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량에 매매혼 글을 보고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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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혼에 대한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써 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805708?od=T31&po=2&category=0&groupCd=
저는 매매혼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제 결혼에 대해서는 전혀 부정적 입장은 없습니다만
동남아에서 수년간 일해 오면서 매매혼의 경우를 가까이서 보고 느낀 점입니다.
1. 말이 안통하는 결혼 ?
매매혼은 일단 의사 소통이 기본적인거 외에 불가능 한 경우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은 배우자의 언어를 배울 의지도 없고 배울 능력도 없어 보입니다.
배우자 여성은 한국어 배우는데 한참 걸립니다.
매매혼의 신부들은 대부분 저학력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이 불가능 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가족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대단히 중요합니다만 의사소통이 안되는 결혼이 어떻게 결혼 생활이 유지 될 수 있는지 의문이 있습니다.
하다 못해 한국 사람들 끼리도 의사소통이 힘든 경우가 많은데 외국인과 자라나온 상황과 사고 방식이 다른데 어떻게 의사 소통을 하는지 의문입니다.
결혼 후 자녀가 생겨도 자녀들의 언어 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한국어를 못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자신의 하루 일과를 무슨 언어든 배우자에게 자세히 말할 수 없다면 결혼 안하는게 맞습니다.
2. 한국 국적 취득후 이혼에 대한 편견
한국 국적 얻는게 무슨 결혼 하고 한두 해 지나면 쉽게 얻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한국인과 결혼 해도 한국 귀화를 해서 한국 국적을 얻기까지 수많은 시험을 치뤄야 합니다.
특히 한국어 자격 시험. 분명히 베트남 여자가 한국인과 이혼후 현지인 불러 들인다 주장하는 분들은 대부분 한국어 자격시험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최소 2년 이상 거주 해야 하고 그 외에 한국어 자격 시험 및 국사 시험등 여러 테스트를 통과 해야 합니다.
베트남 미얀마 뿐만 아니라 서구 어느 나라 국적을 가지고 있더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 귀화 후 이혼 하고 어쩌고 하는 이야기 들은 무척 말도 안되는 이야기 들이라는 생각입니다.
매매혼에 대한 부정적 입장이긴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흔한 경우는 아닌것 같습니다
3. 처가집 등골 브레이커
물론 가난한 처가집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경우들을 보기는 했습니다만
그게 국제 결혼한 와이프의 무조건적 목적은 절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희생해서 남동생과 부모를 배우자의 재력으로 보살피기 위해 결혼 한다 ?
오로지 그 목적만으로 결혼하는 경우들은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국인과 결혼해도 처가집 지원을 하는 경우들 있습니다. 결혼이란게 그런건데 굳이 매매 혼을 해 놓고 무조건 적으로 처가집 지원을 위한 결혼으로 매도 하는것은 정말 옳지 않은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결혼이란 잘 모르는 남녀들이 금전적 거래 만으로 하는거는 절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선봐서 결혼 하는건 최소한 말이라도 통합니다.
매매혼은 다른 문화, 다른 언어, 다른 성장 배경을 극복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과연 몇달만의 과정으로 그를 극복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안된다고 봅니다.
제 아는 분 중 베트남 시골 처녀와 결혼한 아재가 있습니다.
베트남 시골 처녀인 제수씨는 한국어도 못하고 영어도 못했습니다.
나이도 20살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결혼 후 한국에 데려온 후 한국어도 배우고 열심히 노력 했지만 ,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 간 후에도 한국어가 70% 밖에 안됩니다.
매매혼 한 와이프는 결국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혼 생활 자체가 여러모로 어렵습니다. 아이는 한국어도 못하고 베트남어도 못합니다.
노력은 하지만 참 힘든 생활입니다.
매매혼은 정말 하지 말아야 할 일인것이란 생각입니다.
비빌님의 댓글
이유가 다문화가정 이혼후 본국 찐남편을 소환하기 때문으로 압니다
짜빠띠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고 모든 외국인이 한국에서 일하는 것을 원하진 않습니다.
밝은계절님의 댓글의 댓글
원글 쓰신분이 잘 설명해 놓으셨는데, 결혼후 입국하면 바로 국적을 주지 않습니다.
더욱이 비자 변경이후 외국인 등록증을 받았다 하더라도 가족초청이야 가능하겠지만, 다른이를 초청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외국인 등록증은 최초 1년 이후 갱신을 해야하며, 그후 외국인출입청에서 기간을 1~3년 정해서 내 주고 있습니다.
이혼을 했다면 당연히 갱신에 큰 문제가 발생하고, 국적을 받기 위한 과정을 완료하기 힘들겁니다.
국적 신청은 아무것도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22개월 정도 걸리고, 다 준비 되어 있어도 8개월의 심사기간이 필요합니다.
이 사이 혼인 관계는 계속 유지되고 있어야 합니다.
분명 알고 계신 내용은 다른 이유로 이혼을 선택하고 다시 남자친구를 사귀거나 이전 남자친구를 다시 만난 경우입니다.
이런 내용의 전파는 이미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좀 주의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 매매혼을 반대합니다.
비빌님의 댓글의 댓글
어찌되었든 국내 국적을 취득했던 분들의 재혼이 수치자체를 올린건 변함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 사실이 누군가에게 상처준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매매혼이라는 현실에 있어서 분명히 들여다 봐야할 부분임에도 변치 않습니다.
짜빠띠님의 댓글의 댓글
헤이요님의 댓글
애가 있어서 매달 양육비도 주고 있습니다.
벳남여자는 국적취득후 가족들 데리고 한국와서 돈벌고 있고 ㅎㅎ
그래도 애가 있다보니 의좋게 지내기는 하더라구요… 주1회 가서 애도 봐주고… 애봐주면 여자는 나가서 벳남 남친 만나고 다니고 ㅋㅋㅋ
남남이니 뭐랄순 없지만… 참… 배알도 좋다고 해줬네요
짜빠띠님의 댓글의 댓글
JessieChe님의 댓글
마음 아픈 얘기들이네유,,, ㄷㄷㄷ
포니님의 댓글
저도 외국인과 선을 봐서 결혼하다는 긍정적이지만 돈을 주고 결혼한다는 반대 합니다...
도망가니 언어문제등을 떠나서 우리 사회는 우리와 외형이 다른 사람을 받아 들일 만큼 성숙하지 못해요...
멍이님의 댓글
한국여자와 베트남 남자와의 국제결혼 비율이 높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https://m.yna.co.kr/amp/view/AKR20240320043300002
도저히님의 댓글
괜히 한국국적여자+베트남국적남자 결혼 사례가 많은게 아님..
대부분의 경우는 이미 매매혼의 목적이 돈과 한국국적인게 명확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말도 안통하고 나이차이도 많은 외국인과 “연애도 아니고 매매로” 결혼을 왜 하겠어요.
좋아해서 혹은 사랑해서 매매혼한단것 자체가 모순 그 자체입니다.