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카가 길거리 전도를 받았는데...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9.19 20:38
본문
명절에 누나 집에 갔다가 누나 심부름으로 근처에 우리 조카랑 뭐 사러 가는 길이었는데 전화가 와서 제가 통화를 하며 걷다보니 조카랑 약간 거리가 벌어졌어요.
그런데 길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앞에 가던 우리 조카한테 그 종교 전단지(신천지나 여호와의 증인 같은 느낌)를 주며 "학생! 이 안에 행복해지는 법이 있어요." 하니까 우리 조카가
"저는 이미 엄청 행복하거든요." 하면서 아주머니를 보며 씩 웃더라고요.
그러니 종이 들이밀던 아주머니가 내밀었던 종이를 다시 거두며 표정이 뭔가... 아~~~~ 하는 그런...
뭔가 우리 조카 겁나 멋있는 것 같아요. 자식~~~
역시 우리 조카는 날 닮았...
나중에 조카에게 물어보니 정말 본인은 너무 행복해서 사실대로 말한 것 뿐이라고 합니다.
-
09:17
댓글 8
/ 1 페이지
블루지님의 댓글
제 아들도 잘 이겨낼꺼라고 생각합니다.
"아! 어쩌라구~" 이말 한마디 들으면
과연 여호와의 증인도 그 다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 어쩌라구~" 이말 한마디 들으면
과연 여호와의 증인도 그 다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