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미친놈을 연타로 만나니 정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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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나이 많으신걸로 알고 있지만... 저 역시 나이가 좀 있습니다.^^
미친놈 둘을 연타로 만나니... 이전까지 조상님이 보우하사 참 순탄하게 살았구나 생각됩니다.
미친놈1.(사건 발생 : 7월~8월)
전 회사에서 제 밑에 있던 놈인데, 회사돈을 몰래 빼다가 걸렸습니다.
근데, 그걸 제가 지시했다고 주장했어요.^^
제가 그 회사를 퇴사하고 없는 상태이니 저한테 뒤집어 씌우면 될 줄 알았나보죠.
당연히 그 놈은 해고를 당했고, 해고를 당하는 과정에서 회사내에 많은 노이즈를 발생시켰습니다.
저도 그 쓸데 없는 일에 대응하느라 짜증났구요.
미친놈2.(사건 발생 : 오늘)
제가 개인사업자 낸 게 하나 있는데 월 만얼마짜리 비상주 사무실에 주소지를 놓았습니다.
그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오늘(9/19)이고, 임대인측 법률대리인이라며 법무법인 화우의 모 변호사가 문자 연락이 왔습니다.
피의자 운운하여 뭔소리냐고 했더니, 오늘 0시까지 연장의사결정에 대한 회신을 하지 않아서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조치하였답니다.^^
안그래도 머리아픈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최대한 정중히 문자와 메일에 답변을 했고, 계약해지 통보를 하였는데, 이미 고발조치했고 추가로 변호사 본인이 "인종차별법"위반, "차별금지법"위반, "명예훼손"등으로 고소한다네요. ^^
아... 법무법인 화우의 변호사가 월세 만얼마짜리 세입자를 그리 오래 상대할 만큼 인건비가 싸진 않겠죠.
그리고 인종차별법 위반이라니...ㄷㄷㄷ
당연히 화우에 신고메일을 넣었고, 화우에서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되돌아보니, 제가 잘 대해주지 못했던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런 일을 당할만큼 죄를 짓고 살진 않은것 같은데 참 답답합니다.^^
소주가 땡깁니다.
Typhoon7님의 댓글
화우를 사칭하다니... 간이 배 밖으로 나온건가요ㄷㄷㄷ
helper7님의 댓글
좋은일 많으실거니 힘내시고 안주 많이 잡숴요.
story4on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