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피부로 겪어보면 욕밖에는 안나오네요..
란세르

Lv.1 란세르 (172.♡.52.226)

2024년 9월 20일 PM 04:07 · 수정됨(09. 21. 00:42)

조회 3,529 공감 0

4살짜리 아들이 호흡기 계통이 약합니다

기관지염판정받고 약받고 당일저녁에 열오르고 탈수 증상이 나서 응급실가서 폐렴 판정받고 바로 입원으로 올라간일이 부지기수 입니다

(병동 간호사님들이 제 아들과 보호자로 들어가시는 장모님을 바로 알아볼 정도네요…)

진료해주시는 선생님도 저희 아들 패턴을 아시기에 기관지염 심하거나 폐렴 초기상태면 입원하자고 말하실 정도입니다

올초 한번 입원했고, 몇달 잠잠하다 했는데 기침이 심해서 동네병원갓더니(당일예약은 요즘은 진료 자체를 안받아줘서)폐렴 판정받고 입원해야한다고 소견서까지 써준거 들고 원래 진료받던 선생님께 갔습니다

다행히 소견서 드리니 접수 받아줘서 4시간 기다려서 진료받았는데, 전과는 다르게 약 먹고 하셔야 한다고 약만 처방해주내요. 입원은 병실차서 안된다….

결국 집에가서 약먹이다..밤새 기침하고 아침에 약 밥 다 토하고 탈수증세까지 나서 다시 병원오니 증상은 더 심해졌고..어찌저찌 입원서 받고 입원 대기중입니다

 진료 봐주신 선생님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외래 진료 갈때나 입원했을때 저희 아들 정말 이뻐해주시는 분이셔서요) 

 탈수증상인데도 입원시켜줄수 없는 상태…언제부터 80년대 대한민국처럼 감정에 호소해야하고 입원을 로또 당첨처럼 하고 있고… 

 추석때 아는분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셧다는데, 과연 치료를 했는데 돌아가셧을까? 재대로 치료를 받으셧을까? 하는 샹각이 듭니다

 당해보니 진짜 답도 안나오고 욕만나옵니다. 

망할 …..

다들 건강하셔야 합니다

치료받는거 진짜 로또 느낌이 나네요…



댓글 (21)

  • S

    sdfsdfsdf Lv.1

    24.09.20 · 112.♡.119.26

    아이들은 진짜 아무도 안아팠으면 좋겠어요.
    특히나 요즘은 더요. ㅠㅠ
  • 란세르

    란세르 Lv.1 → sdfsdfsdf 작성자

    24.09.20 · 172.♡.52.236

    추석때 강원대학교 응급실인가에서 응급실진료 성인은 특정날만하고 소아는 정상적우로 한단 글보고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 수준이더라고요 ..
  • 시슬리아

    시슬리아 Lv.1

    24.09.20 · 118.♡.6.186

    우리나라가 어케 이렇게 됐을까요? ㅠㅠ 기가 막힙니다.
    진짜 이게 리얼인가 싶을때가 많네요.

    아드님 빨리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 란세르

    란세르 Lv.1 → 시슬리아 작성자

    24.09.20 · 172.♡.52.236

    응원 감사합니다
    다행히 입원 병실 잡혔으니 치료 받음 괜찮아 지겟지요
    입원된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 세상에 씁슬하면서도 병실잡힘에 안도합니다 ㅠㅜ
  • 아재조아

    아재조아 Lv.1

    24.09.20 · 58.♡.90.187

    아드님이 부디 건강해지길 기도합니다
  • 란세르

    란세르 Lv.1 → 아재조아 작성자

    24.09.20 · 172.♡.52.236

    걱정 감사합니다 ㅠㅜ
  • 6미리

    6미리 Lv.1

    24.09.20 · 222.♡.218.190

    가끔... 아프다고 울면 다행이다 싶을때가 있습니다. 애들인데도, 정말 아프면 애가 울질 못하더군요 그냥 축 늘어져 있어요. ㅠㅠ
    아이가 얼렁 낫길 기원합니다. 내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데 걱정입니다. 부디 별일 없이 다시 집으로 무사히 돌아가길 바랍니다.
  • 란세르

    란세르 Lv.1 → 6미리 작성자

    24.09.20 · 172.♡.52.236

    걱정 감사합니다.
    애들은 울거나 때쓰면 다행이죠
    진짜 추욱 쳐져있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그게 가장 심각하다는걸 아들덕분에 몸소 배웠었습니다 ㅠㅜ
    다행히 지금 입원전 수액맞고 있으니 기운이 나는지 자꾸 움직이려 하네요
  • A

    aquapill Lv.1 → 란세르

    24.09.20 · 1.♡.247.235

    아오...진짜 그 심정 안겪어보면 몰라요.

    애가 아프다고 칭얼대면 신경은 좀 쓰이지만 그나마 나은 축이고, 축 늘어져 있으면 진짜 겁납니다. 119 부를까 고민할 타이밍이죠.

    애 둘 키우면서 몇번 불러봐서 압니다. 119 불러서 그길로 입원하길 몇번 해봤지만....그땐 그게 너무 당연한 권리인 줄 알았어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 란세르

    란세르 Lv.1 → aquapill 작성자

    24.09.20 · 172.♡.94.47

    저도 선생님이 입원안된다 할때
    “당장 낼모레 주말인데 응급실와도 입원안되잖아요”
    “아프면 응급실와야죠. 오시면 입원되세요”
    근데 이말이 왜이리 공허하게 들렷을까요..
    전엔 그냥 상태 너무 안좋으면 응급실 와야지 라고 당연히 생각했는데, 이젠 그게 당연하게 생각이
    안들고, 애들 목숨가지고 모험하면 안된다 응급실은 입원못한다 이렇게 생각을 당연히 가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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