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근 (1.♡.198.10)
2024년 9월 20일 AM 11:05 · 수정됨(13:31)
안성재 셰프도 대중들이 잘 알기 어려운 요리 어쩌고 하고
트리플스타도 백종원이 자기 요리를 평가할 수 있을까 걱정이라고 하는데
결국 엘리트주의인거죠.
뭐 파인다이닝이라는게 서양 귀족대상의 요리였으니 태생이 그렇긴 해요.
초월적인 감각과 최상의 재료로 다듬어 낸 요리는 그걸 훈련되고 섬세한 미각으로 알아봐주고 거기에 거액을 흔쾌히 쓸 수 있는 고객이 필요한데
옛날엔 귀족층이고 요즘은 권력계급 리치계급이죠.
그런데 한국의 권력과 리치들이 서양식 파인다이닝을 서양만큼 소비해 주진 않죠. 그들에게도 가끔 먹는 별미일 뿐. 혀가 단련돼 있지도 않고.
서양식 파인다이닝 분명히 맛있고 여자 꼬시긴 좋지만 그렇다고 배도 한개 안부른 이 식사를 이 가격에? 라고 생각하는 저같은 대중은 더 접근을 안하고요.
그래서 한국의 파인다이닝은 서양에서 업력 쌓고 온 엘리트요리사들 덕에 수준이 높아졌을지는 모르나 저변이 넓어지긴 힘들다고 봅니다.
미슐랭 쓰리스타인 안성재의 모수도 문을 닫았잖아요.
대중들에겐 화면으로 오와 대리만족하는 음식포르노로 기능하는 거구요.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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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24.09.20 · 223.♡.163.62
파인다이닝 보통 배부를텐데요... 요리 하나 먹을거 아니라면 -
하하늘걷기
24.09.20 · 121.♡.94.37
서양의 미식과 우리의 미식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한정식 같은 것 말고 3찬 5찬 나오는 백반만 하더라도 푸짐하게 놓고 하나하나 맛보는 게 더 즐겁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
Rruler
24.09.20 · 221.♡.188.10
저도 거슬렸던게 딱 그 장면입니다.
백종원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트리플스타인지 뭔지가, 지 요리의 진가를 못알아볼거 같다는 오만함..
경험을 해도 본인보다는 훨씬 많이 했을텐데, 자기는 무슨 다른 바닥에 있는듯한 생각을 하는거 같더군요.. -
태태루
→ ruler
24.09.20 · 121.♡.124.164
저도 정말 그 부분은 꼴보기 싫었습니다.
백종원대표가 파인다이닝이 주력이 아니지만, 그 요리사 보다 더 많은 견문 , 식견을 가지고 있을텐데
무슨 파인다이닝이 벼슬인 마냥
오히려 안성재 셰프는 안그런거 같던데 -
Rruler
→ 태루
24.09.20 · 221.♡.188.10
안셰프는 급식대가 평가하는거 보고 의외네? 라고 생각 했네요.. ㅎ -
수수푸군
→ ruler
24.09.20 · 118.♡.66.149
웃긴게 자기가 3스타도 아니고 어쨌든 자기 가게는 원스타도 아닌데 말이죠. 본인보다 훨씬 파인다이닝 경험이 많을텐데요 -
마마을이
24.09.20 · 218.♡.171.44
먹는 것에 높은 가치를 두고 그만한 돈을 쓰겠다는 사람은 쓰겠지만
본문처럼 우리나라에 그런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물론, 5성급 호텔들이 빈 방이 잘 없다는 이야기를 건너 듣는 걸 보면
파인 다이닝이 한 때의 오마카세처럼 대세가 되는 날도 있긴 할 것 같습니다. -0-
그런데, 그럴 돈 있으면 그냥 5성급 호텔 뷔페로 삼시세끼를 먹을 것 같네요. ㅎ -
Rruler
→ 마을이
24.09.20 · 221.♡.188.10
유행은 오마카세 전에 원테이블 파인다이닝이 먼저였죠.. - O
oefpw472
24.09.20 · 211.♡.98.111
해당 장면은 오만한 장면 맞고,
어느정도 엘리트주의도 저변에 깔린 것도 사실 같습니다.
근데 사실 먹는 거 좋아하다보면,
파인다이닝이 별 거 아니고 맛난 거 잘 만들어주는 데인데,
너무 격식에 불편하게 만드는 주변이 더 문제같기도 하고요…
파인다이닝도 좀 편하게 다들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소고기 돈 10만원은 쓸 때도 있잖아요!
물론 더 비싸긴 하지만 ㅋㅋ -
일일리어스
24.09.20 · 211.♡.22.79
뭐 그렇게도 볼수 있겠지만
파인다이닝을 추구하는 요리사 입장에서는 디테일에 목숨을 거는것 같은데.
대중요리의 상징인 백종원이 심사를 하면
그런 부분을 무시할수 있다는 걱정정도는 할수 있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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