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 (211.♡.196.172)
2024년 9월 20일 PM 12:52 · 수정됨(18:42)
“이렇게 많은 ‘눈알’을 제거해본 적 없다”…레바논 의사가 전한 부상자들 상황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로 폭발한 이튿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레바논 각지에서 휴대용 무전기(워키토키)가 폭발하는 일이 또다시 발생한 가운데,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사의 증언이 공개됐다.
현재 레바논 전역의 의료진은 17일 발생한 삐삐 폭발 사고로 부상을 입은 약 3000명을 치료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현지에서는 삐삐가 폭발하기 전 몇 초 동안 진동과 함께 경고음이 울렸는데, 전문가들은 이 기능이 공격자가 삐삐 소유자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입히도록 설계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의 분석대로 삐삐 폭발로 인한 부상자들은 대부분 중상을 입었다. 얼굴 중에서도 특히 눈을 부상당한 사람이 많고, 손이 절단된 사람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삐삐를 주머니에 넣고 있던 사람들은 복부에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베이루트에 있는 마운트 레바논 대학의 안과의사이자 현지 국회의원인 엘리아스 주라데 교수는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대부분의 환자가 20대의 젊은 남성이었다. 어떤 환자는 (폭발로 인한 부상으로) 두 눈을 모두 제거해야 했다”면서 “25년동안 의사로 일하면서 이렇게 많은 눈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 본 적이 없다. 이 경험은 그야말로 ‘악몽’”이라고 말했다.
현재 레바논 보건부는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부상자를 분산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부상자 수가 너무 많은 상황인 탓에 튀르키예와 이라크, 이란, 시리아, 이집트 등 인접 국가들이 부상자 치료를 돕겠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삐삐 폭발사고로 숨진 사람은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2명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사망자 중 한 명인 파티마 압둘라는 삐삐에서 소리가 나자 아버지에게 건네려고 집어 들었다가 폭발로 사망했다.
삐삐 동시다발 폭발, 어떻게 가능했나
대규모 사상자를 낸 레바논 삐삐 폭발사건은 이스라엘이 직접 생산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게 공급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스라엘은 이미 수년 전부터 유럽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기회를 엿보다가, 제조단계에서부터 폭발물과 기폭장치가 삽입된 ‘특수제품’ 수천개를 헤즈볼라에 팔아치우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전현직 국방·정보 당국자 12명을 취재한 결과 이번 폭발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작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ㅡㅡㅡㅡㅡㅡㅡ
이 크나큰 죄를 어찌하려고....악마들....
댓글 (10)
-
답답설야
24.09.20 · 223.♡.249.251
이렇게 헤즈볼라를, 하마스를 더 키워준 꼴이 될것 같네요 -
꼬꼬man
24.09.20 · 208.♡.161.14
미친넘들이네요 ㄷㄷ
근데 삐삐가 예전 그 작은 삐삐 사이즈가 아니군요. 폰 같이 생겼네요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1158763.html - 떡
떡갈나무
→ 꼬man
24.09.20 · 116.♡.157.26
저건 워키토키요
링크에도 나옵니다. -
일일리악
24.09.20 · 203.♡.180.14
팔레스타인이 잘했다고 얘기할 수 없지만, 가자사태이후 이스라엘과 네타냐후 행보를 보면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이 흑화해서 또다른 홀로코스트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잘못일까요? 유대교 신이 피에는 피로 복수하라고 하셨는지...참 궁금하네요.....그냥 힘있는 집시가 남의 땅을 빼앗고 거기서 강짜를 부린다는 느낌뿐.... -
Kkmaster
→ 일리악
24.09.20 · 1.♡.134.156
구약의 하나님 유대교의 하나님은 피와 복수의 신 맞습니다 신약에서의 모습과 다릅니다 -
HHyeok
→ 일리악
24.09.20 · 121.♡.33.223
남의 땅 뺏은거 맞는데요.
이집트서 뛰쳐나와서 남의땅 뺏어 나라 세웠죠. (출애굽기) -
Kkmaster
24.09.20 · 1.♡.134.156
저동네야 누가 선이고 악인지 구별하는게 거의 의미 없을 정도로 증오의 연쇄를 겪고 있는 동네라 사실상 답이 없다 봅니다
영국이 싼 거대한 똥덩어리 이고 타협따윈 독립 이전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던 동네인지라 그냥 엮이지 않는 게 답이라 봅니다 어짜피 하마스고 헤즈볼라고 네타냐후고 피와 증오를 근원으로 삼아 권력을 유지하는 것들이라 답이 없어요 - 2
2024년4월10일
24.09.20 · 118.♡.11.64
네타냐후가 죽어야 됩니다 -
VVforvendetta
24.09.20 · 220.♡.72.1
내일 텔아비브에 진도8지진나서 시민 5만명이 깔려죽어도 측은지심같은거 절대 안생길듯합니다 -
빵빵빵곰
24.09.20 · 223.♡.188.148
괴롭습니다. 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