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mbob (13.♡.43.195)
2024년 9월 20일 PM 01:42 · 수정됨(16:36)
육아중에 짬내서 드라마처럼 세번정도에 쪼개서 봤어요
집중 안흐트러지게 딱 끊길 타이밍에 끊어보긴했는데요
정말 좋아하는 감독이고 배우들이 나와서 엄청 기대하고 봤어요
다 보고나니까
영화에 바치는 헌사는 다 좋은데
그래도 영화과 지금의 영화로 남아있기에 관객의 역할도 작지 않다 생각하는데
관객은 그냥 NPC 취급당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은근히 깔린 선민의식이랄까요.
영화 내에서도 로스차일드 가문등 으리으리한 돈많은 사람들 파티에서 차별당한것과 같이
예술가 출신 부인에게 발음교정 당하는 비하 아닌 비하 같이
비 영화인인 일반 관객들이 느끼는 감정도 다르지 않았다고 봅니다.
이걸 왜 내가 보고있는거지?
약간 특정 부류를 위한,, 예를들자면 사내 홍보물을 보고있는 외부인 느낌이랄까요?
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ㅇ낳더군요
또 영화중 내용의 한 예를 들자면
그 해떨어지는 대규모 전투를 배경으로한 키스신 장면에서
실제 영화중 장면은
치열한 촬영환경에서 겨우겨우 카메라를 빌려 구급차를 타고 달아와 찍는 상황인데
해가 떨어질락말락한 시간에
와이드 화면에 엄청난 자연광에 멀리서 나비가 샤랄라 날아오는 뭔가 장엄고도 엄숙한 장면인데
현장에 있던 영화인들은 엄청 감동적인 장면이겠지만
실제 관객이 보는건 작은 비율의 흑백화면에서 배경은 보일락말락하고, 폭죽은 그냥 저 멀리 터지는 연기
장엄한 자연광은 흑백의 그냥 빛일뿐..
그건 그렇고 마지막 남는 생각은 이거네요
이런 내용을 이런 캐스팅에 이런 돈을주고 이렇게 대작을 만들었다고????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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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earlCadillac
24.09.20 · 118.♡.7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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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iseryrunsfast
24.09.20 · 221.♡.219.65
받아라 아카데미 - 상줘 -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영화인에 대한 헌사이지만, 저는 스턴트맨쪽이 더 좋았습니다. -
JJustDoIt
24.09.20 · 106.♡.242.74
아휴 저도 극장에서 봤는데.....라라랜드 상상하고 갔다가 지옥을 맛보았습니다.....정신없고 그냥 더럽고 유명한애들 다 나오는데.......그 시절 영화에 대한 헌사라고는 하지만....제 심정은....그래서 뭐 어쩌라구? 정도 였네요.....감독의 작품중 제일 실망스러웠어요 - 샛
샛별이
24.09.20 · 183.♡.248.218
정말 넘 잼없는데 꾸역꾸역 봤어요... 그래서 어쩌라고??? -
규규슴도치
24.09.20 · 125.♡.103.246
저는 정말 사랑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ㅎㅎ 그 시절 찬란했고 계속해서 찬란할 영화계에 대한 찬사라는 것을 배제하더라도 그 음악과 감성, 영상과 연기가 좋아서 반복해서 보게 되는 영화 중 하나네요. 마고로비 ㅠ_ㅜㅠ -
BBeambob
→ 규슴도치 작성자
24.09.20 · 13.♡.43.195
물론 마고로비 연기는 깔게 하나도없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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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으로는 재밌다는 라는 느낌은 아니어서
흥행이 왜 안됐는지는 그자리서 알수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