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이나 휠체어나 힘든건 똑같네요
루
루나 (223.♡.55.158)
2024년 9월 19일 PM 01:11 · 수정됨(19:02)
조회 604 공감 0
골반 골절로 한달반째 목발 사용중입니다.
아직 발을 딛지 못 해서 많이 힘들어요
지난번 외래진료때 목발로 채혈실이며 엑스레이며 진료실이며 다니다가 몸살이 나서 이번에는 휠체어를 빌렸어요
그런데 이것도 힘들긴 매 한가지네요
저는 6개월이나 1년 뒤면 다시 원래 생활로 돌아갈 수 있겠지만 장애를 가지고 사는게 어떤일인지 정말 상상이 안갑니다.
외출 한 번 하고나면 몸살이 나고 종일 타이레놀을 한계치까지 먹으면서 버티고 있는데, 이런 생활을 평생 해야하는 분들은 어떤 마음일지 감히 상상도 안갑니다.
그저 아프지 않은것 만으로도 참으로 감사한 일이구나를 새삼 느끼고 살아갑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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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E2PECT
24.09.19 · 222.♡.128.124
날도 무더운데 고생하셨겠습니다 ㅠㅠ -
루루나
→ RE2PECT 작성자
24.09.19 · 223.♡.55.158
대기중입니다. 혈액검사때문에 두 시간 일찍 와서 ㅎㅎ -
데데굴대굴
24.09.19 · 61.♡.157.1
목발은 대충 일주일이면 익숙해지고 다리가 흔들거려서 아픈거 말고는 그럭저럭 다닐만 하더라구요.
그런데 휠체어는 진심 상체 운동 빡쌥니다. 2시간 정도 돌아다녔더니 팔, 등, 허리, 허벅지까지 모두 아팠었어요. 추가로 휠체어 빌려서(보건소에 문의하시면 무상 대여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아주 가까운데 나가보시면 장애인 분들의 지하철 막는 그 행동이 저절로 이해 되더군요.
무리하지 마시고 냉큼 나으시길... -
루루나
→ 데굴대굴 작성자
24.09.19 · 223.♡.55.158
감사합니다. 전 목발 처음 사용하고 보름정도는 숨쉬기 힘들만큼 가습이 아파서 고생을 많이했어요. 지금은 손바닥까지 굳은살이 배겼습니다. 그래도 계단은 정말 힘들고 100미터는 정말 먼 거리라는걸 새삼 느끼고있습니다. -
발발밤발밤
24.09.19 · 116.♡.27.222
저도 엄마가 장애를 갖게 된 후 휠체어를 이용하시게 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이 얼마나 불편하게 사는지 알았습니다... 환경, 인식 등 개선해야 할 게 너무 많죠... 루나님의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
루루나
→ 발밤발밤 작성자
24.09.19 · 223.♡.55.158
감사합니다. 부모님이 장애는 아니지만 노환에 고괸절 골절에 인공관절에 이래저래 정상적이시지 않아 얼미나 가족들이 힘들지 짐작이 갑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
스스팍
24.09.19 · 210.♡.166.34
혹시 목발 사용시 팔을 굽히고 겨드랑이 부위에 체중을 실으시나요? 가슴이 아프다 하시는 걸 보니 잘못된 사용법으로 보여서요.
겨드랑이는 목발 상단과 떨어트려 그냥 방향 고정만 하는 역할이고 체중은 오로지 팔로만 지탱하셔야 합니다. 팔을 완전히 쭉 펴고 손목과 손바닥에 힘을 주어 이동하세요. 손바닥이 아프면 안 입는 스웨터 같은거 잘라 감아주면 편합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
루루나
→ 스팍 작성자
24.09.19 · 175.♡.159.136
감사합니다. 오늘 알았는데 저 갈비뼈 골절도 있었다네요. 보룸전 응급실 갔다가 흉부 ct촬영하고 알았다고하네요. 처음에는 골반쪽 증상만 있어서 골반 치료만 했는데 이제 갈비골절, 디스크파열 등 그 때 보디못 한 것들이 믹 나오고 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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