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천쪽 리조트? 잘 안맞나봐요 ^^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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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개굴이 61.♡.184.34

2024.09.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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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때 I 뭐시기 리조트에 1박 다녀왔습니다. 와이프가 가보고 싶다고 좀 저렴하게 예약했다고 해서..

영종도하면 P모 리조트 몇년전에 1박 다녀와서 매우 후회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 ... 그리 내키지는 않았는데... 와이프가 버럭하면 말을 들어야죠.

하여튼...

이번에도 개인적으론 좀 별로여서... 저랑 그쪽 동네 리조트는 잘 맞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이 더 굳어졌습니다.

물론 제 주변엔 P리조트에 만족해서 너무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더 많고~ 개인적으로 저랑 안맞는거 같다는 의미이니 잘 다녀오신 분들은 부럽습니다 :)

왜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1. 비쌈. 일단 너무 비쌈.

코로나 전만 해도 P리조트 그렇게 비싸지 않았는데...코로나 지나며 갔을땐 비싸도 너무 비싸더군요. I 리조트도 비쌌습니다 ....

솔직히 그돈이면 좀 멀리 2박을 하고 놀거 같은데..... 비쌉니다. 비싸다보니 뭘 생각해도 그돈씨...가 자꾸 생각납니다 ㅠㅠ

2. 너무 붐빔....

이게 가장 저랑 안맞는 이유같습니다. 전 한적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두 리조트는 둘다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좋고, 리조트가 거대하고 화려하고, 숙박아닌 관람을 위한 마실을 오는 사람이 많은듯해요. 그래서..진짜 엄청나게 붐빔니다. 아케이드 한번 구경하러 슬슬 돌아보려해도 진이 다 빠집니다. 뭐 하나 먹으려해도 미친듯이 기다립니다. 그돈내고 와서 사람구경온 기분입니다.... 1박하고 퇴실할때 ... 진이 다 빠진 기분입니다. 덕분에 와이프한테 툴툴대다가 혼만 납니다.

3. 수영장...

I 리조트 수영장... 운영하는 탈거리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슬라이드 이런거 하나도 안하고 유수풀? 그거말고 할게 없습니다. 사진보다 훨씬 좁고... 시간도 괴랄해서 1부는 2시부터 5시 반? 2부는 6시 반부터 9시반인가? 체크인전에는 수영못하고..체크인 후 하면 수영장에 두어시간 있을 수 있고.... 2부로 가면... 저녁때라 피곤하더라구요 ㅠㅠ

워터파크느낌은 아니고 절대, 인테리어 멋진... 큰 실내 수영장 느낌입니다.... 샤워시설이 .... 오픈된 샤워기 말고 없는것도, 옷갈아입을 곳도 없는곳도 신기....

4. 먹거리

뭘 먹으러가도 대기가 너무 많아서 힘들었고(추석연휴라 더 그랬겠죠...) 푸드코트는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5. 정서적으로... 놀러온 기분이 안듦...?

이건 좀 뜬금포같기는 한데... 워낙 가깝고 도심근처다보니, 놀러간 기분이 안듭니다.....???

전 저렴해도 그냥 사람없는 좀 먼곳들이 맞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