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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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안양사람 175.♡.142.232

2024.09.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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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선전에서 일본 초등학생 10세 아이가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가 일본인 모자뿐만 아니라 중국인 안내원까지 숨진거 보니까 진짜 안타깝지만 무차별 살인 같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보도되니까 '중국의 반일교육이 원인' '중국은 일본의 적''1세기 전에도 중국이 먼저 우리 죄없는 일본인 죽여서 전쟁 일어났다' '국교단절해야한다' 등등의 허위왜곡사실까지 들어간 트윗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터져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주장은 '아무런 잘못 없는 일본에 대한 증오에 기반한 반일교육으로 10세의 아이가 억울하게 죽었다!' 입니다. 머 솔직히 호서와 함경계 혼혈이자 조선인의 후예요 대한민국의 시민인 저로서는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는 주장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런 반일교육은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도 한다고 주장하는건 오랜 역사를 지닌 일본 우익들의 전법이란 것은 말할 필요가 없는 사실이죠.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이런 혐중의 빅웨이브에 거들어서 일사불란하게 역내 안내판의 한글 지워라 반도인은 야만인 등등 혐한트윗과 함께 일본인이 인간폭탄인간어뢰 미화하는 인종이라니 반도인(조선인) 수준이 그렇지 등등의 트윗도 나옵니다. 저는 이런 여론을 호도하는거에는 한국의 민정당의 싸이버전사와 국정원 애들처럼 자민당의 지령을 받는 싸이버전사들과 정보기관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의문에 뒷받침이라도 해주듯이 아주 약속한거처럼 관련 트윗이 끝없이 양산합니다. 머 다 파란딱지 붙은 녀석들이지만요. 그리고 아마 머스크도 이런걸 다 용인하고 있겠죠. 본인부터 사상이 나치니까.(...

머 일본인은 본성이 사악하다 음습하다 그런거야 만날 나오는 멘트들이지만 한국도 보면 민정당과 그 지지자들도 똑같이 사악하고 음습한데다가 그 똘나미 중 하나인 자유한국당 것들이 외국인들한테 하는 짓거리 보면 큰 차이가 없어서 인간은 본래 그런 존재인 갑다 싶습니다. 최근에 반딫불의 묘 넷플릭스 공개한다는데 아메리카의 반향이 기대된다면서 자기들이 전쟁의 피해자니 사과해야 한다고 하는 트윗이 있더군요. 그 이전에 반세기 넘게 착취하고 괴롭히고 실험체로 써먹으며 학대하고 영토의 반도 날라가게 만들어서 지금도 고통받는 이웃나라에게 사과 한 마디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들은 역사의 승자니 사과 안 해도 생각하면 머 디시일베아카펨코 따위나 하며 성범죄 사이버범죄 혐중여혐범죄 등등 가리지 않고 저지르는 인셀 2본이들 때려잡지 못하고 다 룬석열 따위나 뽑은 저희 공덕이 부족한 탓이죠 뭐(....). 독립국가로서 성공하며 도덕성까지 갖춘 차세대 군자의 국가가 아니라 제국주의 하지 못하고 왜놈들한테 먹혀서 너무나도 아쉽다 우리도 한탕 해먹었어야 했는데 같은 생각을 가지고 외국인들 상대로 착취할 생각밖에 안하는 중생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참 그렇습니다. 물론 동북공정 하며 전부 중국땅 이러는 시진핑과 중공에 대한 혐오감도 상당한데 하여간 한중일은 전부 다 갖가지 방식으로 스트레스 원인 제공하네요.

하여간 자소서 쓰고 공부하다가 지겨워서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두서없기는 한데 이 한자문화권 인간들한테 회의감 많이 듭니다. 공자가 괜히 개탄하게 아닌갑다 싶다가 이스라엘 것들이 전세계 테러하고 성전 ㅇㅈㄹ이나 하고 앉아 있어서 역시 인간이 글러처먹은건가 하고 참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