 시키지 겁나 몇번을 찡찡대네.


3. 안그래도 더워죽겠는데 조용한 엘베에서 분위기 험악하게 만드네.


4. 그리고 톨과 벤티의 차이를 생각 과연 추가 가격은 합당한 가격인가?


5. 콜라 라지 사이즈 추가금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추가 가격임을 인정.


6. 나는 와이프한테 안찡찡거려야지.



이렇게 생각의 흐름을 가지고 걸어 나갔습니다.


엘베 안에서 괜히 분위기 험악하게 안몰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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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ANON님의 댓글

작성자 ANON (125.♡.43.185)
작성일 어제 10:20
편견이 심한 저로서는....
금목걸이에서 끄덕끄덕 했습니다.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어제 10:21
@ANON님에게 답글 저도 금목걸이는 편견이 좀 있습니다 ㅎㅎ 나이를 불문하구요.

Rani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ania (211.♡.22.89)
작성일 어제 10:27
@ANON님에게 답글 저도 그렇습니다.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

작성자 건강한전립선 (59.♡.153.170)
작성일 어제 10:51
금목걸이싫어요ㅋ

LNV3님의 댓글

작성자 LNV3 (125.♡.130.208)
작성일 어제 14:47
역시 양아치들 수준 어디 안가죠ㅋㅋ

Fatherland님의 댓글

작성자 Fatherland (221.♡.197.197)
작성일 어제 17:44
재밌는 일화네요ㅋㅋ 나는 아내한테 안 저래야지 라는 생각을 저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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